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1박 2일간 돌아 본 볼거리이다.
갓바위문화타운은 목포 문화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목포의 예술과 역사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이자, 밤에는 화려한 야경이 일품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민둥머리 암석이 눈길을 끄는 입암산 밑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화예술회관, 자연사박물관, 문예역사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등이 모여있어 하루종일 이곳에서 문화 예술의 향기에 빠질 수 있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이며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 연출한다.수반길이 150m, 높이 13.5m, 최대 분사높이 70m인 춤추는 바다분수는잔잔한 바다 위, 워터스크린에 펼쳐진 아름다운 사연이 감미로운 선율과 화려한 빛, 거대한 물줄기 춤에 맞춰스토리가 있는 레이저쇼와 함께 매일 밤 웅장하고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관람객과 함께 하는 사연소개, 프로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된 갓바위는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의 바위로 약 8천만년전 화산재가 굳어진 용결응회암이다.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만 볼 수 있었던 갓바위를 해상에서 직접 조망할 수 있는 보행교를 바다위에 설치하여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북항회어시장는 전남의 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이 다 모이는 곳으로 10월의 목포항구축제에서는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파시 경매, 경매 받은 수산물을 즉석해서 구워먹고 요리 해먹는 등 풍요로운 목포항의 낭만을 가득 담은 행사도 하며 싱싱한 해산물을 맛 볼수 있다.
일시 : 2024.09.23 월
코스 : 갓바위 문화타운 - 춤추는 바다분수 - 갓바위 -북항회어시장
갓바위문화타운 개항선언상징탑
갓바위문화타운에는 에술회관, 자연사박물관, 도자기박물관, 목공예전시관 등 많은 볼거리의 시설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다 둘러 본다면 하루일정이 짧은 정도이다.
늦은 시간이라서 내부관람은 못하고 시설만 돌아보았다.
입암산 및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화예술회관
유달산 너머로 노을이 번진다.
유달산방향
영산강하구둑방향
바다물결이 도로높이와 차이가 별로 없이 출렁인다.
갓바위문화타운에서 춤추는 바다분수로 이동
영산강하구둑에 막혀서 바다가 잔잔하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목포신시가지의 평화광장에 있다.
우측이 춤추는 바다분수이다.
영산강하구둑를 지나는 삼호대교
춤추는 바다분수는 2010년 설치한 이후 13년이 경과돼 설비가 노후화되고 공연의 참신성과 고유 콘텐츠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공연이 불가능해지면서 이를 개선하여 2024년 재개장하였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봄(4월~5월), 가을(9월~11월)에는 화요일·수요일·목요일·일요일 하루 2회(오후 8시·8시 30분)가 운영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3회(오후 8시·8시 30분·9시)가 운영된다. 여름철(6월~8월)에는 공연을 좀 더 늘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오후 8시·8시30분·9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구름에 붉은 노을이 반사된다.
방문일이 월요일이라서 분수쇼를 못보았다.
다음 저녁에 방문하여 분수쇼를 보러간다.
버스킹도 여기저기서 하고...
밤이 되자 거리에 많은 이들이 산책겸 운동을 한다.
신시가지의 밤은 불야성이다.
다시 찾은 춤추는 바다분수
배경음악도 좋고 주변 풍경도 어울린다.
다만 센터의 물줄기가 더 올라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분수쇼를 뒤로하고 갓바위로 향한다.
멀리 유달산의 야경도 빛난다.
목포 갓바위는 2009년 4월 27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풍화혈(타포니, tafoni)이다. 갓바위 일대는 저녁노을이 비치는 바다와 입암산의 절벽에 반사되는 노을빛이 아름다워 일찍이 입암반조(笠岩返照)라 하였다.
신시가지의 야경
해상에서 직접 조망할 수 있는 보행교를 바다위에 설치했다.
한 쌍으로 이루어진 갓바위에는 몇 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에 병든 아버지를 제대로 봉양하지 못한 아들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다 실수로 관을 바다 속을 빠뜨리고 말았다. 불효를 저질러 하늘을 바라볼 수 없다며 갓을 쓰고 자리를 지키던 아들도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훗날 이곳에 두 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큰 바위는 ‘아버지바위’, 작은 바위는 ‘아들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갓바위는 바위의 모양이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삿갓을 쓴 사람의 모양이라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삿갓바위로도 불린다. 다른 하나는 영산강을 건너던 부처님과 그 일행이 잠시 쉬던 자리에 삿갓을 놓고 간 것이 바위가 되어 중바위(스님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갓바위문화타운방향
갓바위의 암석은 화산재가 쌓여 형성된 응회암으로, 화산재 입자를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입자가 크다. 주요 구성광물은 석영 · 사장석 · 미사장석 · 흑운모 · 견운모 등이며, 특히 석영과 장석이 우세하다. 갓바위 일대로는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바위에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풍화혈이 늘어서 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습기와 염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영산강이 흐르고 있어 염분이 성장함에 따라 입자들이 암석에서 떨어져 나가는 염풍화작용을 받아 암석의 입상붕괴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갓바위 해안지형은 전형적인 침식지형으로 해식절벽, 해식대지, 풍화혈 등의 지형이 발달해 있다.
해식절벽은 수직적 경사를 보이고, 기저부는 파도에 침식되었으며 벌집모양의 풍화혈을 볼 수 있다. 풍화혈은 수분이 암석 내부에 스며드는 균열 부분에 잘 발달하는데, 풍화혈이 생기기 시작하면 햇빛에 가려진 부분이 주변보다 훨씬 습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풍화되면서 풍화혈의 규모가 커진다. 여기에 갓바위가 동남쪽을 향하고 있어 햇볕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풍화혈이 커지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목포 갓바위의 원형이 점차 변형되어 가고 있다.
밤이 깊어 갈수록 도시의 조명은 빛이 난다.
갓바위를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버스킹중 조금은 좋았던 가수...관람료를 냈다. ^^
이른 아침 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돌아본 북항회어시장
유달산이 앞에 보이고 산 밑에 케이불카 북항승강장이 있다.
전남에서 잡힌 고기들이 모이는 곳이다.
경매를 하는 위판장
항구에 밀집한 어선들
밤샘 조업후에 고기를 위판장에 맡기고 쉬는 중이다.
이른 아침이지만 위판장은 일이 끝났다.
건물위에 싱싱한 생선조형물이 이곳을 말해준다.
어시장을 한번 돌아보고 가볍게 나들이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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