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나들이

2022년11월 군산가을여행 : 구암동산-경암동철길마을-은파호수공원-고군산도 대장봉

행복 찾기 2022. 11. 27. 09:57

2022년 11월 초에 다녀온 1박2일의 가을여행이다.

첫날은 군산을 거쳐서 숙소 변산에서 마무리하고 둘째날은 남도의 단풍명소인

선운사, 백양사, 내장사를 둘러보았다.

 

첫번째로 찾은 군산에서는 구암동산, 경암동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을 거쳐서

고군산도의 대장봉을 올라 보았다.

 

구암동산은 삼일운동이 일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역사공원이 조성되었고

경암동철길마을은 두번째 방문인데 전에보다 활기찬 명소로 바뀐 느낌이다.

은파호수공원은 잠시 호수를 돌아보고 고군산도에서는 친구를 만나 대장봉을 올랐다.

 

 대장봉을 오르니 고군산도의 탁 틔인 조망과 섬풍경이 인상적이다.

이제는 연륙교로 이어져서 통행이 많아졌는데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편하게 다녔다. ^^

 

 

일시 : 2022.11.05 토

코스 : 구암동산-경암동철길마을-은파호수공원-고군산도 대장봉   

 

 

 

 

1919년 한강이남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교회이다. 구암동에 자리한 구암교회는 군산의 근대 교육 사업에 큰 발자취를 남기는데 구암유치원과 알락소학교(현 구암초등학교) 그리고 3.1 운동의 주역인 영명학교 (현 제일중.고등학교)와 멜볼딘여학교 (현 영광중.고등학교) 등이 구암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한 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학교였다. 그리고 그 학교들은 우리의 독립의지를 만방에 알린 군산지역 3.1 만세운동의 중심에 자리한다.

 

 

 

 

기념 표석 및 기념관

 

 

 

 

해설을 듣는 관람객이 보인다.

 

 

 

 

기념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철길마을로 향한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다. 마을이 위치한 행정 구역 명칭에 따라 철로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경암동 철길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44년 일제 강점기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들어 본젹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경암동 철길은 일제 강점기인 1944년에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되었으며, 1950년대 중반까지는 “북선 제지 철도”로 불렸으며 1970년대 초까지는 “고려 제지 철도”, 그 이후에는 “세대 제지선” 혹은 “세풍 철도”로 불리다 세풍 그룹이 부도나면서 새로 인수한 업체 이름을 따서 현재는 “페이퍼 코리아선”으로 불리고 있다.

 

 

 

 

 

 

 

 

 

전에는 철길 우측으로 창고 같은 단층의 건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헐리고 천막이 들어섰다.

 

 

 

 

철길은 환해지고 밝은 느낌인데 전보다는 레트로 감성이 떨어진 느낌이다.

 

 

 

 

 

 

 

 

 

예전에는 정적인 느낌이라면 지금은 동적인 느낌이 든다. 

 

 

 

 

 

 

 

 

 

 

 

 

 

 

예전의 정감 가는 풍경에서 굉장히 화사한 느낌이 드는 철길이다.

 

 

 

 

 

 

 

 

 

 

 

 

 

 

옛추억에 젖는 방문객들...

 

 

 

 

 

 

 

 

 

 

 

 

 

 

 

 

 

 

 

군산은 근대문화유산으로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다.

 

 

 

 

고군산도로 향하면서 잠시 들린 은파호수공원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호수공원은 16세기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 “미제지(米堤池)”로 나타나 있는 오래된 저수지에 조성된 호수 공원이다.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호수공원에 “은파”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미제 저수지에 유원지 영업을 구상한 사업가 류모 씨가 영업 허가 원서에 자신의 아버지의 호인 “은파”를 붙여 1975년 허가 받았기 때문이다. 은파호수공원은 군산시의 허가에 따라 1976년 유원지로 결정되었고, 1985년 8월 26일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조선 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미제지(米堤池)”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록을 추정해 볼 때 고려 시대에 이미 조성되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1954년 미제 저수지 확장 공사로 847,000㎡ 규모의 저수지 면적을 갖게 되었다. 1976년 10월 6일 유원지 조성이 결정되었고, 1985년 8월 26일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2011년 7월 18일부터 군산시에 의해 은파 관광지의 대외적 명칭을 은파호수공원으로 확정하였다.

 

 

 

 

은파호수공원을 거쳐서 고군산도 장자도에 도착한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장자도와 선유도를 잇는 연륙교(장자대교)이다.

 

 

 

 

장자도 안내도

 

 

 

 

장자대교 너머 선유도방향

 

 

 

산행 할 대장도의 대장봉 전경

 

 

 

 

대장봉으로 가다가 돌아다 본 풍경...선유도방향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

 

 

 

 

천년나무라는 조형물

 

 

 

 

 

 

 

 

 

대장도의 대장봉 전경...장자도와 대장교로 연결되었다.

 

 

 

 

 

 

 

 

 

 

 

 

 

 

대장교로 연결된 장자도 및 대장도

 

 

 

 

 

 

 

 

산행로 초반은 평탄하다.

 

 

 

그러나 5분도 안되어서 급경사가 이어진다.

 

 

 

 

암릉으로 이어진 등로...정규등로가 있으나 이곳의 조망이 좋다. 

 

 

 

 

 

 

 

 

 

정규등로로 와도 암릉과 만난다.

 

 

 

 

 

 

 

 

 

 

 

 

 

 

 

 

 

 

 

 

 

 

 

 

시원하게 터진 바다조망 ^^

 

 

 

 

 

 

 

 

 

 

 

 

 

 

암릉에서 잠시 오르면 정상이다.

 

 

 

 

 

 

 

 

 

 

 

 

 

 

시원한 조망을 즐겨본다.

군산시의 서남쪽 약 50㎞ 해상에 위치하며, 옥도면에 소속되어 있는 군도(群島)이다. 선유도(仙遊島)를 비롯하여 야미도(夜味島)·신시도(新侍島)·무녀도(巫女島)·관리도(串里島)·장자도(壯子島)·대장도(大長島)·횡경도(橫境島)·소횡경도(小橫境島)·방축도(防築島)·명도(明島)·말도(末島) 등의 6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6개가 유인도이다.

 

 

 

 

고군산도라는 명칭은 오늘날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에서 유래했다.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에 조선태조가 금강과 만경강을 따라 내륙에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수군부대인 만호영을 설치하였다. 세종 때 와서 수군부대가 옥구군 북면 진포(현 군산)로 옮겨가게 되면서 진포가 군산진이 되고 기존의 군산도는 옛 군산이라는 뜻으로 고군산이라 불리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라 전한다.

 

 

 

 

군산에서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선유도까지는 약 50㎞이고 가장 동쪽 섬인 야미도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인 군산시 옥서면 화산까지는 12㎞이다. 고군산군도는 예로부터 ‘선유 8경’이라 하여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멀리 신시도로 연결된 고군산도 전경

 

 

 

 

 

 

 

 

 

하산길에 전망대에서...

 

 

 

 

 

 

 

 

 

 

 

 

 

 

 

 

 

 

 

 

 

 

 

 

 

 

 

 

 

 

 

 

 

 

 

 

 

 

 

 

 

 

 

 

 

 

 

 

 

 

 

 

 

 

 

 

 

 

 

 

 

 

 

 

데크방향의 급경사 하산길

 

 

 

 

할매바위

 

 

 

 

수려한 풍경의 고군산도에서 탁 틔인 조망을 즐겼다.

가슴이 뻥 뚫리도록 시원한 조망이라서 기분도 상쾌한 나들이였다. ^^

고군산도를 뒤로 하고 숙소가 있는 변산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