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들이

철원 복계산 산행 : 주차장 - 매월대폭포 - 삼각봉 - 정상(A코스 왕복)

행복 찾기 2024. 12. 21. 07:33

산악회를 통해서 철원의 복계산을 다녀왔다.

 

한북정맥을 하던 2020년 3월에 수피령에서 잠시

올랐던 곳인데 4년이 지나서 반대편에서 올라본다.

 

복계산은 매월당 김시습의 일화가 묻어있는 산으로

한북정맥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들머리인 매월대 주차장에서 폭포를 지나

삼각봉을 거쳐서 정상을 왕복한다.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에 낙엽이 덮힌

나목사이의 등로를 올랐다.

 

정상에서 탁 틔인 한북정맥 조망을 바라보며 지난

시간들을 음미 해본 산행이다. ^^ 

 

 

일시 : 2024.11.17 일 흐림

코스 : 주차장 - 매월대폭포 - 삼각봉 - 정상(A코스 왕복) 

 

 

 

 

매월대주차장 도착...11:18

 

 

 

 

 

 

 

 

 

산악회 산행이지만 단촐하게 3명이 전부다.

 

 

 

 

복계산(1,057m)은 남한에서 누구나 언제든 갈 수 있는 산 가운데 비무장지대와 가장 가까운 산이다. 그리고 매월당 김시습의 행적과 관련된 매월대와 매월대폭포로 이름이 알려졌다. 군사지역으로 묶여 통제되다가 10여 년 전부터 열렸기 때문에 원시적 모습은 고스란하나, 텔레비전 드라마 ‘임꺽정’의 세트가 이 산 남쪽 계곡 가에 세워진 것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됨으로써 지금은 등산로가 선명하다(세트는 철거됐다). 

 

 

 

 

매월대폭포는 철원군 복계산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 정도 위치에 있는 폭포이다. 철원 9경 중 하나이자, 철원의 3대 폭포에 속한다. 청석골에서 매월대에 이르는 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매월대는 조선 시대 단종의 폐위에 반대하며 낙향했던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이 지역에 은거하고 난 후 절벽의 이름을 매월대(梅月臺)라고 불렀다. 매월대폭포 역시 김시습의 호를 따 매월대폭포라 칭하며, 다른 이름으로 선암폭포라고도 불린다.

 

 

 

 

등산로 입구에 매월당 김시습의 일화가 세워져있다.

 

 

 

 

김시습은 생육신의 한명으로 일화가 많다.

 

 

 

 

오늘의 동행인은 매월당 김시습의 행적을 찾아 복계산을 찾았다. 

 

 

 

 

메월대가 보이고...

 

 

 

 

등로는 뚜렸한데 조금은 거친편이다.

 

 

 

 

매월대폭포...건기에 수량도 풍부하고 소리도 우렁차다.

 

 

 

 

 

 

 

 

 

 

 

 

 

 

 

 

 

 

 

 

 

 

 

 

 

 

 

 

 

폭포를 지나면 오름길이 시작된다.

 

 

 

 

 

 

 

 

 

 

 

 

 

 

암릉에 경사가 있다보니 조금은 까다롭다.

 

 

 

 

 

 

 

 

 

오름길이 끝나면 쉼터가 나오고 조망이 틔인다.

 

 

 

 

멀리 복계산 정상이 보인다.

 

 

 

 

아직 갈길이 멀다.

 

 

 

 

 

 

 

 

 

노송쉼터 도착...11:59

 

 

 

 

출발이 늦어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삼각봉 인근의 1지점 도착...12:27

 

 

 

 

삼각봉 도착하여 점심을 먹는다...별다른 표식은 없다.

 

 

 

 

나목사이로 복계산 정상이 조망되고...

 

 

 

 

 

 

 

 

 

 

 

 

 

 

 

 

 

 

 

나목이지만 우거져서 조망이 없다.

 

 

 

 

11월은 낙엽의 계절이다.

 

 

 

 

고도를 높이니 우측으로 한북정맥이 조망된다.

 

 

 

 

천문대가 있는 광덕산을 당겨본다

 

 

 

 

 

 

 

 

 

막바지 오름길

 

 

 

 

 

 

 

 

 

2지점...B코스로 이어지는 곳인데 폐쇄되었다.

 

 

 

 

 

 

 

 

 

정상 도착...13:43

 

 

 

 

 

 

 

 

 

 

 

 

 

 

 

 

 

 

 

 

 

 

 

 

 

 

 

 

 

 

 

 

 

 

4년전에는 수피령에서 올랐다.

 

 

 

 

남으로 시원하게 터진 한북정맥

 

 

 

 

제일 높은 봉우리가 화악산이다.

 

 

 

 

 

 

 

 

 

정상을 뒤로 하고 하산한다...13:56

 

 

 

 

 

 

 

 

 

천미터가 넘는 고산이라 겨우살이가 있다.

 

 

 

 

나목사이로 살짝 보이는 철원 근남면방향

 

 

 

 

다시 삼각봉 도착...14:34

 

 

 

 

 

 

 

 

 

서울로 돌아가야 해서 빠르게 하산한다.

 

 

 

 

노송쉼터를 지나고...

 

 

 

 

돌아다 본 복계산 정상

 

 

 

 

 

 

 

 

 

매월대폭포 도착...15:21

 

 

 

 

폭포에서 바라다 본 매월대

 

 

 

 

 

 

 

 

 

들머리를 지나고...15:32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