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나들이

삼보사찰 통도사(불보사찰-5대 적멸보궁) 붉은 자장매

행복 찾기 2025. 3. 3. 15:07

3월 봄여행 마지막코스로 통도사를 돌아보았다.

 

삼보사찰중 한곳인 통도사는 불보사찰이자

5대 적멸보궁에 해당하는 곳이다.

 

봄을 알려주는 자장매가 피었다는 소식에

찾은 통도사는 연휴로 많은 인파로 넘쳤다.

 

매표소를 지나서  소나무로 둘러쌓인 무풍한솔로를

따라서 10여분 산책하며 걷다 보면 일주문을 만나고

사찰의 전각들이 이어진다.

 

대웅전 옆의 자장매는 이제 꽃송이 터트리려고

붉은 봉우리가 맺힌 것이 많았다.

 

아쉽게도 비예보로 사리탑 참배를 못했지만 

5대 적멸보궁이자 삼보사찰중 옆지기가 못 가본

첫 방문지라서 사찰여행의 마무리를 한 기분이다. ^^

 

 

일시 : 2025.03.02. 일

코스 : 양산 통도사

 

 

 

 

통도사 매표소 도착

 

 

 

 

매표소 전에 있는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찰로 향한다.

 

 

 

 

 

 

 

 

 

매표소를 지나자 우측으로 산책길이 이어진다.

 

 

 

 

법구경의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울창한 소나무로 둘러쌓인 산책로

 

 

 

 

비예보로 날이 흐려서 우산을 들었다.

 

 

 

 

산책로의 명칭은 무풍한송로이다.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는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불보사찰이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사찰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금강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모든 진리를 회통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오대산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이 연상되는 산책로이다.

 

 

 

 

철갑같은 소나무껍질

 

 

 

 

용비늘이 연상되기도 한다.

 

 

 

 

통도사 암자 순례길...시간이 된다면 걷고 싶은 길이다.

 

 

 

 

 

 

 

 

 

소나무의 향이 풍기는 기분이다.

 

 

 

 

10여분 걸으면 다시 차도를 만나고....

 

 

 

 

2018년 6월 30일에는 전국 각지에 소재하는 산사들과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바위에 새겨진 많은 음각

 

 

 

 

바위에 뿌리내린 소나무

 

 

 

 

일주문이 보이고 우측에 부도탑이 있다.

 

 

 

 

 

 

 

 

 

석당간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며 신라의 자장스님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였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하였다고 하며,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하게 하였다고 전해진다. 

 

 

 

 

 

 

 

 

 

성보박물관으로 향한다.

 

 

 

 

입구를 들어서면 괘불탱화가 보인다.

 

 

 

 

 

 

 

 

 

 

 

 

 

 

좌측의 역사실 먼저 관람

 

 

 

 

 

 

 

 

 

통도사 경내의 건물들은 대웅전과 고려 말 건물인 대광명전을 비롯하여 영산전·극락보전 외에 12개의 법당과 보광전·감로당 외에 6방, 그리고 비각·천왕문·불이문·일주문·범종각 등 65동 580여 칸에 달하는 대규모 사찰이다.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1년(선조 34)과 41년(인조 19) 두 차례에 걸쳐 중수 하였는데, 대광명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 지은 건물들이다. 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있어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으며, 대웅전과 금강계단 등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보물로 지정된 청동은입사향완, 통도사 봉발탑 등 26점이 통도사내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소속 암자로는 선원인 극락암을 비롯하여 백운암·비로암 등 13개의 암자가 있다.

 

 

 

 

 

 

 

 

 

 

 

 

 

 

 

 

 

 

 

다양한 불교 관련 유물이 보인다.

 

 

 

 

자장율사

 

 

 

 

 

 

 

 

 

우측 제1전시실도 둘러본다.

 

 

 

 

통도사 근대 고승전이 전시되었다.

 

 

 

 

 

 

 

 

 

1층만 구경하고 박물관을 나선다.

 

 

 

 

 

일주문을 지난다.

본래 일주문이라는 말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사주(四柱)를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반적인 가옥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을 독특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일심(一心)을 상징하는 것이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즉, 사찰 금당(金堂)에 안치된 부처의 경지를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는 먼저 지극한 일심으로 부처나 진리를 생각하며 이 문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건축양식은 주로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데, 이 문에 많은 현판(懸板)들을 걸어 사찰의 격(格)을 나타내기도 한다. 문의 중앙에 ‘영축산 통도사(靈鷲山通度寺)’라는 현판을 걸어 사찰의 명을 밝히고 좌우 기둥에 ‘佛之宗家(불지종가)’와 ‘國之大刹(국지대찰)’이라는 주련(柱聯)을 붙여서 이 절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 천왕문도 지나고...

 

 

 

 

 

 

 

 

 

무서운 형상의 사천왕

 

 

 

 

 

 

 

 

 

극락보전 인근에 위치한 붉은 자장매가 보인다.

 

 

 

 

꽃샘추위로 아직은 핀 꽃이 드물다. 

   

 

 

 

흐린하늘에 붉은 꽃을 새겨본다.

 

 

 

 

많은 진사들이 자장매를 둘러쌓다.

 

 

 

 

꽃봉우리 가운데 활짝 핀 붉은 꽃

 

 

 

 

 

 

 

 

 

 

 

 

 

 

구례화엄사의 화엄매보다는 크기가 작은 홍매화이다.

 

 

 

 

 

 

 

 

 

 

 

 

 

 

 

 

 

 

 

드문드문 핀 꽃송이지만 반가운 마음이다. 

 

 

 

 

 

 

 

 

 

꽃을 보니 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만물이 깨어나듯

대한민국에도 어두웠던 비상계엄의 혼돈이 사라지기를 기원한다. 

 

 

 

 

 

 

 

 

 

삼층석탑

 

 

 

 

대웅전으로 향한다.

 

 

 

 

‘불이’는 진리 그 자체를 달리 표현한 말로,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님을 뜻한다. 유마거사의 불이법문(不二法門)이 유명하다. 일체에 두루 평등한 불교의 진리가 이 불이문을 통하여 재조명되며, 이 문을 통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됨을 의미한다. 또한, 불이의 경지에 도달해야만 불(佛)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여기를 지나면 금당(金堂)이 바로 보일 수 있는 자리에 세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문을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

 

 

 

 

양산 통도사의 불이문은 중앙에 대들보를 쓰지 않고 코끼리와 범이 서로 머리를 받쳐 이고서 지붕의 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특이한 건축형태를 보이고 있다.

 

 

 

 

현란한 천장문양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 앞마당

 

 

 

 

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있어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으며, 대웅전과 금강계단 등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사리탑 참배시간이라서 줄을 섰는데 오늘은 비예보로 문을 안 연다고 한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 본다.

 

 

 

 

대웅전을 돌아서 금강계단을 바라본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금강계단

 

 

 

 

대웅전 뒷편에 위치한 금강계단

 

 

 

 

 

 

 

 

 

금강계단 전경

 

 

 

 

연못에 금붕어가 산다.

 

 

 

 

전각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단독사진을 남기려고 하니 지나는 방문객이 너무 많다.

 

 

 

 

돌아서는 옆지기를 다시 불러서...

 

 

 

 

단독샷을 남겨본다. ^^;;

 

 

 

 

다시 무풍한송로에 접어들고...

 

 

 

 

2발 3일의 짧았던 2025년 봄여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