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나들이

성삼재에서 노고단 및 반야봉 가기...반야봉편

행복 찾기 2016. 10. 12. 07:44

노고단을 하산한후 높이 1,732m로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인 반야봉으로 향한다.

반야봉에서 바라 본 지리산 일대의 낙조의 장관은 지리산 8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리고 구름과 안개가 낀 날 산아래로 펼쳐지는 운해는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날의 반야봉은 먹구름에 쌓여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기상 변화에 대한 우려를 안고서 반야봉을 올라 인증샷을 찍으니 비가 내린다.

다행히 많은 비는 내리지 않고 땅을 적셔줄 정도로만 내리고 그쳤다.

 

반야봉에서 멋진 주변 풍광을 보지를 못했으나 앞으로 올 기회가 있을거라 여기며 다음을 기약한다.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반야봉을 왕복을 하며 지리종주에 대한 꿈을 키운 하루이다.

 

 

일시 : 2016.09.04 일

코스 : 노고단 - 돼지령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 - 성삼재

 



노고단고개에서 반야봉을 바라보며...먹구름에 쌓여있다. 11:41

 

 

 


이곳에서 출발하려면 입산시간제가 적용된다.

 

 

 


노고단고개에서 반야봉까지는 약 5.5km이다.

 

 

 


드디어 지리능선에 들어섰다.

 

 

 


앞으로 이표지판을 자주 보고 싶은데 기회가 얼마나 닿을지 모르겠다.

 

 

 


1.5km 통과 12:08

 

 

 


많은 대간꾼 및 종주꾼이 밟았던 길을 걸어간다...길이 편하게 잘 닦여있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노고단을 돌아본다.

 

 

 


피아골방향

 

 

 


 

 

 

 


노고단 방향

 

 

 


 

 

 

 


노고단으로 운무가 말려온다.

 

 

 


돼지령 도착 12:44

 

 

 


피아골방향

 

 

 


피아골삼거리 12:53

 

 

 


여기서 표지판을 대충 보고 직전마을로 갔다가 다시 천왕봉방향으로...^^;;

 

 

 


임걸령 도착 13:03

 

 

 


 

 

 

 


노루목...반야봉삼거리

 

 

 


노루목삼거리에서 조금 오르면 삼도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13:56

 

 

 


반야봉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에 암릉이다.

 

 

 


 

 

 

 


반야봉 도착 14:28

 

 

 


반야봉에는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한다. 하늘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佛道)를 닦고 있는 도인(道人) 반야를 만나 결혼하여 8명의 딸을 낳았다. 그런데 반야는 어느날 득도한 후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반야봉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반야를 기다리다 석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반야가 득도하기 위해 머물렀던 봉우리를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8명의 딸은 전국에 흩어져 팔도무당이 되었다고 전한다.

 

 

 


 

 

 

 

 

 

 

 

 


 

 

 

 


 

 

 

 


주변 조망은 운무로 가렸다.

 

 

 


반야봉을 오르니 산객이 없다가 때마침 올라온 분에게 사진을 부탁한다. 

 

 

 


 

 

 

 


 

 

 

 


 

 

 

 


환하게 웃으라는 주문에 기분이 업된 옆지기

 

 

 


반야봉에서 휴식중 비가 와서 하산...노루목 도착 15 :12

 

 

 


등로 중간에 버티고 서 있는 나무

 

 

 


임걸령에 다시 도착하니 운무로 분간이 안된다. 16:17

 

 

 


돼지령이 지나서 노고단이 조망된다.

 

 

 


노고단으로 가는 등로 주변은 수풀이 터널을 이루었다.

 

 

 

 


노고단 통제소 도착...17:02

 

 

 


노고단고개에서 주변 조망을 더 둘러본다...반야봉방향

 

 

 


다음에는 이런 풍광을 볼수 있기를 바래본다.

 

 

 


노고단고개 돌탑

 

 

 


노고단방향

 

 

 


이제 성삼재로 하산한다.

 

 

 


성삼재 도착...18:04

 

 

 


이제 여유롭게 지리산 안내도도 살펴보고...

 

 

 


휴게소에서 주변 조망도 둘러본다.

 

 

 


노고단 및 반야봉방향

 

 

 


구례방향

 

 

 


서북능선 방향

 

 

 


 

 

 

 


 

 

 

 


좌측으로 시암재휴게소가 보인다.

 

 

 


오락가락하는 운무들...다음에는 더욱 멋진 풍경을 기대하며 지리산산행을 마친다.

 

 

 


성삼재는 지리산 능선 서쪽 끝에 있는 고개로, 높이 1,102m이다. 마한 때 성씨가 다른 세 명의 장군이 지켰던 고개라 하여 성삼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고갯마루에 주차장과 휴게소,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성삼재에서 천은사까지의 구간에는 1988년 개통된 지리산 횡단도로(지방도 861번)가 개설되어 있는데 거리는 약 1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