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나들이

전주한옥마을 및 자만동 벽화마을... 그리고 장성 백양사

행복 찾기 2015. 12. 7. 07:25

공주에서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하여 비빔밥으로 점심을 한후 한옥마을 한바퀴 돌아본다.

한옥마을은 두번째 방문이라 거리풍경이 낯설지는 않다.

 

거리에 접한 곳은 모두 상가로 구성되어 북촌 한옥마을 같은 고즈넉한 분위기는 찾아볼수 없다.

수 많은 인파를 헤치고 오목대 뒤편에 위치한 자만벽화마을을 둘러본후 장성 백양사로 향했다.

 

백양사는 단풍철이 지나서 한적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백암산의 멋진 풍경으로 둘러 쌓인 백양사를 둘러보고 고창의 숙소로 발길을 돌린다.

 

 

일시 : 2015.11.28. 토

코스 : 한옥마을 - 자만동 벽화마을 - 백양사    

 

 

 

전동성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전동성당은 호남지역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당이 세워진 자리는 원래 전라감영이 있던 자리로 우리나라 천주교 첫 순교자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중국에서 벽돌 제조 기술자를 직접 데려 오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공사 시작 7년 만인 1914년 완성되었다. 영화 「약속」에서 남녀 주인공이 텅 빈 성당에서 슬픈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데 성당 내부의 둥근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우며 화강암 기단 위에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 외관과 중앙 종탑을 중심으로 작은 종탑들을 배치한 상부의 조화로 웅장함이 느껴진다. 성당 앞의 하얀 그리스도상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한국 최초 순교터’ 라고 새긴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전주 한옥마을

전주시 풍남동과 교동 일대에 걸쳐 700여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전주 한옥마을은 1977년 한옥마을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우리 전통의 가옥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한옥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1930년대로, 양곡수송을 위해 전군가도가 생기면서 전주부성이 허물어지자 서문 밖 천민 거주지역에 모여 살던 일본인들이 성 안으로 들어와 상권을 형성하여 세력이 커지자 이에 대한 반발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지어 살기 시작했다.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오목대에 올라 한옥마을 전경을 굽어보면 회색의 빌딩과 적산 가옥이 둘러싼 가운데에 팔작지붕에 검은 기와가 멋스러운 한옥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벽화가 있는 자만마을로 향한다.

요새는 벽화마을이 많아서 색다른감이 떨어진다.

 

 

 

 

 

 

 

 

 

벽화마을로는 서울의 이화마을과 통영 동피랑이 유명세가 있는 편이다. 

 

 

 

 

벽화들이 추상화 내지는 정물화가 많다.

유명한 날개가 그려졌으면 사진 찍기 좋으련만...

 

 

 

 

 

 

 

 

 

 

 

 

 

 

 

 

 

 

 

어째 처량해 보인다...울밑에 선 봉선화야~~~~

 

 

 

 

 

 

 

 

 

 

 

 

 

 

 

 

 

 

 

 

 

 

 

 

 

 

 

 

 

 

 

 

 

진짜 개처럼 사실감이 있다.

 

 

 

 

 

 

 

 

 

 

 

 

 

 

 

 

 

 

 

거미줄에 걸린 옆지기...^^

 

 

 

 

 

 

 

 

 

젊은 청춘들이 주변 풍경과 어울려서 한컷

 

 

 

 

 

 

 

 

 

 

 

 

 

 

 

 

 

 

 

 

 

 

 

 

 

 

 

 

 

 

 

 

 

 

 

 

 

 

 

 

 

 

 

 

가옥과 어울리는 이런 작품이 좋다.

 

 

 

 

이목대(梨木臺)

이성계의 5대 할아버지인 목조(穆祖) 이안사(李安社)의 출생지라고 전해지는 곳이다. 전주 이씨들은 이안사 때까지 줄곧 이곳에서 살다가, 함경도로 이사했다고 한다. 고종 광무 4년(1900)에, 이곳이 목조가 살았던 터임을 밝힌 <목조대왕구거유지(穆祖大王舊居遺址)>라는 고종의 친필을 새긴 비석을 세웠다. 이 비각은 당초 오목대의 동쪽 높은 대지 위에 있었는데, 도로 확장공사로 이 곳으로 옮겨 세웠다.

 

 

 

 

 

 

 

 

 

ㅎㅎㅎ 남자는 다 늑대여...

 

 

 

 

 

 

 

 

 

 

아직 남아있는 가을색인 단풍나무에서...

 

 

 

 

 

 

 

 

 

오목대(梧木臺)

고려 우왕 6년(1380)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개선길에 잠시 머물렀던 곳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제국 광무(光武) 4년(1900)에 비석을 건립했는데, 태조가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는 뜻의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蹕遺址)>라는 비문은 고종황제가 직접 쓴 친필을 새긴 것이다.

 

 

 

 

 

 

 

 

 

 

 

 

 

 

 

 

 

 

 

 

 

 

 

 

오목대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멀리 전동성당도 보이고

 

 

 

 

 

 

 

 

 

 

 

 

 

 

 

 

 

 

 

 

 

 

 

 

전동성당을 끝으로 전주에서 장성으로 향한다.

 

 

 

 

장성 백양사 도착

 

 

 

 

옆지기가 좋아하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옆지기는 작년 12월11일 백암산 산행시 떨어진 감도 먹어보았다.

 

 

 

 

 

 

 

 

 

 

 

 

 

 

멀리 백학봉이 희미하다.

 

 

 

 

 

 

 

 

 

 

 

 

 

 

항상 위아래로 길게 찍으라는 옆지기...별 차이도 없구만...

 

 

 

 

단풍철이 지났지만 그래도 조금은 남아있다.

 

 

 

 

 

 

 

 

 

장성 백양사 백학봉[ ]

2008년 2월 5일 명승 제38호로 지정되었다. 장성군 백암산 백양사와 백학봉 일대는 예로부터 대한 8경의 하나로 꼽혀왔을 만큼 이름난 곳이다. 백양사 대웅전과 쌍계루에서 바라보는 백학봉의 암벽은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예로부터 정도전, 이색, 정몽주, 김인후, 박순, 송순 등 고려말부터 조선시대까지 많은 유명인사들이 이곳을 찾아와 백학봉과 쌍계루의 풍광을 노래하고 기문을 남기는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명승지이다.
또한 1,500여 종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자원의 보고라 할 만하다. 백양사가 위치한 백암산은 내장산과 함께 단풍이 특히 유명하며, 백양사 고불매와 함께 비자나무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백양사 경내 연못에 비치는 쌍계루와 백학봉의 자태에 매료되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장성군이 관리한다.

 

 

 

 

 

 

 

 

 

 

 

 

 

 

 

 

 

 

 

물을 겁내는 옆지기...용기내서 징검다리를 가 본다. ^^

 

 

 

 

 

 

 

 

 

반영도 생겼다.

 

 

 

 

 

 

 

 

 

 

 

 

 

 

 

백학봉 및 대웅전을 배경으로 한컷

 

 

 

 

 

 

 

 

 

 

 

 

 

 

 

 

 

 

 

용기를 내어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조심 조심...

 

 

 

 

백학봉이 멋지게 뒤를 받쳐주네요.

 

 

 

 

 

 

 

 

 

 

 

 

 

 

 

 

 

 

 

백학봉의 멋진 반영까지...

 

 

 

 

다리에 불이 들어오고 이제 숙소가 있는 고창으로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