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한바퀴 1 : 경포대 - 천황봉 - 구정봉 - 향로봉 - 경포대

월출산을 경포대에서 출발하여 정상인 천황봉과 구정봉 및 향로봉을 거쳐서 한바퀴 돌아본다.

월출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시 71차 산행으로 2014년6월6일에 방문했으니 4년만이다.

 

그 당시에는 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정상)-바람폭포-천황사를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하여서

이번에는 경포대를 기점으로 하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다.

 

두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전에 보지 못했던 산세를 더 자세히 보면서 풍경들을 익혀본다.

월출산은 암름미가 빼어난데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사자봉방향은 공룡능선을 연상하게 한다. 

전체적인 산세는 거친 암릉이 이어지면서 멋진 암봉이 보여지는데 산행의 묘미를 느낀다. 미세먼지로 아쉬웠던 조망이지만 멋진 산세에 만족한 산행이다.   월출산 산행중 사진 기록이 많아서 2부로 나뉘었으며 경포대에서 정상(천황봉)까지를 1부로 하였고 정상에서 구정봉산행 및 하산기록을 2부로 하였다.       일시 : 2018.04.15 일 11:13 ~ 16:57 코스 :  경포대 - 천황봉 - 구정봉 - 향로봉 - 경포대         경포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본 월출산...가운데 정상(천황봉) 봉우리가 우뚝 서 있다...11:13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 경계의 월출산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국립공원(1988년 지정)이다. 면적은  56.2㎢에 불과하지만, 최고봉 천황봉(809m) 주변 능선의 기암괴석은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바위 봉우리들로 경관이 빼어나다. 설악산·주왕산과 함께 국내 ‘3대 바위산’으로 꼽힌다.               경포탐방지원센터 들머리         산행코스는 전에 안 가본 경포대 - 정상(천황봉) - 바람재 - 구정봉 - 향로봉 - 바람재 - 경포대로 하였다.  천황봉 가는 코스가 통천문삼거리까지 보통으로 표시되었는데 약수터부터 난이도가 있었다.         초입부터 싱그러운 계곡길이 반긴다.       월출산의 깃대종은 특이하게도 남생이와 끈끈이 주걱이다. 다른 국립공원의 깃대종은 이해가 되는것 인데 이번것은 조금 특별한 느낌이다.       앞서 가는 옆지기를 불러서 들머리 사진을 남긴다. ;;               지난번에는 천황사에서 구름다리를 거쳐 정상으로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경포대코스를 택했다. 그리고 지난번에 못 가본 구정봉, 향로봉을 갈 예정이다.       들머리에서 사진을 찍자 마자 치고 올라가는 옆지기...^^ 산에만 오면 에너자이져가 된다.         금릉경포대 이곳 경포대(鏡布臺)는 강릉의 경포대(鏡浦臺)와 달리 ‘베 포(布)’ 자를 쓴다. 천황봉과 구정봉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2㎞ 길이의 계곡이 마치 삼베를 길게 늘어놓은 듯 아름답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 계곡을 흔히 ‘금릉 경포대’라 부르는데, 금릉은 강진의 옛 이름이다.         전날 내린 비로 계곡에는 수량이 풍부하다.       경포대가 씌여있는 바위는 거리가 있다 보니 글자식별이 잘 안된다.       경포대삼거리...좌측은 구정봉으로 우측은 천황봉(정상)으로 갈라진다...11:51       우리는 우측 정상방향으로 오른다.         등로는 동백나무가 늘어서 있는데 붉은 꽃이 발걸음을 잡는다.                울창한 산림속으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산행한지 1시간이 지나니 하늘이 열리며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 정상이 보인다.       투구꽃 같은 꽃도 보이고...       올라올때 커 보이던 봉우리가 지나서 보니 발아래에 놓인다.       경포대 약수터 도착...12:26       약수터 주변은 투구꽃 같은 꽃군락이다.               약수터에서 능선으로 가는 길은 돌밭길이다.          경포대능선 삼거리 도착...12:44       통천문으로 향하는 등로가 가파르다.       올라왔던 경포대계곡방향...미세먼지로 시야가 뿌옇다.       경포대능선 삼거리 및 사자봉방향               통천문 도착...12:55       천황사방향...이곳은 영암군에 속한다.       사자봉능선       경포대계곡방향...이곳은 강진군에 속한다.       영암군방향       먼저 와서 기다리던 옆지기...나를 보자 환하게 웃는다.             사자봉능선의 암릉미가 공룡능선을 연상하게 한다.       통천문을 통과하고...               정상전 조망바위에서 바라다 본 사자봉능선               정상사진...좋은 사진을 찍어주신 산객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13:13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2시간이 소요되었다.                                                   하산방향인 바람재 및 구정봉방향                       정상에서 점심 및 휴식을 마친후 구정봉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간다...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