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나들이

2022년11월 변산가을여행 : 수성당-닭이봉 일몰-채석강-모항해수욕장

행복 찾기 2022. 11. 27. 09:59

군산 고군산도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넘어 변산에 도착한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적벽강을 돌아보고 닭이봉에서 해넘이를 본다.

 

몇번을 와 본 곳이지만 처음 온듯 항상 새롭고 기분이 탁 틔인다.

날씨도 좋아서 푸른바다와 붉은 해를 시원하게 즐겼다.

 

일몰후 밤바다도 즐기며 가을여행의 정취는 깊어만 간다. ^^

 

 

일시 : 2022.11.05~06 토, 일

코스 :  수성당-닭이봉 일몰-채석강-모항해수욕장

 

 

 

 

고군산도에서 적벽강에 도착

 

 

 

 

 

 

 

 

 

 

 

 

 

 

 

 

 

 

적벽강에서 바라다 본 고군산도...오전에 오른 대장봉이 보인다.

 

 

 

 

적벽강 부근의 해안가 절벽에 있는 암석과 그리고 암반 등은 대부분 적갈색을 띠고 있다. 이런 오묘한 바위 색깔과 바다 물빛이 한데 어우러지며 영롱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당나라 시인 소동파가 즐겨 찾았다는 중국의 적벽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적벽강은 격포 일대의 2km 해안 절벽을 말하며 가까이에 있는 채석강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성당 가는길

 

 

 

 

파릇파릇한 유채...지나던 분이 알려준다.

 

 

 

 

 

 

 

 

 

건너편으로 숙소(좌)와 일몰 명소인 닭이봉(우)이 보인다.

 

 

 

 

 

 

 

 

 

수성당은 격포해수욕장에서 해안선을 따라2KM 지점, 적벽강 절벽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칠산바다를 관장하는 개양할미를 모신 해신당으로 해마다 음력 1월 14일에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개양할미는 키가 매우 커서 굽나막신을 신고 서해바다를 걸어 다니며 수심이 깊은 곳은 메우고, 풍랑을 다스려 어부들이나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을 보호하는 바다의 신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모두 정성껏 모시고 있다. 개양할미에게는 딸 여덟 명이 있는데 막내딸만 데리고 수성당 옆 여울굴에서 거처하고 나머지 딸들은 가까운 섬으로 시집을 보내 그곳의 어부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건물은 사라지고 터만 남았다.

 

 

 

 

 

 

 

 

 

 

 

 

 

 

일몰이 가까워지듯 해가 수평선으로 기운다.

 

 

 

 

적벽강에서 닭이봉으로 향한다.

 

 

 

 

공사중인 닭이봉 전망대

 

 

 

 

두번째 방문이다.

 

 

 

 

좌측에 조금전에 다녀온 수성당이 보이고 격포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인다.

 

 

 

 

숙소 및 해수욕장

 

 

 

 

전망대 내부...조금 일몰 시간이 남아서 기다린다...17:05

 

 

 

 

격포항 및 봉화봉

 

 

 

 

변산...달이 훤하게 보인다.

 

 

 

 

아직 햇빛이 강하다...17:06

 

 

 

 

멀리 고군산도가 보인다.

 

 

 

 

 

 

 

 

 

 

 

 

 

 

드디어 시작되는 해넘이...17:28

 

 

 

 

 

 

 

 

 

 

 

 

 

 

 

 

 

 

 

 

 

 

 

 

 

 

 

 

 

황금빛으로 물드는 수평선

 

 

 

 

 

 

 

 

 

 

 

 

 

 

 

 

 

 

 

 

 

 

 

 

 

 

 

 

 

일몰을 뒤로하고 내려간다.

 

 

 

 

채석강 해식동굴

 

 

 

 

 

 

 

 

 

격포방파제의 그림...많이 바래졌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시를 읊고 술을 마시며 풍류를 즐겼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같은 이름으로 불리게 된 이곳은 격포항 인근 해안 절개지에 있다.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켜켜이 쌓아놓은 것 같은 채석강은 닭이봉 아래 바다와 맞닿는 해안가 일대를 말하며 채석범주(採石帆柱)라 하여 변산 8경 중 6경에 해당하는 곳이다.

 

 

 

 

가장 핫플레이스인 해식동굴에는 긴줄이 생겼다.

 

 

 

 

 

 

 

 

 

 

 

 

 

 

황금빛으로 물든 채석강에서...

 

 

 

 

 

 

 

 

 

 

 

 

 

 

격포항 일몰

 

 

 

 

건너편에 봉화봉이 우뚝하다.

 

 

 

 

 

 

 

 

 

숙소에서 밤바다로 향하며...

 

 

 

 

 

 

 

 

 

 

 

 

 

 

버스킹도 하고...

 

 

 

 

 

 

 

 

 

앗 누구랑...^^

 

 

 

 

격포의 밤은 깊어만 가고...

 

 

 

이튿날 들린 모항해수욕장

 

 

 

 

철이 지나서 조금은 쓸쓸한 바닷가이다.

 

 

 

 

 

 

 

 

 

 

 

 

 

 

그래도 맑은 날씨라서 기분은 상쾌하다.

 

 

 

 

 

 

 

 

 

모항해수욕장을 뒤로 하며 변산의 가을나들이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