2013년 나들이

고창 선운사

행복 찾기 2013. 11. 26. 11:44

올해는 작년 거제도, 통영에 이어서 전라남도 지역으로 2박 3일 일정을 잡고 남도 여행을 계획 하였으나, 감기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 등으로 1박2일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그나마 출발시간도 여러 사정으로 지체되어 고창에 도착하니 오후 4시반이 되어 선운산 등반은 못하고 선운사와 계곡 산책 정도로 다녔다.

동백꽃이나 상사화 피는 계절에 다시 오면 선운산 주봉인 수리봉(천왕봉)을 등산하는 것으로 하고 아쉬움을 남기며 발걸음을 옮겼다.

 

일시 : 2013.11.23 16:30 ~ 18:00

코스 : 선운사 - 장사송(진흥굴) - 선운사  

 

선운사 : 동백나무 숲이 병풍처럼 감싸 안은 천 년 고찰

아름다운 동백 숲으로 유명한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이다. 우람한 느티나무와 아름드리 단풍나무가 호위하는 숲 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을 병풍처럼 감싸며 군락을 이룬 동백나무 숲을 볼 수 있는데 500년 수령에 높이 6m인 동백나무들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보물 제279호인 금동보살좌상,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 등 19점의 유물을 가지고 있다. 선운사 주변은 잎이 지고 난 뒤 꽃이 피어 일명 ‘상사화’라 불리는 석산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며 계곡과 산비탈을 수놓는 가을 단풍도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선운사가 자리한 도솔산은 기암괴석이 많아 호남의 내금강이라고 불리는데, 선운사 창건 당시 89개의 암자에서 3,000여 명의 승려들이 수도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도솔암, 참당암, 동운암, 석상암만이 남아 있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도솔암으로 가는 길에는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수도했다는 진흥굴이 남아 있다.

 

 

 

 

 

 

보물 제290호 대웅보전 

 

 

 

 

동백나무 숲...대웅전 뒤편에 있음. 

 

 

 

 

 

 

 

 

 

나뿐 아니라 이여사도 상태가 안 좋아서 흥이 나지 않는다.  

 

 

 

 

 

 

 

 

 

 

장사송 

 

 

 

 

 

진흥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