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들이

청계산 종주

행복 찾기 2019. 12. 26. 06:48

양재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성남 금토동을 잇는 청계산 종주산행을 나선다.

청계산은 서울시 서초구 남쪽에 있는 산이며 높이 618 m이다.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남시와 과천시 그리고 의왕시의 경계를 이룬다. 


청계산이라는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푸른색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두고 청룡산이라고도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등력이 좋은 산객은 광교산과 연계한 청광종주도 시도하는데 나에게는 청계산종주가 적당한듯하다.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화창한 날씨속에 눈에 익은 봉우리들을 넘으며 즐겁게 산행을 마쳤다. ^^



일시 : 2019.12.15 일

코스 : 양재터미널 - 굴바위산 - 옥여봉 - 매봉 - 망경대 - 이수봉 - 국사봉 -성남 금토동




양재터미널에서 추모공원을 지나니 개나리골 들머리가 나온다...10:37





개나리골 입구...옆지기와 산행 초기시 청계산 산행 들머리이다.





등로를 접어들자 푹신한 낙엽길의 육로가 이어진다.





화물터미널 방향 갈림길 도착...이곳에서 굴바위산을 잠시 다녀온다.





옥녀봉으로 가는 등로에는 솔향이 코를 찌른다.





피톤치드에 대한 안내판





옥녀봉 못 미쳐서 살짝 암릉이 보인다.





들머리에서 한시간 정도 걸려서 옥녀봉 도착...11:40





건너편에 관악산 전경이 펼쳐졌다.





옥녀봉을 지나니 매봉으로 천사백여개의 계단이 이어지는 능선이 시작된다.   





청계산코스중 인내가 필요한 계단구간이다. 










계단에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돌문바위를 끝으로 계단은 거의 올라왔다. 





조망이 좋은 매바위 도착...13:00





강남방향





우뚝 선 롯데월드타워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방향...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다.





성남방향





매봉도착...항상 인증샷을 하는 인파로 넘친다...13:05





매봉은 조망도 없는 곳이라서 망경대 및 석기봉으로 빠르게 향한다...혈읍재 통과





전에는 연결된 등로ㄱ였는데 망경대에서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출입통제가 되었다.

망경대의 암봉을 어렵게 지나서 올려다 본 망경대





망경대를 지나면 석기봉이 바로 보인다...돌출된 석기봉





석기봉을 지나서 어려운 등로가 끝나고 헬기장 도착...13:55 





과천방향...지난 여름에 걸었던 과천 매봉능선이 보인다.





이제 성남누비길 구간으로 접어든다...앞에 봉우리는 석기봉이다.










편하게 이어지는 육로를 따라서 이수봉 도착...14:20





이제는 고도가 낮아지면서 국사봉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국사봉 못 미쳐서 바위를 움켜진 소나무





국사봉 도착...15:00

빠른 진행으로 산행한지 4시간 30여분 정도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청광종주를 하려면 하오고개로 가야한다.

나는 오늘 목적지인 성남 금토동으로 하산한다.





이제 하산길은 여유가 있는 내리막이 이어진다.





운중동 버스종점 분기점을 지난다.





금토동 갈림길





금토동으로 하산하며 청계산을 바라본다.





날머리에 위치한 산불감시초소





육산으로 편한 등로가 이어진 청계산을 오랜만에 종주 해본다.

산행 초기보다는 등력이 좋아졌는지 큰 어려움 없이 잘 마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