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들이

강화도 덕산(망산) 산행 : 외포리-덕산 정상(왕복)

행복 찾기 2024. 5. 4. 13:22

오전의 덕정산 산행이후 오후에는 덕산(망산) 산행을 나선다.

이곳은 외포리에서의 등로가 현황과 차이가 많아서

고생을 했는데 강화군의 등로 관리가 필요한 구간이다.

 

이제 트랭글의 강화도 산중에서 중앙로의 남측구간

산행을 완료하고 북측구간의 미답지 3곳 만이 남았다.

 

중앙로를 중심으로 나누어진 트랭글의 산들을 살펴보면

남측구간(완료):마니산, 상봉, 길상산, 정족산, 초피산, 진강산, 덕정산

북측구간(완료):혈구산, 퇴모산, 고려산, 낙조봉, 시루메산, 남산

석모도(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성주산), 교동도(화개산)

북측구간(미답지 3곳): 덕산(망산), 별립산, 봉천산

 

산세가 낮아서 부담없이 오르고 시원한 바다풍경을 

조망하며 산행을 만끽할 수 있는 강화도의 산들이다. 

이중 제일 인기가 좋은 산은 100명산인 마니산이다.

 

이제 세곳만 산행하면 강화도의 산행도 마무리가 된다.

등력이 좋으면 강화지맥이 좋지만 이렇게 시간날때 마다

하나씩 오르는 것도 감사한 마음이다. ^^ 

 

 

일시 : 2024.05.03 금 맑음

코스 : 외포리-덕산 정상(왕복)

 

 

 

 

대표사진 : 정상에서 남쪽을 바라본 조망...좌로부터 진강산, 길상산, 초피산, 마니산, 석모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마을로 올라와 주차를 하고 산행을 나선다.

트랭글상 추랍점의 등로가 표시된 마을길 

 

 

 

 

트랭글은 네이버의 지도를 사용하는데 이날 표시된

등로는 현상황과 맞지가 않아서 고생을 했다.

 

 

 

 

덕산은 망산이라고도 하는데 망산이란 명칭은 망을 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그래서 남도바닷가의 조망이 좋은 곳에는 왜적의 침입을 살펴보는 망산이란 명칭이 붙은 산이나 봉우리가 많이 있다. 이곳 덕산 정상에는 봉화가 위치한다.

 

 

 

 

오르다 돌아보니 멀리 대섬 및 석모도가 조망된다.

지금은 석모대교가 놓여서 배편이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외포리에서 석모도 석포리로 배가 다녔다.

 

 

 

좌로부터 덕정산, 진강산, 마니산, 상봉, 석모도가 펼쳐졌다.

 

 

 

 

대나무도 보이고...

 

 

 

 

멀리 덕산이 보이고 낮은 능선은 개간이 되었다.

 

 

 

 

노란 애기똥풀이 줄지아 피어있다.

 

 

 

 

잎과 더불어 분백색이 돌고 상처를 내면 등황색 즙액이 나오기 때문에 애기똥풀이라고 한다. 

 

 

 

 

덕산(망산) 전경

 

 

 

 

돌아다 본 석모도

 

 

 

 

철문에 가로 막힌 등로

이때부터 등로가 꼬이면서 산행이 어려워진다.

 

 

 

 

철문 좌측으로 진입하여 오르는데...

 

 

 

 

등로는 어렴풋이 보이나 개간지가 분명해 보인다.

 

 

 

 

뱀딸기

 

 

 

 

고도가 높아지니 주변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좌로부터 덕정산, 진강산, 살짝 초피산이 보이고 마니산

 

 

 

 

외포리방향...좌 마니산 우 석모도

 

 

 

 

석모도방향

 

 

 

 

개간지가 끝나면서 등로도 사라졌다.

이제 시작인데 트랭글상의 등로는 보이지 않으면서

들개산행이 시작된다. 

 

 

 

 

조망 한번 돌아보고 물통 우측으로 오른다.

 

 

 

 

등로는 흐미한데 강화나들길 표지기가 보이니

맞는 등로인지 알고 계속 오르게 되는데

이 표시들이 악순환을 부른다.

 

 

 

 

아마 이 코스는 강화나들길 초기에 만들었지만

이제는 찾는 이가 없는 등로이다 보니 잡풀이 우거지고

등로도 사라졌다. 

 

 

 

 

길같지 않은 길을 찾으며 계속 오른다.

 

 

 

 

송화가루가 온몸에 덮힌다. 

 

 

 

 

중간에 임도를 만나면서 들개산행을 마무리한다.

 

 

 

 

정상방향으로 설치된 위치안내도

 

 

 

 

임도이후에는 등로가 뚜렷해서 산행이 용이하다. 

 

 

 

 

정상까지 오름길이 이어진다.

 

 

 

 

제비꽃

 

 

 

 

정상 능선 도착

건너편에 고려산이 조망된다.

 

 

 

 

정상 능선은 편한 육산이다.

 

 

 

 

잠시 걸으면 전망대가 나오고...

 

 

 

 

외포리방향...좌로부터 혈구산, 덕정산, 진강산, 길상산, 초피산, 마니산, 상봉이 펼쳐졌다.

 

 

 

 

외포리를 당겨본다...좌 진강산 중 마니산 우 석모도

 

 

 

 

좌로부터 오전에 다녀온 덕정산, 진강산, 길상산, 초피산, 마니산

 

 

 

 

좌로부터 마니산, 상봉, 석모도...앞에 섬은 대섬

 

 

 

 

전망대를 지나서 봉화가 있는 곳으로...

 

 

 

 

덕산은 국수산과 이어졌다.

 

 

 

 

강화 망산봉수 전경

 

 

 

 

 

 

 

 

 

진강산의 신호를 교동도 화개산으로 연결한 망산봉수

 

 

 

 

 

 

 

 

 

교동도방향...좌 석모도 성주산, 중 교동도 화개산, 우 별립산

 

 

 

 

석모도 성주산 너머 교동도 화개산이 보인다.

 

 

 

 

산림욕장 치고는 외포리구간의 등로 및 안내는 관리 부실이다.

 

 

 

 

다시 외포리방향으로 하산한다.

 

 

 

 

부지런히 내려와서 임도를 만나고 올라온 길이 아닌 임도를 따른다.

 

 

 

 

걷다보니 임도가 나중에 생긴 길 같은데 트랭글상 등로가 표기되어 있지 않고 개간지로 변하여 찾는 이가 없는 옛길만 표시되어 있어서 초행길인 산객은 고생을 할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곳에도 강화나들길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다.

 

 

 

 

길이 좋으니 발걸음이 빠르다.

 

 

 

 

솜방망이...독성이 잇어서 유해한 식물이다.;;

 

 

 

 

우뚝 선 진강산...좌측은 오전에 다녀온 덕정산

 

 

 

 

막바지 등로는 수풀에 덮혔다.

강화나들길 관리를 안 하는 것 같다.

 

 

 

 

수풀을 벗어나니 초입의 등로와 만난다...반갑다. ^^

 

 

 

 

이구간에서 우측으로 가야 했는데 이정표도 없고;;

관리를 안하니 개간지로 직진해서 사서 고생을 했다. 

 

 

 

 

다시 만난 철문

 

 

 

 

포장도로를 따라서 주차된 곳으로 간다.

 

 

 

 

강화나들길 코스가 이렇게 괸리된다면 오기가 힘들듯 하다.;; 

 

 

 

 

산이 낮아서 다행인지 등로도 없는 곳을 헤매다 고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