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을 가다 : 의정부 가금교 - 소림사 - 천보산 - 축성령

오랜만에 옆지기와 함께 한북정맥을 걸어본다.

 

몇년전 한북정맥 종주시 주요 봉우리를 오른후에

축성령에서 천보산으로 진행 못하고 멈추었는데

이제야 발걸음을 옮기며 산맥을 이어본다.

 

천보산(天寶山)은 의정부 양주 포천지역에 걸쳐져있는 산으로, 높이는 337m이다. 서쪽으로는 중랑천, 호명산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경기도제2청사, 동쪽으로는 용암산, 동남쪽으로는 부용산 서남쪽으로는 사패산, 도봉산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큰 산불이 일어나서 나무가 한때 듬성듬성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빡빡산이라고도 불렸었다. 현재는 여러 편의 시설이 새로 생기고 나무들도 많이 자랐다.

 

올라보니 높이가 낮고 주변이 주택 밀집지역이라서

갈래길이 많고 정상 조망이 좋은 산이다. 

 

천보산은 의정부에서 양주를 거쳐 포천으로 이어지는데

오늘은 축성령까지만 걷고 포천구간은 다음을 기약한다. ^^

 

 

일시 : 2024.10

코스 : 의정부 가금교 - 소림사 - 천보산 - 축성령

 

 

 

 

들머리인 의정부 가금교를 넘어간다.

 

 

 

 

가금교 건너오기 전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가금교 앞 교차로...건너편 봉화정사로 향한다.

 

 

 

 

포장된 오르막을 살짝 오르면...

 

 

 

 

주차공간 및 먼지럴이개가 보인다.

 

 

 

 

의정부소풍길 안내가 나오고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있다.

 

 

 

 

여기서 방향을 돌려 소풍길 등로로 천보산 정상으로 향한다.

 

 

 

 

천보산은 의정부소풍길중 대구간 3코스 불로장생길이다.

 

 

 

 

포장된 임도를 버리고 흙길로 들어선다.

 

 

 

 

군데군데 이정표가 잘 되었다.

 

 

 

 

소풍길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올라서고...

 

 

 

 

산능선으로 오르며 정상으로 향한다.

 

 

 

 

조금 걸으면 봉우리가 나오는데  천보산 1보루이다.

 

 

 

 

소림사 도착

 

 

 

 

소림사 뒤편 등로는 암릉길이다.

 

 

 

 

천보산 1보루 도착...천보산에는 정상을 비롯한 봉우리 곳곳에는 고구려시대부터 있었다는 보루(堡壘 : 조망 좋은 지점에 축조되어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작은 성) 터들이 위치한다.

 

 

 

 

1보루에서 넓은 공터가 나오고 조금 걸으면 정상에 위치한 통신탑이 보인다.

 

 

 

 

조망이 터지면서 주변 풍경이 보이는데 희미하다...불곡산방향 

 

 

 

 

사패산 및 도봉산...개스에 가렸다.

 

 

 

 

수락산방향

 

 

 

 

2보루 도착

 

 

 

 

2보루에 천보산 정상이 있다.

 

 

 

 

천보산은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주민들이 수시로 오르내리는 인기 있는 산이다. 여기에다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편이 편하기 때문에 수도권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다. 

 

 

 

 

정상표석은 데크 밖에 있다.

 

 

 

 

 

 

 

 

 

 

 

 

 

 

다시 축성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포천까지 이어진 천보산

 

 

 

 

천보산 산세는 북동쪽 어하고개부터 남서쪽 의정부시 금오동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이 산세를 두고 전체적으로 천보산맥으로 부르기도 한다. 천보산맥은 북서쪽 양주시 마전동, 만송동, 양주2동, 삼숭동, 북동쪽(축석령 북쪽) 포천군 소흘읍 이동교리와 무림리, 남동쪽(축석령 남쪽) 의정부시 자일동과 금오동 경계를 이룬다.

 

 

 

 

천보산맥은 전체길이가 20km가 넘으며 오늘은 축성령까지 갈 예정이다.

 

 

 

 

 

 

 

 

 

중앙의 마을은 양주신도시이다.

 

 

 

 

축성령에서 이어지는 한북정맥

 

 

 

 

경기도청 북부청사방향

 

 

 

 

3번국도방향...멀리 천마산이 우뚝하다.

 

 

 

 

축성령에서 동북방향으로 한북정맥의 죽엽산, 국사봉, 수원산, 운악산이 이어진다.

 

 

 

 

어하고개방향으로...

 

 

 

 

탑고개를 지난다.

 

 

 

 

 

 

 

 

 

 

 

 

 

 

6보루를 지나고...3, 4보루는 축성령부근에 있다.

 

 

 

 

 

 

 

 

 

오후되니 조망이 좋아진다...불곡산방향

 

 

 

 

양주신도시

 

 

 

 

축석령방향

 

 

 

 

3번국도

 

 

 

 

우측은 수락산이다.

 

 

 

 

 

 

 

 

 

지나온 천보산(우)...좌 수락산 중 도봉산

 

 

 

 

포천으로 이어진 천보산맥

 

 

 

 

축성령에서 이어진 한북정맥...멀리 운악산이 보인다.

 

 

 

 

 

 

 

 

 

 

 

 

 

 

천보산에서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축석령으로 하산한다.

 

 

 

 

잠시 알바를 하고...어하고개로 가야 하는데;;

 

 

 

 

다시 돌아와서 어하고개로 향한다.

 

 

 

 

 

 

 

 

 

가파른 암릉을 오르면...

 

 

 

 

3보루에 도착한다.

 

 

 

 

3보루에서 잠시 쉬고...

 

 

 

 

이제 축석령으로 하산한다.

 

 

 

 

편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축석령 도착

 

 

 

 

도로로 내려서고...

 

 

 

 

축석고개삼거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

다음에는 천보산맥 포천구간을 갈 예정이다. ^^

 

 

 

 

등로도 좋고 높이가 낮아서 가볍게 산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