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나들이

서울 걷기 : 남산둘레길의 꽃샘추위

행복 찾기 2018. 4. 17. 07:32

서울 중구 걷기 모음길중 남산둘레길을 걸어 봅니다.

남산은 서울의 중심으로 틈나면 가는 곳이라 특별하지는 않지만 의외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남산 둘레길은 N서울타워를 기점으로 남산을 한 바퀴 도는 7.6km코스로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늦은 오후에 국립극장에서 출발하여 필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끝났다.

 

날씨는 변화무쌍하게도 비도 오고 눈도 오고 꽃샘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활짝 핀 환한 벚꽃들도 궂은 날씨 덕분에 색감을 잃고 우충충한 둘레길이 되었다.

이제 벚꽃들이 만개한 계절은 일년후 만날수 있음에 아쉬움 가득 남긴 나들이였다.

 

일시 : 2018.04.08 일

코스 : 국립극장 - 야외식물원 - 백범광장 - 목면산장 - 필동갈림길 


 



남산둘레길은 2015.11.01에 길이 7.5㎞, 소요시간 2시간 30분의 산책로로 조성이 되었다. 


 

 

 

북측 순환로 반쪽에 불과하던 남산 둘레길을 이번 개통으로 남측 숲길을 복원, 북측순환로와 잇고

기존 포장로로 덮였던 부분을 흙으로 덮어 제대로 된 숲길을 걸을 수 있게 만들었다.


 

 

 

남산둘레길은 접근성이 좋아서 서울 남산부근 어디에서나 용이하게 이용할수 있다.


 

 

 

오늘 출발지는 국립극장에서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돌 예정이다.


 

 

 

남산 정상으로 오르는 성곽길의 건너편에 둘레길 진입로가 있다.


 

 

 

봄꽃들이 활짝 피었으나 날씨가 궂어서 색감이 별로이다. 


 

 

 

 


 

 

 

 


 

 

 

식물원 부근 풍경


 

 

 

N서울타워가 보인다.


 

 

 

 


 

 

 

남산에는 환경관리가 잘 되어서 반딧불이도 산다.


 

 

 

남측순환로를 내려오는데 눈이 펑펑 내린다.


 

 

 

 


 

 

 

만개한 벚꽃이 무색한 꽃샘추위이다.


 

 

 

백범광장 방향


 

 

 

김구선생 동상


 

 

 

목면산장...음식점 및 차를 판다.


 

 

 

만개한 진달래를 배경으로 케이블카가 부지런히 지나간다.


 

 

 

와룡묘


 

 

 

북측순환로...이 길은 본래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로 조성됐다. 그러나 남산의 공원화가 진행되면서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 걷는 길로 바뀌고 있다. 북측순환로는 ‘웰빙조깅메카길’로 불리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궂은 날씨로 아쉬운 벚꽃길이 되었다.


 

 

 

들머리인 국립극장을 약 1km 앞두고 필동 갈림길에서 둘레길과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