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찾아간다.
황지연못을 구경한후 태백시내에서 검룡소를 방문했다.
서울은 무더위로 엄청 더웠지만 그나마 이곳은 고지대로 숲길을 걷다보니 더위를 피할수 있었다.
그러나 나무가 없는 곳은 뜨거운 태양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검룡소는 금대봉을 거쳐 대덕산으로 하산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발원지마을을 지나서 관광코스로 잘 개발된 검룡소 주차장에서 부터 출발한다.
평일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특히 태백시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 관광을 이용한 단체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검룡소까지는 왕복 3.5km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일시 : 2016.08.10 수
검룡소 주차장 도착
주차장 옆 수아밭령과 연결되는 곳에 검룡소 조형물이 있다.
검룡소와 황지연못이 연결된 트레킹코스가 있다.
검룡소는 차단기를 지나서 올라가야 한다.
주차장에서 백두대간 수아밭령으로 연결되는것 같다.
검룡소를 형상화한 조형물
검룡소로 출발
한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그려져있다.
한강은 간선(幹線) 유로연장 481.7km. 법정하천연장 405.5km. 유역면적은 2만 6,018㎢(북한지역 포함 3만 4,473㎢이고.
상류부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둘로 나뉘며 남한강을 본류로 한다.
드디어 만난 검룡소 표지석...지난번 두물머리 방문이후로 오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검룡소를 가려면 조금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
검룡소계곡의 비밀
산돌배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들...
통제소가 있는 세심교 도착...이곳이 대덕산에서 내려오는 코스와 합류한다.
대덕산, 금대봉구간은 생태보전지구로 출입을 통제한다.
세심교에서...
겨울이면 잎이 지는 일본잎갈나무 숲
얼마전에 태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국립공원공단에서는 태백산내 일본잎갈나무를 벌목한다 하여
논란이 있었다. 나는 외래종나무의 벌목을 허용하고 토종으로 교체하는 것에 찬성이다.
설명을 들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검룡소 도착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곳이다. 금대봉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다시 솟아난다. 1987년 국립지리원에 의해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되었다. 둘레는 약 20m이고, 깊이는 알 수 없으며 사계절 9℃의 지하수가 하루 2,000~3,000t씩 석회암반을 뚫고 솟아 폭포를 이루며 쏟아진다. 오랜 세월 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너비 1∼2m의 암반이 구불구불하게 패여 있다. 소의 이름은 물이 솟아 나오는 굴 속에 검룡이 살고 있다 해서 붙여졌다.
검룡소에서 쏟은 물이 계단형태의 계곡을 따라서 내려온다.
한강발원지 도착...명승 제73호이다.
검룡소에서 흘러 내린물이 힘차게 내려온다.
내려오는 길에 벤치에 앉아서...
세심교에서 계곡을 바라보니 여기저기에 도룡뇽이 보인다...몇마리나 보이나요?
쉼터에서 날씨도 덥고 여행길에 지쳐서 오수를 즐긴다.
주차장에 도착하며 검룡소 탐방을 마친다.
'2016년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고산에서 북한산을 조망하다. (0) | 2016.09.27 |
---|---|
정선 타임캡슐공원을 구비구비 찾아가며... (0) | 2016.09.27 |
태백의 물길을 찾아서...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0) | 2016.09.13 |
높고 높은 태백 추전역에서 (0) | 2016.09.13 |
태백의 물길을 찾아서...금대봉 (0) | 2016.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