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거제도 와현봉수대 및 망산, 구조라해변, 신선대

행복 찾기 2020. 5. 15. 07:45

남도여행 4일째이자 마지막 날이 밝아왔다.

어제 홀로 산행한 것이 피곤해서 그런지 아쉽게도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일출을 놓쳤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창밖으로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으며 남도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거제도는 두번째 방문으로 안 가본 곳을 둘러보는 것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는데

마지막 코스는 거제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망산으로 "천하일경"이라는 표석이 있는 곳이다.

마지막코스로 향해 가면서 중간 중간에 몇군데를 들릴 예정이다.

 

이제 조금은 몸이 편해진 옆지기와 가볍게 다녀올 요량으로

먼저 찾은 곳은 숙소에서 가까운 와현봉수대이다. 

 

 

일시 : 2020.04.26 일

코스 : 와현봉수대 및 망산 - 구조라해변 - 신선대

 

 

 

 

이날의 일출은 05:40인데 06:18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이미 해는 수평선 위에 떠 있다.

이런 전망 좋은 숙소에서 아쉬운 풍경을 놓쳤다. ㅡ..ㅡ

 

 

 

 

 

지세포항 전경...멀리 와현봉수대가 있는 망산이다.

 

 

 

 

 

아쉬운 일출을 뒤로 하고 숙소를 나선다.

 

 

 

 

 

와현봉수대 들머리 도착...08:53

 

 

 

 

 

와현봉수대가 있는 곳은 인터넷맵에서는 망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망산은 왜구의 침입 등을 대비하기 위해 망을 봤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봄의 숲속 아침은 싱그러움이 넘쳐 나는것 같다.

 

 

 

 

 

실록으로 물든 숲속

 

 

 

 

 

그늘사초가 넓게 잔디처럼 깔려있다.

 

 

 

 

 

편한 등로의 오름길이 이어진다.

 

 

 

 

 

10여분 정도 오르니 봉수대에 도착한다...09:07

 

 

 

 

 

높이가 303m이지만 임도를 이용하여 짧게 올랐다.

 

 

 

 

 

어제의 아픔을 보상 받으려는듯 힘차게 움직이는 옆지기

굳이 계단이 있는데 석축을 잡고 오른다.

 

 

 

 

 

몸이 좋아져서 마지막날의 여행을 즐길수 있어 다행이다. ^^

 

 

 

 

 

내도 및 외도 그리고 멀리 해금강이 보인다.

 

 

 

 

 

지심도를 배경으로...

 

 

 

 

 

다음 목적지인 해금강 조망처 우제봉방향...앞에 보이는 섬은 내도 및 외도이다.

 

 

 

 

 

당겨본다.

 

 

 

 

 

우측은 구조라해변이다.

 

 

 

 

 

지심도[ ]방향...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자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심도는 섬 전체가 거의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는데 유인도 중 자연생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섬이다.

 

 

 

 

 

표정이 밝은 옆지기

 

 

 

 

 

가벼운 산행으로 몸을 풀고 풍경을 즐긴후에 하산을 한다.

 

 

 

 

 

숲속 바닥이 그늘사초로 잔디를 깔아 놓은 듯하다.

 

 

 

 

 

물구나무 선 소나무?

 

 

 

 

 

들머리 도착...09:25...30분 정도의 짧은 산행으로 몸을 푼다. ^^

 

 

 

 

 

옥녀봉 밑에 숙소였던 소노캄거제가 보인다.

 

 

 

 

 

서불약수터...식수로 적합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약수를 받아가고 있다.

나도 한바가지 먹어 보는데 맛이 좋은 느낌이 든다. ^^

 

 

 

 

 

서불에 대한 유래는 해금강 조망처인 우제봉에서도 보게 된다.

 

 

 

 

 

이어서 도착한 곳은 구조라 해수욕장이다.

 

 

 

 

 

거제도에 있는 2곳의 해수욕장 중 하나로 모래가 곱고 수심이 완만하다.

바로 옆에 있는 구조라항에서는 내도·외도·해금강 등을 관광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구조라해수욕장 우측...윤돌섬이 보이고 그 뒤로는 북병산이 보인다.

아직 물이 차가우니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없지만 바닷가에 의자를 놓고 멍때리는 사람은 많았다.

 

 

 

 

 

구조라 해변 좌측은 수정봉이고 그너머로 와현봉수대가 있는 망산이 보인다.

 

 

 

 

 

앞에는 멀리 해금강이 보인다.

 

 

 

 

 

구조라 해변을 떠나서 해금강으로 가는 길에 들린 신선대

 

 

 

 

 

거제8경중 한곳으로 탁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멀리 가라산이 보인다.

 

 

 

 

 

다대항방향

 

 

 

 

 

신선대를 뒤로 하고 해금강 조망처인 우제봉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