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재을 올라서 노고단 및 반야봉을 걸어본다.
지리산 천왕봉은 두번을 올랐으나 이곳은 처음이다.
이곳 성삼재는 지리산종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출발점이다.
화대종주, 지리태극종주 등 여러 형태의 종주가 있는데 그중 가장 쉬운 종주이다.
이제 성삼재와 천왕봉을 잇는 지리능선을 갈 날을 기대해 보며 사전 답사의 의미로 반야봉을 오른다.
출발할때 쾌청했던 날씨가 노고단에서 부터 운무에 쌓이더니 반야봉에 이르러 비가 내렸다.
지리산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더니 실제 느껴보니 지리산 산행은 준비를 잘해야겠다.
이제 지리산의 3대 봉우리라는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을 올랐으니 봉우리들을 잇는 종주를 준비한다.
일시 : 2016.09.04 일
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반야봉(왕복)
성삼재를 도착하니 해가 쨍하며 파란하늘이 보인다. 10:09
멀리 노고단의 통신탑도 보이고...
성삼재 휴게소 풍경...조망구경은 산행후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노고단까지는 꾸준한 경사가 이어지며 오르게 된다.
출발...10:13
노고단 대피소까지 임도가 널찍하게 되어있다.
노고단까지 세번의 갈림길이 있는데 첫번째에는 쉬운길을 선택해야 한다.
이유는 무넹기를 거쳐가면서 화엄사계곡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화엄사계곡...좌측 능선끝 방향에 어제 오른 사성암 및 오산이 있다.
날이 좋으면 무등산도 보이단다.
무넹기를 지나며...
노고단대피소 도착 10:58
대피소를 지나서 노고단 고개로 향한다.
노고단 고개...여기서 노고단으로 가는 길과 반야봉으로 가는 길로 나뉜다...멀리서 옆지기가 손을 올려 환호한다.
노고단방향...정상의 돌탑이 보인다.
데크를 깔아서 훼손을 방지했다.
구상나무...우리나라에만 있단다.
노고단을 오르는데 운무가 밀려온다.
순식간에 주변은 어두워지고...서북능선방향
주변이 먹구름에 쌓인다.
노고단 도착...11:28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한곳이다.
노고단고개 넘어소 멀리 서북능선이 구름에 덮혀있다.
반야봉 방향...운무에 덮혔다.
반야봉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노고단 풍경...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쉬엄쉬엄 오르기에는 좋은 코스같다.
훼손지역들이 많이 복원되었다...더불어 날개미가 하도 많아서 오래 있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노고단고개로 하산
노고단 오르는 길목...출입을 통제한다.
이제 반야봉을 가기 위해 통제소를 다가간다...반야봉은 먹구름에 모습을 감췄다.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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