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동유럽 및 발칸반도20 : 독일 밤베르크 및 귀국

행복 찾기 2019. 12. 29. 13:53

드디어 동유럽 및 발칸반도 10박 12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나에게 해외여행은 항상 집을 떠날때 설레임으로 나가서 외국에서 시차 및 음식 등으로

고생 할때 쯤에 언제 귀국하나 손가락만 꼽으며 날을 세다가 일정이 끝날때 쯤에는

아쉬움이 드리우며 여운이 남는 여행인것 같다.

 

특히 이번 여행은 여지껏 다닌 해외여행중 제일 긴 일정으로 다니다 보니

체감상 느낌이 더욱 그랬다. 다행인 것은 바쁜 일정으로 매일 새로운 도시와

나라를 접하다 보니 시간은 빨리 지나간것 같다. 

 

이제 일정의 마지막날은 독일 밤베르크를 관광한 후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여 오후 6시 30분에 귀국행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되어있다.

 

밤베르크는 뉘른베르크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졌으며, 드레스덴과 프랑크푸르트의

중간정도에 위치한다. 마인 강의 지류인 레그니츠 강변에 자리한 작은 도시로 대성당과

수많은 수도원이 서 있는 일곱 개의 언덕은 ‘프랑켄의 로마’, 레그니츠 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는

 ‘작은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 밤베르크는 독일의 작은 이탈리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밤베르크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다행히도 폭격의 피해를 받지 않아 중세 시대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이번 포스팅으로 동유럽 및 발칸반도 여행기를 마무리한다. ^^

 

 

 

일시 : 2019.10.08 화

코스 : 밤베르크

 

 

 

 

밤베르크 도착...10:00

구시가지는 차량이동이 어려워서 구시가지와 떨어진 곳에 주차후 하천을 따라서 걸어간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처럼 강에 인접한 집은 배를 타는 접안시설이 되어 있다.

 

 

 

 

 

날은 흐리고 비는 오락가락한다.

 

 

 

 

 

 

 

 

 

 

 

 

 

 

 

 

 

 

 

 

 

 

 

다리 옆에 건물은 시청사이다.

 

 

 

 

 

 

 

 

 

 

 

 

 

 

 

 

 

 

 

 

 

 

시청사와 연결된 교량 옆에 위치한 얼국조각상

 

 

 

 

 

왼쪽 건물이 시청사이다.

 

 

 

 

 

시청사는 레그니츠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11세기에 세워진 오버레 브뤼케와 운터레 브뤼케 두 개의 다리 사이에 지어진 건물이다. 중세 시대에는 강을 경계로 주교의 영역과 시민의 영역이 나뉘어 있었는데, 시청사의 위치에 대해 서로 양보하지 않으려고 해서 결국 두 영역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레그니츠 강 위에 작은 섬을 만들어 다리와 다리 사이에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다리를 건너서 궁전 및 대성당이 있는 언덕으로 향한다. 

 

 

 

 

 

앞쪽의 건물이 대성당이고 뒤쪽은 역사박물관이다.

 

 

 

 

 

 

 

 

 

 

 

 

 

 

 

 

 

 

 

 

 

 

 

밤베르크 서쪽 언덕 위에 있는 대성당은 1007년 황제 하인리히 2세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어 

1012년 완공되었으나 1081년, 1085년 두 번의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23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신궁전 정원인 장미 정원을 둘러본다. 여름이 되면 독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가 쏟아진다고 한다.

 

 

 

 

 

밤베르크신궁전 안쪽의 장미정원

 

 

 

 

 

밤베르크 도시 전경

 

 

 

 

 

 

 

 

 

 

 

뒤편의 건물은 성미하엘 교회 및 수도원이다.

 

 

 

 

 

장미는 향도 짙고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기간 꽃을 유지하는 식물이다.

 

 

 

 

 

 

 

 

 

 

 

밤베르크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지어진 대표적인 성당이다. 길이 94m, 너비 28m, 높이 26m의 웅장한 건물에

4개의 뾰족한 첨탑까지 포함한다면 높이가 거의 81m에 달한다.

 

 

 

 

 

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가면 넓은 터에 중세의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

 

 

 

 

 

 

 

 

 

 

 

 

 

 

 

 

 

 

 

 

 

 

 

대성당을 들어가 본다.

 

 

 

 

 

 

성당 내부는 굉장히 단순한데 곳곳에 설치된 조각들은 중세 유럽의 조각 박물관이라고 해도 될 정도라고 한다.

 

 

 

 

 

 

 

 

 

 

 

 

 

 

 

 

 

리멘슈나이더가 제작한 하인리히 2세와 황후의 무덤

 

 

 

 

 

동쪽 내진의 북서쪽 기둥 옆으로 세워져 있는 ‘밤베르크의 기사’

 

 

 

 

 

 

 

 

 

 

 

기존에 화려한 성당을 많이 보다 보니 여기는 소박한 느낌이다.

 

 

 

 

 

광장에 있는 안내도

 

 

 

 

 

대성당은 로마네스크에서 고딕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의 대표적인 성당이다.

1004년 황제 하인리히 2세가 밤베르크에 건립한 대성당이 1081년과 1085년의 화재로 파손된 뒤 

1200년경부터 새로 대규모의 개조공사를 시작하여 1237년에 헌당하였다. 

동서에 내진()이 있는 전형적인 독일 로마네스크의 이중 내진식 구조로 되어 있다.

 

 

 

 

 

이제 광장을 내려간다.

 

 

 

 

 

밤베르크 구 시청사를 배경으로...

 

 

 

 

 

1386년 건축되었다가 화재로 소실되어 1467년에 고딕 양식으로 다시 지었다. 

건물의 전면부는 1755년에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양식으로 증축되었다.

 

 

 

 

 

여러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독특한 형태를 갖추게 된 3층 건물로 가장 오래된 독일 시청 건물의 하나이다. 

 

 

 

 

 

건물 양쪽 면에는 우화적 장면을 담은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다. 

 

 

 

 

 

시청사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밤베르크관광을 마치고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향한다...15:00

 

 

 

 

 

프랑크푸루트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하고 출발 전...18:48

 

 

 

 

 

10월 9일 12:07 인천국제공항을 도착하며 동유럽 및 발칸반도 10박 12일의 여정을 마친다. ^^

 

 

 

 

 

조금은 길게 느꼈던 여행 일정이였는데 매일 새로운 도시와 나라를 관광하면서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나름 큰 어려움이 없이 잘 보낸것 같다.

조금은 부실한듯한 음식이지만 먹는것 보다는 보는 것에 중점을 둔 여행이기에 만족한다.

유럽에서 시차가 적응된 상태로 도착하니 다시 국내에서 시차 적응을 해야 하는데 고생을 조금 했다. ;;

2020년에는 또 다른 해외여행을 계획하는데 옆지기는 스페인를 얘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