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나들이

춘천 오봉산 : 산림청 100대 명산 제 18차

행복 찾기 2014. 9. 17. 00:59

3년전 기록입니다.

 

 

2011년도 100대 명산 마지막 산행은 춘천에 있는 오봉산이다.

 

이날 배후령에서 정상을 가는 가장 짧은 코스를 선택 하였지만 겨울산행의 혹독한 추위를 경험한 날이었다.

아마 이 산행이후로 겨울산행을 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다.

 

오봉산은 대부분 배를 이용하여 소양강을 건너 청평사에서 시작을 하는 산행이 대표적이다.

아마 100대 명산 앵콜 산행을 하게 되면 청평사 코스를 이용해야  겠다.

 

 

일시 : 2011.12.25 일 10:05 ~ 13:30

코스 : 배후령 - 정상 (왕복)

 

오봉산 [五峰山]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은 이름에 걸맞게 5개의 기암봉이 절묘하게 이어져 있고 산자락에 고찰 청평사를 품고 있어 산행이 아닌 답사여행지로도 좋다. 능선 곳곳의 아기 자기한 암릉과 울창한 수림이 우거진 계곡, 그리고 소양댐의 호수가 어우러져 한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청평사 선착장에서 청평사 아래까지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봉산은 경수산, 혹은 청평산이라고 불리다 근래에 와서 소양호에서 보면 다섯 개의 봉우리(나한봉,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가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각 봉우리의 표지석이 없고 능선에서 보면 7-8개의 봉우리가 있어 아마츄어들은 1봉에서 5봉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배후령에서 주능선에 올라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제2봉인 나한봉에서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3봉(문수봉)과 4봉(보현봉) 칼등 같은 암릉에 쇠줄을 잡고 오르내리는데 절벽 같은 낭떠러지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배후령에서 1봉까지는 능선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참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고 정상에서 청평사로 하산하는 능선은 암릉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특징 및 선정사유

산세는 크지 않으나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다섯 개의 바위 봉이 연이어 솟아있는 데서 산 이름이 유래. 신라 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청평사(淸平寺)와 구성폭포가 유명하며, 청평사 경내에 있는 보물 제164호인 회전문이 유명하다.

 

 

 

 

 

 

배후령은 38선 경계지점에 있다.

100대 명산인 용화산과 오봉산의 경계이기도 하다.(10:34)

 

 

 

 

이날 기온도 낮고 바람도 차가워서 쉽지 않은 산행을 했다. 

 

 

 

 

나름 봉우리가 이어진다.

 

 

 

소양호가 조망된다.

 

 

 

 

 

 

 

정상(11:34)

 

 

 

 

 

 

정상을 뒤로 하고 배후령으로 하산(11:42)

 

 

 

지나온 봉우리를 배경으로...

 

 

 

100대 명산 중 처음으로 제대로 된 겨울산행을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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