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돌아본 볼거리이다.
요즘은 지역별로 특색있는 볼거리를 관광안내도에
담아서 곳곳에 설치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홈페이지에서 문화관광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하고 있으니 첫 방문지역이라도 검색만 하면 그 지역에서 내세우는 볼거리가 무엇인지 알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
증평은 여러 관광자원중 구( 九 )경을 선정하고
이를 구경거리라 칭하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중 몇곳을 동선에 따라 가본다. ^^
일시 : 2024.08.09 금
코스 : 자전거공원-민속체험박물관-좌구산휴양림-보강천 미루나무숲
숙소에서 가까운 자전거공원 방문
요즘은 지역별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러한 시설이 많이 보인다.
이곳은 돌아보니 다른 지역보다 규모도 크고 교육내용도 자세해 보인다.
관광안내지에 구경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이중에 동선에 따라서 몇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참고로 증평의 구 ( 九 ) 경은 1경 보강천 미루나무숲, 2경 명상구름다리, 3경 좌구산 천문대, 4경 삼기저수지, 5경 애드팜 관광단지, 6경 연암지질생태공원, 7경 추성산성, 8경 민속체험박물관, 9경 연병호 항일기념관이 선정되었다.
증평군에 설치된 자전거코스 안내
아기자기한 미니어쳐가 생동감이 있다.
널다란 놀이터도 있고...
교육장도 특색있게 지었다.
축소모형이지만 생동감이 느껴진다.
실질적인 교육내용도 안내되고...
안내사항을 주의깊게 새기며 민속체험박물관으로 향한다.
민속체험박물관...자전거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초가집과 기와집이 보이니 민속적이 분위기가 넘친다.
증평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2010년 6월에 개관하였다. 향토자료전시관과 두레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증평의 역사·문화에 대한 각종 자료 전시는 물론 농경문화를 직접체험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계송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매년 6월에는 박물관 일원에서 증평들노래축제가 개최된다.
먼저 입구로 가서 안내도를 살펴본다.
둔덕마을에는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있다. 넓은 잔디를 중심으로 두레관이 먼저 보이고 그 뒤로 문화체험관, 향토자료관, 공예체험장, 한옥체험장 등이 자리한다.
다양한 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별주부전...내가 토끼띠인데...;;
장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조각상이다.
보호수도 있고...
연못에는 연꽃이 가득하다.
8월이라 한창 피어나고 있다.
들녁상황도 알려준다.
이제 체험관들을 차례로 돌아보는데
문화체험관은 문이 닫혔다.
이른 시간이라서 교육이 시작전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마지막으로 두레관을 둘러보고 좌구산으로 향한다.
명상 구름다리를 보러 방문한 좌구산 휴양랜드
좌구산 명상의 집 전경
좌구산에만 별도의 9경이 있다.
카페에서 차를 한잔 마시면 잠시 휴식을 취한다.
명상의 집 뒷편에 명상구름다리가 있다.
좌구산 명상구름다리는 좌구산 자연휴양림 내 건설된 출렁다리로 길이 230m, 폭 2m, 높이 50m에 설치되어 있다. 주변의 경치와 함께 명상을 하는 다리라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졌다. 좌구산 서쪽자락의 협곡을 이어주는 다리로 전체 230m 중에서 출렁다리 구간은 130m이다. 보통의 출렁다리는 강을 건너가는 다리로 건설되지만 좌구산 휴양림의 출렁다리는 깊은 협곡을 지나는 다리로 아찔함을 더해주어 증평의 최대 명소로 손꼽는다.
그동안 많은 구름다리나 출렁다리를 다녀서 새롭지는 않지만 채험해 본다.
이다리는 2017년 7월 개장 후 2년 여만에 누적 이용객 수 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다리에 오르니 아래에서 보는 것과 확실히 차이가 있다.
명상의 집이 발아래 보이고,,,
이 교량은 주탑을 서로 연결한 현수교방식이다.
협곡을 연결하다 보니 중심부에 올수록 높이차를 느낀다.
명상구름다리를 중심으로 순환코스가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거북바위정원이다.
다리를 건너오니 출렁다리의 규모가 더 크게 느껴진다.
다시 다리를 건너간다.
등로 옆의 수국을 뒤로 하고 보강천 미루나무숲으로 향한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증평시내를 관통하는 곳에 위치한다.
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강천을
따라서 걷는다...줄지어 선 메타쉐콰이어
보강천은 증평군 도안면과 증평읍의 들판을 적시며 흐른다. 보강천 생태공원이 조성된 곳은 보강천과 좌구산에서 발원한 삼기천이 합류하고 증평읍의 남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두타산에서 발원한 지천들 또한 보강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조성되어 있다.
두 개의 큰 물줄기와 소소한 지천들이 모여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보강천 생태공원은 어족자원과 수변․식물, 조류, 곤충 등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습지를 이루고 있다.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습지를 걷고 징검다리를 건너 다양한 수변식물의 생태를 관찰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총 거리 2.7km. 보강천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면 다양한 수변식물과 곤충들과 만나게 된다.
줄지은 메타쉐콰이어
미루나무숲
미루나무숲을 지난다.
증평군은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중심으로 증평종합스포츠센터부터 증평대교와 장미대교를 지나 증평일반산업단지 진입로까지의 구간에 보강천 녹색길 조성사업과 보강천 녹색 나눔 숲 조성 사업 등을 시행했다.
보강천 녹색길 조성 사업은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연계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 속에서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다.
증평대교 하부...비둘기를 쫓는 매가 있다.
증평대교에서 바라 본 장미대교
증편대교에는 책과 연관된 재미있는 모형이 있다.
백로공원 인증센터를 끝으로 증평나들이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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