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3일째이자 마지막날은 공항으로 가기 전에 조천 만세동산 및 원당봉을 돌아본다.
'조천만세동산'은 제주의 3대 항일운동 중 하나인 조천만세운동이 전개되었던 곳이다.
조천만세동산에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애국선열 추모탑'과,
만세운동의 뜻을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세워진 '3.1 독립운동 기념탑'이 있으며, 제주 올레 18코스의 종점이자
19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해서 올레길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하는 장소이다.
원당봉은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오름으로 원나라 때 이 오름 중턱에 원나라의 당인 원당(元堂)이 있어서
원당봉[오름], 조선시대 때 원당 봉수가 세워진 데서 망오름, 삼양동에 있어서 삼양봉, 3개의 능선에
7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원당 칠봉[일명 삼첩 칠봉]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170.7m로 정상 밑의 절까지 차가 올라가며 봉우리 주변으로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된 불탑사 5층 석탑이 있는 불탑사 그리고 원당사·문강사가 위치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 방문했을때는 코로나로 분위기가 어수선했는데 이제 코로나도 장기간 지속되다 보니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시대로 접어들어서 방역에 신경 쓰면서도 조금은 여유가 있어 보였다.
빨리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 자유롭게 여행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 ^^
일시 : 2021.11.03 수
코스 : 조천만세동산 및 원당봉
조천만세동산...주차장이 널찍하고 잘 정비된 공원이다.

애국선열추모탑...탑 뒤편에 창열사가 있다.

절규상

함성상


만세동산에 있는 3·1독립운동 기념탑을 배경으로...

멀리 제주항일기념관으로 향하는데 돌하루방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독립유공자비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항일운동에 대하여 안내하고 잇다.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는 5인의 군상 상징 조형물


제주의 3대 항일운동




항일운동의 역사가 잘 정리된 연표

조천만세동산을 뒤로 하고 비행기시간에 맞추어 원당봉을 오른다.
제주시방향으로 사라봉이 보인다.


한라산방향...짙은 구름에 가려있다.

함덕방향...일출을 보러 올랐던 바다와 접한 서우봉이 보인다.

원당봉 정상...정자가가 놓여있고 서우봉방향으로 조망이 틔였다.

'원당봉에서 부르는 새천년의 노래'의 표석

원당봉둘레길과 정상을 한바퀴 돌아보니 말굽형의 발자취가 되었다.
간단하게 운동하기 좋게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올해 제주여행의 마지막 발길을 남겨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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