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나들이

제주나들이 : 탑동-사라봉-일몰 비행-김포공항

행복 찾기 2023. 11. 6. 07:44

제주나들이 2박 3일 일정중 마지막 날이다.

 

이번 나들이는 어리목에서 윗세오름 및 방아오름을 왕복하는

둘째날의 단풍산행만 일정을 확정되고 자유롭게 다녔다.

 

그 덕분인지 처음으로 제주시를 벗어나지 않는 동선으로 다녔으며

3일 연속으로 낙조를 감상하는 일몰여행이 되었다.

 

마지막 날은 숙소 인근을 둘러보고 사라봉, 국립제주박물관, 돌문화공원을

거쳐서 김포로 가는 비행중에 일몰을 보면서 나들이를 마쳤다. ^^

 

 

일시 : 2023.11.01 수 맑음

코스 : 탑동-사라봉-일몰 비행-김포공항

 

 

 

 

숙소 인근의 탑동 해안산책로 전경

아침부터 비행기가 쉴새없이 내린다.

 

 

 

 

방파제 너머로 푸른빛의 수평선이 그어지고 갈매기들이 춤춘다.

 

 

 

 

 

 

 

 

 

오늘은 17:00시에 김포로 갈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

 

 

 

 

숙소를 나와서 다시 사라봉에 오른다.

 

 

 

 

정자에 올라서 탑동 및 제주공항을 바라본다.

 

 

 

 

제주공항을 자세히 바라보니 비행기의 이륙, 착륙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하나 내리면 하나가 떠 오른다.

 

 

 

 

5분간격으로 착륙하는 비행기

 

 

 

 

 

 

 

 

 

 

 

 

 

 

사라봉 정상에 있는 봉화대

 

 

 

 

사라봉의 고민거리인 토끼...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유기된 집토끼가 자연번식하여 개체수가 늘어서 고민이라고 한다.

 

 

 

 

사라봉을 관리하는 제주시의 고민은 굴토끼(집토끼)가 굴을 파는 습성이 있어 화산석인 송이(스코리아)로 이뤄진 사라봉이 침식될까 우려되고 생태계 교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토끼를 포획하여 분양한다고 한다.

 

 

 

 

이후 비행시간에 맞추어 국립제주박물관 및 돌문화공원을 둘러보고

공항에 도착한다.

 

 

 

 

분주한 제주공항 활주로 풍경

 

 

 

 

한라산을 바라보며 이륙을 한다...17:25

 

 

 

 

17:47...비행기 창문 너머로 일몰이 시작된다.

 

 

 

 

지평선인지 수평선인지 아님 구름띠인지 선이 그어졌다.

 

 

 

 

17:49...해가 사라지면서 일몰이 끝났다.

이날 제주의 일몰시간이 17:43인데 하늘에서는 더 늦게 끝났다.

뜻하지 않게 3일동안 일몰을 마주한 나들이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