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가는 길목에 양평 두물머리를 방문한다.
2016년 6월에 첫 방문을 한곳이니 두번째 방문은 벌써 5년이나 지나버렸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두물머리의 풍경은 변함이 없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소원 느티나무, 두물머리 나룻터, 물안개쉼터 등
이른 아침이라서 방문객도 뜸한 두물머리를 잠시 둘러보았다.
일시 : 2021.09.27
코스 : 두물머리
속초를 가기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서니 올림픽도로에서 붉은 일출을 만난다.
한강 건너 북한산방면은 더욱 멋진 색감인데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서 눈으로만 담았다.
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두물머리의 대표적인 풍경인 느티나무...수령이 400년 이상이다.
팔당댐방향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남한강방향
두물머리 물안개쉼터
이곳은 카톡의 프로필사진 장소이다.
두물머리 나루터...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주변 카페에는 코스모스가 가득하다.
가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두물머리에서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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