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산성광장을 기점으로 봉우리 및 능선을 따라서 남문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금정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시 2010.9월에 고당봉을 올랐으니 약 10년만에 재방문이다.
그 당시에는 범어사에서 금샘 및 고당봉을 둘러보는 산행을 하였다.
이번에는 고당봉 반대편 방향인 금정산성 남문을 중심으로 봉우리를 산행한다.
시계방향으로 대륙봉부터 파리봉까지 이어지는 산행이다.
신록의 숲속을 걷다가 봉우리에서는 시원하게 부산의 전경이 펼쳐진다.
오전에 걸었던 장산과 바다와 함께 펼쳐진 해운대방향은 풍경이 휼륭하다.
금정산은 서울의 북한산과 남한산성을 햡쳐 놓은 것 같은 분위기의 산이다.
다음에 부산을 찾는다면 고당봉을 중심으로 금정산성을 돌아보고 싶다. ^^
일시 : 2020.04.24 금
코스 : 산성광장-대륙봉-동제봉-남문-망미봉-상계봉-파리봉-산성광장
금정산성 중심부인 먹거리촌 광장 도착...12:20
금정산성 등산로...오늘은 남문을 중심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이곳 광장 분위기는 남한산성 느낌이 들고 산행을 해 보니 산세는 북한산 같다.
홍가시나무...이번 여행중 특히 거제도에서 가로수로도 많이 본 나무이다.
장미과에 딸린 상록 소교목으로 잎이 새로 나올 때와 단풍이 들 때 붉은색을 띠므로 홍가시나무라고 한다.
등로를 찾아서 먹거리촌을 지난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파리봉이다.
대륙봉방향으로 향한다.
하산지점인 파리봉방향을 둘러본다.
서산 개심사에서 본 겹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좌 상계봉 우 파리봉
금정산성 경계인 산성고개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가볍게 뱃살 검문도 하고...
포장도로로 향하다가 산성의 등로로 오른다.
연달래...산철쭉으로 진달래꽃이 진 뒤에 연달아서 핀다고 하여 연달래라고 한다
산철쭉은 진달래꽃보다는 크고 화관의 윗부분에 진한 자주반점이 뚜렷하여 바로 구별되며,
꽃밑에서 끈끈한 점액물이 나와 있는 점도 진달래와 다르다.
산성 능선에 도착하며 신록의 숲속을 걷는다.
편한 육로가 이어지다가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대륙봉에 도착한다...12:52
편평바위라도고 불린다.
오전에 산행했던 장산 및 해운대방향을 바라본다.
좌 장산 중앙 해운대...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남문으로 고고...
건너편에 우측으로 파리봉이 보인다.
바위형상이 펭귄들이 모여있는 모습같다.
팩맨이 바위를먹는 느낌이 든다.
갓시붓
만개한 연달래
동제봉으로 불리는 제2망루 도착...13:19
고당봉방향
그늘에 터를 잡고 간단히 휴식을 하며 풍경을 즐긴다.
점심후에 남문으로 향한다...분기점에는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남문방향...망미봉이 보인다.
남문 도착...13:40
남문...금정산성은 조선시대에 돌로 쌓은 산성으로, 낙동강 하구와 동래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뒤 국방을 튼튼히 하고 바다를 지킬
목적으로 다시 쌓았다. 성벽은 17㎞ 정도인데, 해발 801m의 금정산 꼭대기에서 서남쪽으로
계곡을 따라 축조되었으며, 동서남북 4곳의 성문과 수구문, 암문 등이 있다.
산성의 크기나 축성 방법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축성과 수축, 개축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1971년 02월 09일 사적 제215호로 지정되었다.
망미봉으로 향한다.
망미봉으로 가는 등로는 급경사가 이어진다.
망미봉 도착...13:56
다른 사람들은 부부가 산행을 같이 하면 사이가 좋은줄 알지만 실상은 불편한 산행을 할때가 많다.
힘들때는 서로 의지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간의 이해부족으로 쉽게 상처를 준다.
아무리 부부지간이지만 인간관계는 난로를 대하듯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 같다.
이제 상계봉으로 향한다.
이정표 인근에 넓은 헬기장이 나타나면서 조망 터진다...백양산방향
해운대방향...조망이 연무로 흐리다.
지나온 능선
산성을 따라 오르면서 좋은 조망처가 나온다.
상계봉전경
이어진 산성길
백양산 및 상계봉
부산항방향
파리봉 갈림길에서 상계봉으로 향한다.
지나온 산성길...12시 망미봉 11시 동제봉(제2보루)이다.
조망이 틔이니 보는 즐거움으로 산행이 수월해진다.
이기대수변공원방향
상계봉 도착전...바위모양이 닭벼슬을 닮았는데 불꽃바위 같기도 하다.
바위를 올라서 조망을 즐긴다.
해운대방향
금정산 고당봉방향
낙동강이 보이고 멀리 양산이 보인다.
낙동강...대동화명대교가 보인다.
옆지기는 바위에서 쉬고 나 홀로 상계봉 표석을 찾아 나선다.
바위에서 100여미터 이동하니 상계봉 표석을 만난다...14:33
다시 불꽃바위에서 파리봉으로 향한다.
금정산성 터
건너편에 지나온 봉우리들이 보인다...좌로 부터 동제봉(제2망루), 남문, 망미봉이 보이고 그 너머로 장산이 보인다.
고당봉방향...다음에 온다면 돌아볼 능선들이다.
파리봉 도착...14:58
표석 앞뒤의 표기가 다르다.
금정산 및 먹거리촌 광장 전경
주변 조망을 한번 더 둘러보고 이제 먹거리촌 광장으로 하산한다.
낙동강방향
바위사이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다시 올 날을 기대하며 금정산을 둘러본다.
먹거리촌 광장 전경...광장에 주차한 차량이 보인다. ^^
지나온 봉우리 및 능선들...
주민센터 방향으로...
언제나 하산길은 발걸음이 가볍다.
가나안수양관에 도착하며 포장도로를 만난다....15:45
광장 도착
광장에서 파리봉을 돌아보며 산행을 마친다...15:57
다음에 다시 금정산을 찾는다면 그때는 반대방향을 돌아 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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