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주 불곡산의 멋진 바위들을 보는 산행이다.
양주시청에서 출발하여 처음에 밋밋한 능선을 약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불곡산 정상인 상봉이 나타난다.
여기서 부터는 멋진 암봉과 암릉 그리고 바위들이 나타난다.
조금은 위험한 산행길이라 주의를 요하지만 멋진 풍광이 어려움을 잊게한다.
온갖 모양의 진귀한 바위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는 산행이였다.
일시 : 2013.03.23 土 (11~15)
코스 : 양주시청 - 제1보루-상봉-상투봉-임꺽정봉-악어능선(버스로 양주시청 컴백)
불곡산(470.7m)
경기도 양주시 주내면에 위치한 불곡산(일명 불국산)은 작은 규모에 비해서 암릉이 많은, 아기자기하고 길게 이어지는 바위산이라 스릴 있으면서도 위험하지 않아서 산행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의정부에서 시내버스로 10분이면 등산기점에 이를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 근교에 위치하여 당일 산행으로 제격이며 인적도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지로 선택하기 좋다.
산행은 유양리 백화암에서 출발, 부흥사로 하산할 수 있고 부흥사에서 산행을 시작해 백화암으로 하산하는 역코스도 있다. 불곡산은 옛날에 회양목이 많아서 겨울이 되면 빨갛게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산중턱에는 500여년쯤 된 우람한 느티나무와 신라시대 고찰인 백화암이 있다. 불곡산은 국립지리원에서 낸 지도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산경표」 한북정맥편에는 ‘불곡산’이라고 또렷이 적고 있다.
불곡산은 갖가지 모양의 바위 전시장이다. 보는 이에 따라 온갖 모양이 연출된다. 너럭바위, 곰바위, 고양이바위, 투구바위, 상투바위, 산파바위, 시루떡바위 등 기묘한 바위를 찾으며 산행하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불곡산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유양동에는 유양팔경이 전한다. 산성낙조, 기당폭포, 화암종성, 선동자화, 금화모연, 승학연루, 도봉제월, 수락귀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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