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나들이

서울나들이9 (한양도성 광희문 ~ 숭례문)

행복 찾기 2017. 1. 29. 14:13

한양도성 구간중 광희문에서 남산구간을 올라서 숭례문으로 내려온다.

올해 서울나들이의 마지막 여정이다.

 

한양도성을 두번이나 일주 하였지만 이구간은 골목길을 제대로 가 보지 못하였다.

이번에 길도 익힐겸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거닌다.

 

잘 알지 못하던 길을 익히고 나면 앓던 이가 빠지듯 시원한 감이 드는데

미진했던 도성길을 걷고 나니 밀린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2016년 가을에 서울나들이를 이곳 저곳 다녔다.

덕분에 조금 더 서울의 여러 모습을 보고 느낄수 있었던 좋은 시간을 가진 날들이다.

앞으로도 멋진 나들이가 이어지기를 바래본다.

 

 

일시 : 2016.12.17 토

코스 : 광희문 - 남산 - 숭례문

 


 

광희문 사거리의 한양공고주변에 시가 있는 꽃길

 

 

 


 

 

 

 


 

 

 

 


 

 

 

 


힘들거나 바쁜 발걸음을 쉬어 갈수 있도록 잘 만든것 같다.

 

 

 


광희문...태조 5년(1396) 도성 창건 때 동남쪽에 세운 소문이다. 광희문은 실질적인 도성의 남소문으로 이를 흔히 수구문으로 불렀다. 청계천이 흘러 나가는 곳에 세워진 수구가 거리상으로는 광희문보다는 동대문이 가깝지만, 남소문이 장충단공원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언덕에 따로 있었기 때문에 편의상 수구문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구문은 실제로는 시구문으로 이용되었으니, 서쪽의 서소문과 함께 도성내의 장례행렬이 동쪽 방향으로 지날 때 통과하는 문이었다.

 

 

 


 

 

 

 


 군데군데 표지판이 있다.


 

 

 

장충동 골목길에 멋진 소나무의 곡선


 

 


신라호텔 부근으로 접어들면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성곽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낀다.

 

 

 


 

 

 

 


광희문 방향...국립그장 및 신라호텔이 보인다.

 

 

 


서울N타워

 

 

 


여의도방향

 

 

 


 

 

 

 


광화문방향

 

 

 


백범광장에 있는 이시영선생 동상

 

 

 


 

 

 

 


석양의 황금빛이 주위를 붉게 물들인다.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

 

 

 


돌아다 본 남산 전경

 

 

 


숭례문 도착

 

 

 


정면 5칸, 측면 2칸, 중층(重層)의 우진각지붕 다포(多包)집이다. 서울 도성의 남쪽 정문이라서 통칭 남대문(南大門)이라고 불린다. 1395년(태조 4)에 짓기 시작하여 1398년(태조 7)에 완성되었고, 1447년(세종 29)에 개축하였다. 그러나 1961∼1963년에 있었던 해체, 수리에 의한 조사에서 1479년(성종 10)에도 비교적 대규모의 보수공사가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현존하는 서울의 목조건물(木造建物)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2008년 2월 10일에 발생한 화재로 2층 문루가 소실되고 1층 문루 일부가 불에 탔다. 홍예문과 석축은 남았었는데 약 3년의 복구 공사를 거친 뒤 2013년 5월 4일 복구 기념식을 거행하고 시민에게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