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치유숲길을 찾았다.
편백나무 조림지로 유명한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위해 찾는 곳이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아서 산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우리는 정상 산행을 하였고 처남댁은 임도길을 걸었다.
편백나무에서 뿜어지는 짙은 향이 가슴 깊이 스며지는 느낌이며 숲속공기가 좋았던 곳이다.
일시 : 2015.11.28 일 (08:57 ~ 11:13)
코스 : 추암주차장 - 임종국 기념비 - 정상 - 우물터 - 추암주차장
축령산 : 인기명산 173위(2015년 기준)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높이 620.5m이다. 옛 이름은 취령산(鷲靈山)이며, 문수산이라고도 부른다.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추암리·대덕리와 북일면 문암리 일대에 걸쳐 있다.
축령산의 명물은 편백나무숲으로, 이로 인해 축령산은 삼림욕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춘원 임종국(林種國 1915~1987)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숲을 가꾸었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에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성면적은 약 2.9㎢에 이른다.
이 숲은 산림청과 유한킴벌리(주), 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2000년)의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숲’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숲을 가로지르며 조성된 약 6km의 길은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에 의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추암주차장 도착(08:47)
빨간열매가 이쁘다.
축령산 방향 임도길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08:57)
언제나 씩씩하게 레디 고 하는 옆지기...
임종국기념비 도착(09:17)
우리는 정상방향으로...처남댁은 치유숲길로...
기념비에서 정상방향은 가파르게 이어진다.
빽빽한 편백나무 숲
능선에 다다르니 멀리 정상이 보인다.
정상 도착(09:41)
모암저수지 방향...낮은 산사이에 운무가 깔렸다.
좌측으로 백암삼 및 내장산이 조망된다.
정상 전경
전망대에서 조망 한바퀴
산군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북쪽으로는 방장산이 조망되고...
산능선을 따라 조림성공지로 가는 건강숲길 방향으로...
약간 질퍽거리기는 했지만 등로는 다닐만 했다.
쉼터의 모양이 버섯같다.
우물터방향으로 하산(10:16)
이 많은 나무를 개인이 심었다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안내소에서 추암주차장으로 향한다.(10:33)
하산했던 곳을 지나고...
임종국기념비가 있는 곳에서 왼쪽방향으로 하산(10:46)
곳곳에 화장실이 있다.
추암마을로...
낙엽이 뚜껍게 깔려있다.
추암마을 주차장이 보인다.(11:09)
2시간 반정도의 짧은 산행을 마친다.
주변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올라가는 길은 막혀서 시간이 꽤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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