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간 2024년 인천포크페스티벌
10월에는 이곳저곳에서 가을축제가 열리고
동시에 많은 콘서트가 벌어지는데 그중에 선택한 곳이다.
일단 출연진의 분위기가 7080분위기로
동 시대를 함께했던 가수들이 반가웠다.
열정적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노래를 하고
관객들은 박수로 환호한다.
익숙한 가수와 노래들로 가을밤의 정취를
물씬 느껴본 야외콘서트이다. ^^
일시 : 2024.10.06 일
코스 :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
동인천역에 도착하니 메인스테이지가 한창이다.
메인스테이지 첫번째인 건아들의 공연이 마무리되고 있다.
북광장에는 인파가 가득하다.
건아들에 이어서 소리새 등장
소리새는 1981년에 솔개트리오(3인조)로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하여 1988년 소리새로 개명하고 멤버가 몇번 바뀌면서 현재 듀오의 통기타 가수가 되었다.
오늘은 원년 멤버가 몸이 안 좋아서 교체하여 나왔다.
소리새는 여섯곡을 불렀는데 1. 여인, 2. 통나무집, 3. 카르페디엠
4. 테이크 캐어 오브 유어 하트(팝송), 5. 그대 그리고 나, 마무리는 "그대 그리고 나"이다.
통기타 소리에 함께 듀오의 화음이 광장에 울려퍼진다.
잔잔하게 화음이 어울리면서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에는 권인하의 무대이다.
1959년 생으로 힘이 넘치는 중년 보컬리스트의 대표주자이다.
첫곡 "오래전에"을 시작으로 2. 내사랑 내곁에, 3. 사랑이 사랑을...
4. 비 오는 날의 수채화, 5. 만약에 를 끝으로 무대를 마쳤다.
1984년 12월 가수 이광조의 노래를 작곡하여 작곡가로 가요계에 데뷔하고 그 뒤 1986년 록 밴드 "WE"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9년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의 OST 음반에 참여하였고, 김현식, 강인원과 함께한 동명의 노래였던 '비 오는 날 수채화'로 큰 인기를 얻었다. 대한민국에서 어마어마한 가창력으로 정평이 난 가수 중 한 명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압도적인 가창력 덕에 천둥호랑이라는 밈이 생겼는데 이날 역시 라이브인데도 힘이 넘쳤다.
권인하의 무대에 이어서 이날의 피날레를 이상은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사회를 이끈 진행자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을 하는 이상은
1988년, 만 18세 나이에 MBC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한때는 인기에 회의감도 느끼고 방황을 했으나 이제는 16집의 앨범을 낸 음악가이기 때문에 대표곡을 몇 가지 추리는 것도 매우 어렵다. 22년 최근에도 홍대 벨로주에서 공연을 하고 라디오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이날은 "담다디"이후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관객들과 느끼면서 차분하게 공연을 이끌었다.
첫곡은 비밀의 화원, 2. 지도에 없는 마을, 3. 삶은 여행...
4. 여기여 디어라, 5. 둥글게...
6번째는 담다디를 불렀는데 차분하게(?) 불렀다. ^^
7, 벽, 8언젠가는 이란 노래로 마무리리 하면 공연을 마친다.
담다디외에는 익숙하지 않는 노래라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열심히 하는 가수를 보며 호응을한다.
밤 9시가 넘어서 가을밤은 깊어가고...
마무리를 하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끝으로 가을밤의 콘서트가 끝났다.
이제 내년의 2025년 인천포크페스티벌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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