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거제도 망산에서...

행복 찾기 2020. 5. 15. 07:52

남도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거제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망산을 오른다.

사실 이번 여행중 부산의 이기대수변공원 및 장산, 소매물도 및 거제의 망산은 필수코스로

예정하였으나 그중 소매물도는 강풍으로 인하여 배가 취소되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덕분에 거제도를 조금 더 구석구석 다니며 좋은 구경을 잘한것 같다.

요즘은 소매물도를 다녀오는 여행을 알아보고 있는데 조만간 다녀오지 않을까 싶다. ^^

 

망산(375m)은 거제지맥의 끝 봉우리로 "천하일경"이란 표석으로 유명한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대소병대도, 매물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인기명산 순위도 224위로 제법 높은 편이고 가볍게 산행하기도 좋은 곳이다.

망산에 올라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며 못 가본 아쉬움을 달래보았다. ^^

 

 

일시 : 2020.04.26 일

코스 : 명사 - 망산(왕복)

 

 

 

 

명사마을 인근 도로의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12:31

 

 

 

 

 

들머리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산행을 해보니 지쳐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등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는데 의외로 오르막도 많고 왕복 2시간이지만 긴 산행을 한 느낌을 준다.

 

 

 

 

 

 

 

 

 

 

 

이정표도 곳곳에 있다...해발 23m라고 표기되어 있다.

 

 

 

 

 

푸르름으로 가득찬 신록의 숲속이다.

 

 

 

 

 

약 30분 정도 지나니 1km전 이정표 도착...12:55

 

 

 

 

 

부지런히 오르는 옆지기

 

 

 

 

 

제비꽃

 

 

 

 

 

암릉이 나오면서 조망이 틔인다.

 

 

 

 

 

명사해변 및 저구항...저구항에서 매물도 가는 배가 출항한다.

 

 

 

 

 

한려수도의 섬들...한산도방향

 

 

 

 

 

 

 

 

 

 

 

컨디션을 찾아서 기분이 업된 옆지기...고도가 높아지니 조망이 더욱 좋아졌다.

 

 

 

 

 

대포항 방향

 

 

 

 

 

난 조그만 바위에 올라서...;;

 

 

 

 

 

울창한 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고도가 200m정도 높아졌다...13:18

 

 

 

 

 

이제 망산으로 가는 산능선이 보인다...우측 봉우리를 넘으면 망산 정상에 도착한다.

 

 

 

 

 

중앙의 암봉을 돌아서 우측 봉우리로 가야 한다.

 

 

 

 

 

 

 

 

 

 

 

암봉을 오르는 등로가 급하게 이어진다.

 

 

 

 

 

 

 

 

 

 

 

이제 정상 능선에 다다르며 편한 길이 이어진다.

 

 

 

 

 

정상 인근에 있는 감시초소에서 바라다 본 망산 정상 전경

 

 

 

 

 

망산으로 이어진 능선들...여차마을 방향

 

 

 

 

 

올라온 능선길...저구항방향

 

 

 

 

 

홍포마을 너머로 멀리 매물도 및 소매물도가 조망된다.

 

 

 

 

 

옆지기가 나를 보고 손을 흔든다. ^^

 

 

 

 

 

 

 

 

 

 

 

 

 

 

 

 

 

드디어 천하일경이라는 표석을 만난다...13:42

 

 

 

 

 

 

 

 

 

 

 

 

 

 

 

 

 

한려수도에는 망산이란 봉우리가 여러곳이 있다.

 

 

 

 

 

한려수도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 소대병도 우 매물도

 

 

 

 

 

매물도를 당겨본다.

 

 

 

 

 

쪽빛바다를 하얀 물살로 가르며 배들이 오간다.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만났다.

 

 

 

 

 

 

 

 

 

 

 

앞면에는 이름과 높이가 표기되었다.

 

 

 

 

 

안내판 옆에 자리를 잡고 쉬고 있는 옆지기를 불러본다. ^^

 

 

 

 

 

몸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조금은 힘든 기색이다.

 

 

 

 

 

내륙을 돌아보니 중앙에 가라산으로 이어진 거제지맥이 펼쳐졌다.

 

 

 

 

 

 

 

 

 

 

 

여차등방향

 

 

 

 

 

가라산으로 이어진 거제지맥

 

 

 

 

 

거제지맥을 종주하고 싶지만 등력부족으로 입술만 다시고 눈으로 즐긴다. ^^;;

 

 

 

 

 

못 가본 소매물도지만 눈으로 라도 많이 즐기라고 일러준다. ^^ 

 

 

 

 

 

아마 이 표석을 다시 본다면 매물도에서 바라보기를 바래본다.

 

 

 

 

 

대포항방향

 

 

 

 

 

 

 

 

 

 

 

 

 

 

 

 

 

 

 

 

 

 

 

집에서 가장 먼곳에 있는 표석이다. ^^;;

 

 

 

 

 

 

 

 

 

 

 

정상 조망 한바퀴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 후에 하산을 한다.

 

 

 

 

 

이제 집까지 먼길을 올라가야 한다.

 

 

 

 

 

돌계단 끝부분에 위치한 샘

 

 

 

 

 

이번 여행은 집에서 가장 먼곳이기에 한번 오기가 쉽지 않은 곳들이다.

 

 

 

 

 

그나마 부산은 자주 온편인데 거제도는 12년 12월 이후 오랜만에 방문이다.

 

 

 

 

 

그래도 요번 여행에서 가고팠던 곳들을 많이 다녔다.

매번 다른사람의 후기로만 접하던 곳과 가고 싶었던 곳을 다녀서 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 ^^   

 

 

 

 

 

 

 

 

 

 

 

다시 만난 11번 이정표...14:22

 

 

 

 

 

1km전 이정표 통과...14:35

 

 

 

 

 

 

 

 

 

 

 

 

 

 

 

 

 

명사 들머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14:52

 

 

 

 

 

약 2시간 반정도의 짧은 산행이지만 긴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도 풍경 및 조망을 여유있게 즐겨서 그런 모양이다.

4월의 마지막주를 남도여행으로 마무리하며 계절의 여왕 5월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