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나들이

개미마을과 인왕산

행복 찾기 2013. 12. 24. 18:07

지난 일요일(12월22일) 모처럼 시내를 나가서 그동안 가 보고 싶었던 개미마을을 다녀왔다.

이화마을과 함께 벽화로 유명한 마을이나, 요새는 넘치는 벽화마을로 인기가 시들한것 같다.

동네 풍경을 보니 어릴적 생각도 나고 지난 날을 회상하게 만드는 곳이다.

 

개미마을을 간단히 구경하고 인왕산을 거쳐 저녁에는 변호인이란 영화를 보았다.

영화내용은 지난 학창시절이 떠 오르게 하는 장면이 많으며, 국민과 국가의 관계에 대한 생각으로 영화가 끝나도 가슴이 먹먹한 느낌이다.

 

 

개미마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개미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인왕산 입구에 자리한 마을이다. 서울의 몇 남지 않은 달동네 가운데 한 곳이다. 홍제역 2번 출구 앞에서 마을버스 7번을 타고 좁은 아스팔트 길을 따라가면 닿는다. 개미마을의 공식 주소는 홍제3동 9-81. 마을 면적은 1만5,000평 정도 된다. 210여 가구 42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개미마을은 6·25 전쟁 이후 만들어졌다.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가난한 사람들이 들어와 임시 거처로 천막을 두르고 살았다. 당시에는 ‘인디언촌’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천막이 서부영화에 나오는 인디언마을 같아서였다고도 하고, 인디언처럼 소리지르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인디언촌’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일까. 지난 1983년 ‘개미마을’이라는 정식 이름이 생겼다. 주민들이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 붙었다고 설명한다.

 

 

 

 

 

 

 

 

 

 

 

 

 

 

 

 

 

 

 

 

멀리 북한산 비봉능선이 보인다. 

 

 

개미마을을 뒤로 하고 인왕산을 오른다...좌측은 기차바위... 우측이 정상이다. 

 

 

당겨본 기차바위 

 

 

 

 

정상에서 본 서울...조망이 흐리다. 

 

 

남산 방향 

 

 

안산방향 

 

 

북한산 전경 

 

 

북악산 방향 

 

 

 

 

 

 

 

청와대, 경복궁, 서촌, 서울시내가 보인다. 

 

 

 

멋진 서울산성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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