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1차 산행은 인제 대암산이다.
100대 명산 중 산행이 통제된 곳이 몇곳 있는데 대암산도 그중 하나이다.
그래도 대암산은 해설사분 동행하에 정상 산행이라도 가능한데 다른곳은 원천적으로 통제되는 곳이 있다.
대암산 산행을 하려면 사전 예약으로 휴일에만 가능하니 잘 알아봐야 한다.
대암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100대 명산으로 이제 단풍이 물드는 시기라
산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풍경이 무척 좋았다.
오르때 날씨 변화가 많아서 조망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다행히 운무가 걷히어서 좋은 풍경을 보았다.
해설사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천천히 오르다 보니 그리 힘들지 않게 정상을 올랐는데
사실 이곳은 대학때 전방병영체험으로 하룻밤을 보낸 곳이나
그 당시 지리에 대한 인식이 없어 남아있는 기억은 없다.
이제 산하가 만산홍엽으로 물드는 계절로 접어드니 짧은 시간이나마
올해는 멋진 가을을 한껏 누려보고 싶다.
먼저 대암산의 멋진 가을 풍경속으로 걸어간다...
일시 : 2014.10.03 금 08:40 ~ 14:21
코스 : 인제 용늪 입구 - 큰 용늪 - 정상 - 용늪입구
대암산[大巖山] : 인기명산 184위(2014년 기준)
강원도 양구군 동면 · 해안면과 인제군 서화면 · 북면에 걸쳐서 위치한 산이다(고도:1,309m). 조선 영조 때 쓰여진 『기묘장적』과 『인제읍지』에 대암산(擡岩山)이라는 지명에 대한 기록이 있다. 태백산맥의 준령으로 민통선 내에 있으며 북서쪽 2㎞ 거리 에 있는 1,304m 고지와 더불어 쌍두봉(雙頭峰)을 이룬다. 소양강의 지류인 후천(後川)이 흐르고 남동 사면에서는 효자천(孝子川) · 이응천(二應川)의 소양강 지류가 발원하는 곳이기도 하다. 두 봉우리를 잇는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해발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일대 분지가 마치 화채 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 bowl)이라고도 부른다. 대암산 산정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중턱에는 분지형으로 된 큰 용늪(大龍浦)과 작은 용늪(小龍浦)이 있다. 1951년 한국전쟁 때 군의 서화면 서화리 가칠봉(加七峰)을 비롯하여 피의 능선, 1211고지, 무명고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전투에서 국군에 의해 탈환된 산이다.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으며 희귀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다. 양구군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인 '대암산 · 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국제협약(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용늪은 '승천하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뜻이다. 늪 가운데에는 폭 7~8m인 연못이 2개 있다.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12, 국토지리정보원 휴전선이 가까운 지역으로 각종 희귀생물과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246호)으로 지정(1973년) 관리되는 등 우리나라 최대 희귀생물자원의 보고인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되었다. 대암산 정상부에 있는 약 9,000여평이 넘는 풀밭 같은 넓은 초원에 큰 용늪과 작은용늪의 고층습지가 있음.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같아 펀치볼로 불리우며 해안분지(亥安盆地)가 유명하다. 인제군 안내도 약속장소 논장교...오전 8시 집합이라 집에서는 4시에 출발 일단 시작 컷 한장...^^ 용늪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 통영에서 온 단체산행과 개인 산행 3팀이 오늘의 멤버 예약전호는 아래로... 용늪입구 도착 입구부터 느낌이 팍 옵니다...가을 느낌이 ^^ 하늘은 파랗게 시작 느낌도 굿입니다. 해설을 위해 잠시 집합 합니다. 소나무가 위에서 갈라진 이유...폭설로 부러진 가지에서 다시 자라서 랍니다...^^ 소나무가 위에서 갈라진 것 처음 느껴봅니다. 해설사분을 선두로 군졸이 군졸이...해설사 분 앞으로 가면 안되는 규칙입니다. 멎진 가을입니다. 갈림길...용늪으로 고고고 이렇게 멋진 하늘이... 대암산 가을속을 걸어갑니다. 그런데 운무가 앞을 가리네요. 순식간에 하늘이 바뀝니다...갑자기 점봉산의 아픈 기억이 떠 오르네요. 대암산은 등로에 부러진 나무가 많습니다...머리 조심 용늪 도착...주변은 안개로 덮히고...ㅠ.ㅠ 용늪능선부터는 등로가 판석으로 정비 되었는데... 이유는 용늪를 보호하기 위해서 랍니다...여기서 부터는 돌만 밟아야 됩니다. 돌위에서 식사를 하는데 하늘은 바삐 움직이네요. 운무의 흐름이 어찌나 빠른지 해가 들락날락합니다. 운무가 걷히니 이리 멋진 풍경이...진짜 운이 좋습니다. 점심을 끝내고 용늪과 대암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순식간에 풍경이 바뀌는 환경이 신기합니다.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아직 정상 쪽은 운무가...ㅜ.ㅜ 용늪전망대 용늪입니다. 대암산 용늪 설명 안 듣고 딴짓 하는 사람 꼭 있습니다...^^ 설명 갑니다... 점점이 단풍도 멋집니다. 그 속에 한컷... 운무가 걷히면서 주변 풍경도 보입니다. 정상 가기전 관리소 도착 관리소 좌측으로 정상방향 진행...관리소에는 직원이 있습니다. 정상으로 향합니다. 대암산이 보입니다...더불어 등로도 험해지네요. 주변 풍경이 좋습니다.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정상을 갈수록 가을은 점점 다가오고... 가을속의 대암산 정상 펀치볼이 보입니다. 펀치볼 정식명칭은 해안분지(亥安盆地)이지만 '펀치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한국전쟁 때의 격전지로, 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화채 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가칠봉·대우산·도솔산·대암산 등 해발 1,100m 이상의 산에 둘러싸인 분지이며, 남북 길이 11.95km·동서 길이 6.6km에 면적은 44.7㎢로 여의도의 6배가 넘는다. 해발고도는 400 ~ 500m이다. 차별 침식 분지라는 주장도 있고, 운석 충돌 분지라는 주장도 있다. 분지 안에는 펀치볼마을(양구군 해안면 만대리·현리·오유리)이 있다. (출처 :두산백과) 아마 군부대가 있는 저 곳이 실질적인 정상 같습니다. 대암산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 졌습니다. 초입에 있는 이바위는 물개처럼 보이는데 피바위라고도 합니다. 오르다 머리를 부딪쳐 피를 본다고... 조심하세요. 정상을 오르니 주변 조망이 좋습니다. 가을이 오기는 온 것 같습니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 모습 대암산은 정상석이 없어 표식이 대신 합니다. 바위들을 건너 정상 가까이...줄 섭니다...;; 대암산 정상에서 본 풍경 다시 한번 돌아 본 대암산 멀리 백두대간의 시작점 향로봉부터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펀치볼 지나온 길과 멀리 군부대 하산을 하면 아쉬워 다시 한번 돌아본다, 언제 다시 한번 오기를 기대하며... 하산길에 멋진 주목과 단풍 등로 길은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눈 부시다. 이제 다리를 건너면 산행이 마무리 된다. 원점 도착 하산을 위한 준비중 바이 대암산...멋진 하늘 다음에도 보기를 바라봅니다. 오는 길에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을 잠시 들른다...해설사님의 추천으로... 축제를 하는지 인파와 차량이 넘친다. 오르는 길에 말 목장이 있다. 임도길을 따라 주변이 온통 자작나무이다. 자작나무는 강원도 이북의 높은 산에 자라는 낙엽활엽 큰키나무다. 줄기는 높이 15-20m이며, 줄기껍질은 흰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난형 또는 삼각상 난형으로 길이 2.5-7.0cm, 폭 2-6cm이고, 끝은 점점 뾰족해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다. 곁잎줄은 5-8쌍이다. 꽃은 4-5월에 암수한그루로 핀다. 수꽃차례는 아래로 처지며 길이 6cm쯤이다. 암꽃차례는 짧고 아래로 드리운다. 열매이삭은 길이 2-3cm, 폭 8-9mm다. 열매에 날개가 있다. 세계적으로 일본, 러시아, 중국에 분포한다. 마른 나무가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불에 잘 탄다는 데서 우리말이름이 붙여졌다. 얼마 못 가서 돌아섭니다...지친 상태에 임도길이라 걷기에 기분이 다운되네요. 시베리아의 광활한 눈밭을 달려가는 기차. 영화 속 공기의 차가움이 그대로 전달되는 그 장면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기차 주변을 채운 하얀 눈밭의 늘씬한 나무들이었다. 기억 속 겨울 풍경의 한 자리를 차지한 이색적인 장면을 이 땅에서도 볼 수 있다면? 소문을 듣고 길을 나섰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겨울이면 더욱 빛나는 풍경이 있다. 하얀 눈, 그리고 그 안에 눈부신 흰 살을 드러내며 늘씬하게 뻗은 나무들이 그려내는 ‘겨울동화’ 같은 장면. 주로 추운 나라가 배경인 영화에서 한 번쯤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얀 눈 사이를 채운 뽀얀 나무들은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우리들에게는 생경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익숙한 겨울 이미지를 제공했다. 나아가 자연스럽게 ‘언젠가 한 번쯤 이런 겨울 풍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땅에서 그런 흰 표피를 가진 나무를 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새벽부터 어둠을 달려 멋진 가을을 느꼈다. 흐르는 시간속에 자연은 계절 따라 변하는데 나도 점점이 알게 모르게 흘러간다. 아직은 세월을 논하기에 너무 아쉬운 인생이다. 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야 후회가 없을것 같다.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특징 및 선정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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