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나들이

제주 한라산 생태숲 및 어승생악 그리고 애월 일몰...

행복 찾기 2018. 1. 5. 07:53

제주도 1박2일 여정의 둘째날은 새벽 일출을 본후 함덕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여 사려니숲으로 향한다.

그러나 사려니숲 부근의 주차난으로 목적지를 지나치고 한라생태숲이 대신 선택되었다.

한라생태숲은 오후의 빠듯한 일정으로 인하여 가볍게 한바퀴 둘러보고  나온다.

 

점심으로 특별요리인 말고기를 먹어 보았는데 식감이 소고기랑 비슷하나 다들 선호하지는 않는다.

역시 익숙하다는 것이 삶의 중요한 요소인것을 느꼈다.

 

식사후 새별오름을 방문하는 것으로 되었으나 대부분 다녀왔기에 한라산 어리목탐방센터에서

오를수 있는 어승생악으로 코스를 변경하고 한라산의 조망을 즐긴다.

 

어승생악 하산후에 애월의 카페에서 일몰을 즐기며 휴식을 갖는다.

여지껏 살면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본날은 이날이 처음인것 같다. ^^

 

급작스럽게 1박2일로 다녀온 제주나들이였지만 그덕분에 다양한 즐거움을 느낀 여행이였다. ^^

 

 

 

일시 : 2017.11.11 토

코스 : 한라산생태숲 - 어승생악 - 애월일몰카페 - 공항

 

 

한라산생태숲 도착...12:12

 


 

 

 

 

 


 

 

 

한라산 북쪽 자락에 자리한 한라생태숲은 난대식물부터 한라산의 고산식물까지 다양한 식생을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오랫동안 훼손된 채로 방치되었던 야초지를 본래 숲으로 복원한 곳이다.

 


 

 

 

한라생태숲을 대표하는 숫모르숲길은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걷기 좋은 길이다.

총길이 4.2km에 이르는 짧지 않은 코스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걸으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생태숲 안에 여러 테마 숲과 연구를 위한 시험림 등이 조성되었으며, 제주 시내가 한눈에 잡히는 멋진 전망도 품고 있다.

제주대학교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다.

 


 

 

 

숫모르숲길 중간 즈음에 절물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 좀더 오래 걷고 싶다면 이 길을 이용해도 된다.

절물자연휴양림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린다. 단, 차를 이곳에 주차하고 간다면 휴양림에서 되돌아와야 하므로

이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

 


 

 

 

가막살나무열매

 

 

 

 

 

 

 


 

 

 

노부부께서 아이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

새를 쫓고 있는 아이는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암석원 풍경

 


 

 

 

이곳은 꽃이 피는 계절에 어울릴것 같다.

 


 

 

 

 

 


 

 

 

숲속에서 노닐고 있는 사슴 한쌍을 만났다.

 

 


 

 

 

 


 

가을단풍이 게절의 끝자락을 지키고 있다.

 


 

 

 

암석원에서 노부부와 아이의 풍경

 


 

 


연리목...이곳은 다른 수종인 고로쇠나무와 때죽나무가 합체한 것이다.

 


 

 

 

한라생태숲은 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좋은 곳으로 이곳에는 왕벚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점심으로 말고기코스요리를 먹어본다...첫번째는 육회 및 육사시미이다.

 


 

 

 

두번째는 탕수육

 


 

 

 

세번째는 불고기, 내장, 탕이 나온다.

 


 

 

 

마무리는 등심이다...육회 및 육사시미가 제일 입맛에 맞았다...^^

 


 

 

 

새별오름 대신 찾은 한라산 어승생악...15:02

 


 

 

 

 

 


 

 

 

어리목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한다.

 


 

 

 

어승생악은 제주시 남단에 위치한 기생화산으로 높이는 1,169m이고 정상에는 분화구 자리가 있다.

 


 

 

 

어리목에서 약 30분정도면 오를수 있다.

 


 

 

 

 

 


 

 

 

나무의 생명력이 대단하다.

 


 

 

 

 

 


 

 

 

정상 도착...한라산 전경...15:36

 


 

 

 

가운데 우뚝 선 구간이 정상인 백록담이다.

 


 

 

 

 

 

 

 

 

 

 

 

 

 

 

 

 

 


 

 


하단에 들머리인 어리목탐방지원센터가 보인다.

 


 

 

 

 

 


 

 

 

까마귀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제주시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2차세계대전시 일본군이 곳곳에 파헤친 흔적들이 널려있다. 

 


 

 

 

 

 


 

 

 

 

 


 

 

 

제주시 전경

 


 

 

 

 

 


 

 

 

제주시 전경을 둘러보고 하산을 한다.

 


 

 

 

어리목탐방지원센터에서 바라다 본 어승생악...16:13

 


 

 

 

 

 


 

 

 

공항으로 가는 길에 일몰을 보러 들린 애월부근의 카페

 


 

 

 

이곳은 일몰구경을 하기에 적당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파도가 쉴새없이 몰려온다.

 


 

 

 

일몰이 시작된다.

 

 


 

여기저기서 일몰을 즐기며 포즈를 취한다...오늘은 일출과 일몰을 본 특별한 날이다.

 


 

 

 

 

 


 

 

 

 

 

 

 

 

이제 해가 잠든 바닷가를 바라보며 짧은 1박2일의 제주나들이를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