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갇힌 백복령

혹시나 하며 백두대간 산행을 위해 백복령을 찾았지만

도로를 빼 놓고는 모든 곳이 눈에 갇혔다.

 

백복령 표석 부근은 발자욱만 어지럽게 보이고

백두대간 등로의 울타리 너머로는 쌓여진 흰눈만 가득하다.

 

백복령 쉼터로 가서 카르스트지대라도 구경할까 했는데

이곳도 전부 눈밭으로 흔적 하나 없이 하얗게 덮혔다.

 

강원도의 겨울과 눈을 실감하며 발길을 돌린다. ^^

 

 

일시 : 2024.02.29 월 맑음

코스 : 백복령

 

 

 

새벽에 집을 떠나서 양평휴게소에서 아침을 맞는다.

 

 

 

 

임계사거리 백두대간로

이곳은 영화 '고래사냥" 촬영지이다.

 

 

 

 

백복령 도착... 백복령(白茯嶺)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강릉시 옥계면, 동해시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의 고개이다. 높이는 해발 750m이다. 국도 제42호선이 지난다

 

 

 

 

정선군에서 설치한 표석...그 밑에 조그만한 주차공간이 있다.

 

 

 

 

도로옆에 위치한 백복령 표석

하얀 눈에 갇혔다.

 

 

 

 

표석 뒤에는 백두대간 등로로 연결되는데 울타리너머로 흔적이 없다.

등로가 러셀이 되어 있다면 생계령까지 산행을 하려고 했으나 깊은 눈밭이라서 돌아선다.

 

 

 

 

도로 건너편에는 원방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등로가 보인다.

 

 

 

 

백복령 표석을 뒤로 하고 백복령 쉼터로 내려왔다.

 

 

 

 

이곳은 천연기념물인 카르스트지대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이곳도 도로만 빼고 눈밭이다.

 

 

 

 

 

 

 

 

하얀 눈밭에 갇힌 백복령

겨울나라인 강원도의 눈밭을 실감한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