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들이

가을날 올림픽공원의 황화코스모스 : 장미공원 - 세계평화의문 - 몽촌토성 - 나홀로나무

행복 찾기 2024. 10. 29. 17:42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는 어디를 가도

눈이 호강하는 시기이다.

 

문득 예전에 보았던 올림픽공원의 들꽃마루에

황화코스모스가 보고파서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무더위의 끝이 남아있다 보니 단풍은 멀었지만

가을꽃은 만개하여 이미 절정을 치닫고 있다.

 

청명한 날씨와 함께 올림픽공원에서

풍경과 함께 가을정취를 즐겨본다. ^^

 

 

일시 : 2024.10.23 수 맑음

코스 : 올림픽공원 (장미공원 - 세계평화의문 - 몽촌토성 - 나홀로나무) 

 

 

 

 

장미광장으로 진입한다.

 

 

 

 

개화기간이 긴 장미

 

 

 

 

향기뿐만 아니라 색감이 경이롭다.

 

 

 

 

 

 

 

 

 

황화코스모스기 있는 들꽃마루로 향한다.

 

 

 

 

언덕이 진 들꽃마루에는 예상대로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했다.

 

 

 

 

 

 

 

 

 

노란 세상에 마음도 들뜬다.

 

 

 

 

 

 

 

 

 

 

 

 

 

 

 

 

 

 

 

 

 

 

 

 

노란언덕을 넘어서면 또 다른 코스모스가 반긴다.

 

 

 

 

 

 

 

 

 

조각공원을 지나고...

 

 

 

 

평화의광장으로 가다 만난 나홀로나무?

인기 있는 그 나무가 아니다ㅣ. ;;

 

 

 

 

빛의진로

 

 

 

 

가을느낌 드는 몽촌호수... 몽촌호는 국기광장 뒤쪽에 있는 호수로, 몽촌해자(夢村垓子)라고도 한다.

 

 

 

 

이 호수는 몽촌토성을 지으면서 만들어진 해자로, 알고 보면 만들어진 지 2,000년이 넘은 인공호수이다. 고구려가 한강 유역을 점령하면서 몽촌토성이 버려진 이후 몽촌호 역시 버려져 물이 메마른 채로 거의 1,500여 년 방치되어 있었다. 몽촌토성 발굴 중에, 뻘층의 존재로 해자가 확인되자 1986년에 한강으로부터 물을 끌어 들여 몽촌호를 조성했다

 

 

 

 

반지의 제왕?

 

 

 

 

 

 

 

 

 

세계평화의문...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높이 24.111m, 지붕 길이 62.111m, 폭 37m의 철근콘크리트조 상징조형물로, 1988년 9월 12일에 완공되었다. 올림픽공원의 대표적 상징물이자 정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림픽공원 9경 중 1경으로 꼽는다.

 

 

 

 

평화를 상징하는 새인 비둘기가 날개를 편 모습을 본떠서 만들었고, 앞에는 올림픽 엠블럼이 있으며, 날개 부분의 천장에는 서양화가 백금남(白金男)의 사신도가 그려져 있다. 평화의 문 인근에는 조각가 이승택씨의 작품인 '열주탈'이 둘러싸고 있다. 60여개의 기둥 위에 전통탈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각상을 만들어놓았다.

 

 

 

 

국기광장...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던 160개 참가국의 국기들이 게양되어 있는 공간이다. 올림픽 당시 동서(東西)로 분단되었다가 1990년에 통일된 독일과 1991년 소련에서 탈피하게 된 러시아나 이 외에 남북으로 분단되었다가 1990년에 통일된 예멘 등은 각각 당시에 알려졌던 그대로 옛 동독과 서독, 옛 소련, 옛 남예멘과 북예멘, 콩고 인민공화국, 자이르 국기가 변경없이 그대로 게양되어있다. 그 밖에 국호나 국기를 변경한 일부 국가들도 당시에 불렸던 국호와 당시 사용했던 국기를 그대로 사용했거나 게양하였다. 다만 지금은 당시의 국기가 아닌 현행 국기가 게양된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국기대가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에는 당시 참가국이 가져온 돌을 박은 조형물이 있으며 각 나라의 명패가 조형물을 둘러 설치돼 있다. 반원형으로 둘러진 깃대 아래 화단에는 물 미세 분사기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안개 터널을 즐길 수 있다. 바닥에는 화강암 블록으로 고구려 고분의 수렵도가 그려져 있다. 거대하기 때문에 공중이나 고층건물에서 보이고 지상에서는 안 보인다.

 

 

 

 

평화의광장을 지나서 몽촌토성으로 오른다.

 

 

 

 

올림픽공원 경내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토성(土城)으로 현재 토성 성벽 및 그 내부가 사적 문화재로 공식 지정되었다.

 

 

 

 

소나무 사이로 빛이 든다.

 

 

 

 

그 유명한 나홀로나무이다.

 

 

 

 

주변에 비슷한 나무가 몇개 있지만 유독 이 나무에 별칭이 붙었다.

 

 

 

 

 

 

 

 

 

토성의 넓은 잔디밭이 포근하게 다가온다. 

 

 

 

 

토성에 쓰러진 옆지기...여기서 이러시면 안되....;;

 

 

 

 

나홀로나무 주변에 있는 나홀로나무같은 은행나무...보호수이다.

 

 

 

 

잠실타워가 우뚝하다.

 

 

 

 

나홀로나무를 뒤로 하고 강동대로로 나온다.

가로수의 은행나무가 푸르지만 조금 지나면 멋진 거리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