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인천종주길 8코스 및 9코스 : 선학경기장-문학산-청량산-송도국제교

행복 찾기 2020. 10. 22. 07:41

당일 다녀온 인천종주길 8, 9, 10코스중 산림형코스인 8코스와 9코스를 함께 포스팅하고 10코스는 별도로 할 예정이다. 

총 10코스인 인천종주길은 계양산부터 송도 솔찬공원까지 이어졌으며 거리는 약 65km이다.

 

인천종주길은 인천시내를 관통하면서높이 200~300m 내외의 한남정맥종주길과 인천산줄기를 이어서 만들고 

역사, 문화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하여 인천에 대한 이해를 높혀준다. 

 

가을하늘답게 푸르른 청명한 날씨 덕분에 하룻동안 3개코스를 걸었으며 송도바닷가에서는 멋진 일몰도 만났다.

다만 어제 북한산산행에서 만난 멋진 단풍을 고도가 낮은 인천종주길에서는 만나지 못했는데

아마도 200~300m 지점의 단풍은 11월이나 되야 볼수 있을것 같으며 다음달에 걷는 소래산구간에서나 볼것 같다.

 

이제 인천종주길 10코스중 6개구간을 걷고 4, 5, 6, 7코스 등 4구간이 남았다.

마지막코스를 먼저 걸어서 종주길의 의미가 조금 퇴색되었지만 미답구간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일시 : 2020.10.18 일

코스 : 선학경기장-문학산-청량산-송도국제교(인천종주길8코스 및 9코스)

 

 

 

 

선학경기장에 주차를 하고 인천종주길 8코스를 시작한다...11:48

8코스는 선학경기장에서 문학산을 거쳐 청학동으로 이어지는 5.33km의 산림형코스이다.

 

 

 

 

 

 

 

 

 

선학역방향에서 경원대로를 건너서 주택지를 지나면 문학산을 오르는 등로를 만난다. 

 

 

 

 

인천종주길 이정표를 보면서 등로를 오른다.

 

 

 

 

아직 단풍과는 거리가 먼 푸른빛이 도는 숲길을 걷는다.

 

 

 

 

문학산은 해발 217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대신 선학역 쪽 방향에서 오르면,

길마산전망대까지 잠시 고행을 요구한다. 그 후 문학산성까지는 어렵지 않다.

 

 

 

 

길마재 도착...12:13

 

 

 

 

 

 

 

 

 

 

 

 

 

 

잠시 깔닥고개를 오르니 산능선의 정자를 만난다.

 

 

 

 

연수구 및 송도방향

 

 

 

 

오늘 종주길의 종착점인 송도신도시를 당겨본다.

 

 

 

 

9코스인 청량산 구간 및 10코스 송도신도시 전경

 

 

 

 

대학공원 건너서 인천앞바다가 보인다.

 

 

 

 

문학산 정상 방향...산능선에 멋진 조망처인 암릉이 있다.

 

 

 

 

오늘 걸어갈 인천종주길이 펼쳐졌다...좌 송도 중 청량산 우 문학산 정상

 

 

 

 

인천시청 및 계양산(우)방향

 

 

 

 

 

 

 

 

 

문학산으로 가는 능선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지나온 능선...끝자락에 정자가 있다.

 

 

 

 

연수구 및 송도방향

 

 

 

 

청량산 및 송도방향

 

 

 

 

조금은 뿌옇 조망이다.

 

 

 

 

가을을 느끼게 하는 들국화

 

 

 

 

 

 

 

 

 

인천종주길을 벗어나서 잠시 문학산정상으로 오른다. 원래 문학산은 인천의 고대 왕국이었던 미추홀의 진산이다.

인천의 역사와 함께 하였지만, 시민들은 오래도록 정상을 오르지 못했다. 1965년부터 50여 년간 군부대가 주둔한

때문이다. 2015년 10월 15일 개방되었다.

 

 

 

 

 

 

 

 

 

탁 틔인 정상 풍경

 

 

 

 

오늘 종주길 중 최고점(217m)에 올랐다...정상석과 인천시청방향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에서 본 풍경...월미도방향

 

 

 

 

계양산방향

 

 

 

 

남동구 및 소래산방향...전면은 승학산이며 우측으로 인천문학경기장이 보인다.

 

 

 

 

송도방향 조망안내도

 

 

 

 

역사관방향으로 가서 반대편 조망을 본다.

 

 

 

 

연수구 및 송도방향의 조망이 펼쳐진다.

 

 

 

 

청량산 및 송도방향

 

 

 

 

연수구 및 남동구방향

 

 

 

 

정상에서 내려와 종주길코스인 데크길로 접어든다.

 

 

 

 

문학산 허리를 돌아가는 데크길

 

 

 

 

 

 

 

 

 

문학산성 안내판이 이어진다.

 

 

 

 

문학산성은 인천광역시기념물 제1호로, 임진왜란 때는 인천부사였던 김민선이 백성과 함께

나라를 지킨 구국의 현장이기도 하다. 성 둘레는 577m, 현존하는 부분은 339m이다.

 

 

 

 

 

 

 

 

 

 

 

 

 

 

 

 

 

 

 

삼호현으로 급격하게 고도를 낮춘다.

 

 

 

 

문학산 제사유적

 

 

 

 

 

 

 

 

 

삼호현 도착...13:08

 

 

 

 

 

 

 

 

 

인천광역시의 연수구 청학동에서 남구 문학동으로 넘어가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이다. 현재 문학터널 정상부에서

서쪽으로 약 200m 서쪽에 위치한다. 이 고개는 삼국 시대 중국을 오가던 백제 사신들이 위례성으로부터 남동구

만수동의 비리고개를 경유한 다음 통과하는 고개로서, 최종 목적지는 연수구 옥련동에 있던 능허대()

포구였다고 전한다. 능허대는 『대동여지도』에 능허대()라는 한자로 표기되어 있다. 백제 사신들은

위례성으로부터 비리고개까지 자신들을 배웅한 가족들과 이별한 후, 삼호현에 이르러 헤어진 가족들을 세 번

불러본 후 능허대로 향했다는 전설로부터 고개 이름이 유래한다. 오늘날에는 고개 아래 문학터널이 개통되어 있다.

 

 

 

 

갈림길에서 우측의 연경정방향으로 오른다.

 

 

 

 

연경정...정자가 1980년대에 세워졌다.

 

 

 

 

연경산이란 별도의 명칭을 부여하였다.

연경산의 높이는 175.86m이며 문학산의 서쪽에 있는 봉우리이다. 그 서편에는 노적봉이 있다.

연경산()은 학익산() 혹은 청명산이라고도 한다. 학익산이라고도 불리는 것은 멀리서 보면 ‘학이 날개를

편 모양’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문학산은 이전 이름이 학산()이었는데, 학익산과 문학산

주봉()이 두 날개처럼 펼쳐져 동네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라 한다. 그래서 동네 이름도 학골, 핵굴 등으로 불렸다

한다. 그러나 본 명칭인 연경산에 대한 구체적인 지명 유래는 전하지 않는다.

 

 

 

 

 

 

 

 

 

정자를 지나자 널다란 등로가 이어진다.

 

 

 

 

노적봉 갈림길에서 송도역전시장으로 향한다.

 

 

 

 

 

 

 

 

 

송도역삼거리로 내려가며 종주길 8코스를 마무리한다.

 

 

 

 

 

 

 

 

 

쉬엄쉬엄 걸으며 2시간 반정도 걸려서 8코스를 마무리하고 송도역삼거리를 지나서

9코스 들머리에서 지나온 문학산방향의 능선을 돌아본다...14:15

 

 

 

 

청량산 들머리로 향하며 종주길 9코스를 이어간다.

 

 

 

 

학교울타리에 핀 코스모스의 색감이 좋다.

 

 

 

 

함박중학교를 지나자 청량산 들머리가 나온다.

 

 

 

 

오늘 걸어갈 8, 9, 10코스에 대한 구간별 안내가 잘 되어 있다.

 

 

 

 

단풍은 전혀 없이 푸른빛의 숲속을 오른다.

 

 

 

 

청량산(淸凉山)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산이며, 높이는 해발 172m이다.

별칭은 청룡산, 청능산, 척량산이며, 한때 예전의 iTV의 중계소도 설치되어 있다.

 

 

 

 

깔닥고개를 잠시 오르니 산능선에 도달한다...멀리 정상 통신탑이 보인다.

 

 

 

 

정상 전망대 도착...14:45

 

 

 

 

송도방향의 조망이 탁 틔였다.

 

 

 

 

청량산을 지나면 인천종주길 마지막 코스인 송도구간의 10코스가 이어진다.

 

 

 

 

정상에 위치한 통신탑

 

 

 

 

조망을 잠시 둘러보고 내려간다...급계단이 이어진다.

 

 

 

 

연수구 및 남동구방향

 

 

 

 

 

 

 

 

 

청봉교로 향한다.

 

 

 

 

가을색이 진한 나팔꽃

 

 

 

 

청봉교 도착

 

 

 

 

동춘고가교를 바라보며 앵고개로를 지난다.

 

 

 

 

봉재산에 오니 억새가 출렁인다.

 

 

 

 

억새는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이다.

 

 

 

 

 

 

 

 

 

봉재루

 

 

 

 

봉재산을 지나고 푸른송도배수지의 공원을 지난다.

 

 

 

 

 

 

 

 

 

배수지를 지나니 이어서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지나게 된다. 

 

 

 

 

 

 

 

 

 

하수처리시설을 지나는데 다행히 냄새가 거의 없다.

 

 

 

 

 

 

 

 

 

하수처리장을 빠져 나와서 아암대로를 건너는 도보교가 보인다.

 

 

 

 

도보교에서 바라다 본 9코스 종점인 송도국제교

 

 

 

 

송도국제교에 도착하며 9코스를 마친다...16:13

이어서 10코스를 걸었는데 포스팅은 다음으로 넘긴다.

 

 

 

 

8코스와 9코스가 합쳐진 경로로 12km의 거리를 약 4시간 반정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