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102

2022년 12월 베트남 및 캄보디아 4박6일 : 출국-하롱베이1(석회동굴:메쿵)

올해 두번째 해외여행으로 4박6일동안 베트남 및 캄보디아를 다녀오면서 코로나 펜데믹이후 미루어 졌던 버킷리스트(하롱베이 및 앙코르 와트)를 채워본다. 출국하는 날은 밤새 내린 눈으로 운항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꼬였지만 다행히 현지에서 중요한 볼거리는 잘 보고 마치었다. 4박6일 일정은 1일차 : 인천 출국 및 베트남 하롱베이 숙소 이동(1박) 2일차 : 하롱베이 및 썬 월드 하롱 파크(2박) 3일차 : 베트남 하노이 및 캄보디아 입국(3박) 4일차 :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 관광(4박) 5일차 : 캄보디아 톤레삽 및 베트남 호치민 환승 6일차 : 베트남 호치민 출국 및 귀국 패키지여행이 항상 그렇듯이 빡빡한 일정속에서 많은 볼거리를 찾아 다녔다. 여유있게 둘러 보지는 못하지만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볼만한 ..

해외나들이 2022.12.25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몬세라트-귀국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일정중 마지막 코스인 몬세라트로 향한다. 어느덧 스페인 및 포르투갈에서 일곱번의 밤을 보내고 마무리를 한다.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지닌 몬세라트는 웅장한 바위산으로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베네딕트의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다. 기독교 4대 성지로 손꼽히며 특히 ‘라모레네타’라고 하는 검은 마돈나를 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바르셀로나에서 1시간여 소요되는 몬세라트는 많은 이들이 트레킹이나 암벽을 하기 위해서 찾기도 하니 어찌보면 서울의 북한산과 같은 의미가 있다. 몬세라트 산의 단층 지괴는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산트 헤로니 봉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루트를 포함하여 스펙터클한 바위투성이 풍경을 감상할 ..

해외나들이 2022.11.26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사라고사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일정중 8일차로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은 사라고사에서 시작하여 몬세라트를 거쳐 공항에서 출국하는 일정이다. 사라고사는 사라고사주와 아라곤 자치지역의 수도로 스페인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다. 도시는 에브로강과 그 지류인 우에바강과 갈레고강을 끼고 발달해 있으며 아라곤과 에브로 분지의 중앙에 위치한다. 12세기 아라곤 왕국의 수도였다. 이슬람 양식이 가미된 무데하르 양식의 건축물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여럿 지정돼 있다. 시간에 쫓겨서 많은 곳은 못 보고 필라르 성모 대성당과 그 부근에서 잠시 관광하였다. ^^ 일시 : 2022.10.18 화 코스 : 필라르 성모 대성당 여행 마지막 날은 사라고사를 거쳐서 몬세라트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먼저 사라고사의 필라르 성모 대성당을..

해외나들이 2022.11.26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마드리드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일정중 7일차로 오전에 세고비아를 관광하고 버스로 1시간 정도 이동하여 마드리드에 도착한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자 왕의 공식 궁전이 자리하고 있다. 이베리아반도의 중앙부 해발 635m의 메세타(Meseta) 고원지대에 위치한다. 과거 마드리드는 도시가 아닌 조그만 성채에 불과했는데, 1561년 펠리페 2세가 왕궁을 옮기면서 정치적 중심지가 되었다. 스페인의 수도가 된 후 급격하게 발전해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예술, 산업의 중심지로 현재는 유럽에서 베를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마드리드왕궁에서 마요르광장, 그란비아거리를 거쳐 프라도미술관을 관람하고 사라고사로 이동하여 7일차 일정을 마쳤다. ^^ 일시 : 2022.10.17 월..

해외나들이 2022.11.26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세고비아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일정중 세고비아에서 7일차를 맞는다. 옛 수도원을 개조한 5성급 호텔에서 숙면을 취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 세고비아하면 기타가 연상되는데 이곳은 기타가 관련이 없는 도시이고 스페인 출신의 유명한 클래식 기타연주자인 안드레스 세고비아로 인한 것이다. 스페인 세고비아는 세고비아는 스페인 카스티야 이 레온 지방 세고비아 주의 주도로 마드리드 북서쪽 60km 지점에 있는 과다라마산맥 기슭 해발 1,000m 지점에 있다. 기원전 700년 무렵부터 이베리아인이 거주하였으며 기원전 1세기 말에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다. 현재 이곳은 로마시대 송수로와 유럽에서 지어진 마지막 고딕 양식의 성당과 월트디즈니가 그린 신데렐라 성의 모델이 된 알카사르성으로 유명하다. 1985년 유네스코 ..

해외나들이 2022.11.26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톨레도-세고비아

파티마에서 5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하여 톨레도로 향하며 6일차 여행을 시작한다. 이제 다시 포르투갈에서 스페인으로 접어들며 여행도 막바지 일정으로 다가간다. 톨레도를 반나절을 구경하고 다시 2시간 이동하여 세고비아에서 6일째 밤을 맞았다. 7박9일의 일정이 짧다면 짧은 일정이지만 많은 곳을 돌아보고 움직이다 보니 쉽지만은 않은데 다행히 여행내내 날씨도 맑고 화창해서 멋진 풍경을 즐길수 있었다. 톨레도는 스페인의 옛 수도로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유적이 공존하는 장소이다. 이베리아 반도 중앙 카스티야라만차 평원의 언덕에 위치하는 역사적인 요새 도시로, 수도 마드리드 남서쪽 71km 지점의 타호강 연안에 자리하며, 해발516mm에 위치한다.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 수로 시설부터 서고트족 교회, 중세의 카..

해외나들이 2022.11.21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파티마대성당

포르투갈의 땅끝마을인 까보다로까에서 관광을 마치고 파티마로 이동한다. 포르투갈 산타렝주 빌라노바데오렘에 있는 작은 마을인 파티마는 가톨릭 교회가 공식 인정한 성모 발현지로,이곳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이 모이는 곳이다. 1917년 5월부터 그해 10월까지 매달 13일에 3명의 목동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는 '파티마의 기적'이 일어났으며 이후 레이리아 주교가 그 신빙성을 인정해 성지로 지정됐다. 때마침 도착하니 많은 신자들이 참여한 저녁 촛불미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우리는 인근 가게에서 선물을 사고 잠시 시간을 내서 미사를 구경했다. 유럽을 여행하면 찾아가는 여행지마다 매일 같이 성당이나 수도원을 보게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 미사를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일시 : 2022.10..

해외나들이 2022.11.17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유럽의 서쪽 끝 까보다로까

오비도스를 떠나서 까보다로까로 향한다. 다행히 오후가 되니 사이클대회는 끝나고 도로가 개방되어서 갈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중 한곳인 까보다로까는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유럽대륙의 서쪽 땅끝마을이다. 유럽 대륙의 서쪽 이베리아 반도, 그 반도 내에서도 서쪽 끝을 지키고 있는 나라가 포르투갈이다.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는 포르투갈은 대서양을 발판 삼아 15~16세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니며 해양 왕국으로 대성했다. ‘까보다’는 끝이란 뜻이고 ‘로까’는 곶이란 뜻이다. 대서양을 향하고 있는 큰 십자가가 박힌 돌탑이 있는데, 북위 38 도 47분, 서경 9도 30분이라는 방위 표시(우리나라 38선과 같은 위도임)와 함께 유명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Aqui Ondi A Ter..

해외나들이 2022.11.16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오비도스

리스본을 떠나서 까보다로까로 향하다가 도로에서 사이클경기를 하는 바람에 일정을 조정하여 선택관광으로 오비도스를 먼저 가게 되었다. 오비도스는 포르투갈의 중서부에 위치하며 동명의 지역인 오비도스의 행정 중심지의 역할을 맡고 있다. '오비도스'라고 하는 지명은 요새 도시를 뜻하는 라틴어 오피디움(oppidium)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로마 유적을 발굴되어 로마 시대의 도시인 키비타스(Civitas)가 이곳에 존재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로마의 멸망 이후에는 서고트족(Visigoth)이 이 지역을 차지하였으며 713년 경에는 이슬람 종족인 무어족이 이 도시의 언덕에 요새를 건설하였다. 1148년에 포르투갈의 초대 왕인 아퐁소 엔리케스(Afonso Henriques)가 무어족을 소탕하고 도시를..

해외나들이 2022.11.16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벨렝지구 및 에두아르도 7세 공원

리스본에서 5일차 여행의 시작은 동쪽에서 떠오르는 붉은 해와 함께 한다. 어제는 스페인에서 보고 오늘은 포르투갈에서 일출을 만나 충만한 기분이 드니 붉은 해의 기운을 받아서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되기를 바래본다. 리스본은 도시를 동네별로 뜯어 보면 관광객이 북적이는 구 시가지와 20세기 초중반에 건설된 외곽 신시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구시가지는 호시우 광장 및 코메르시우 광장이 대표적이다. 리스본 역시 다른 대도시들이 흔히 그러하듯 주변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넓어져 갔는데 이런 시내 외곽 지역 중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동네는 역시 벨렝(Belém)지구 이다. 이곳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과거 리스본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을 감시하던 벨렝탑, 항해왕자 엔히크의 사망 500주년을 기념..

해외나들이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