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산행2 : 백두대간을 가다...백암봉 - 귀봉 - 지봉 - 대봉 - 갈미봉 - 빼재

덕유산 백암봉에서 빼재방향으로 백두대간 산행을 이어간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올라서 향적봉 및 중봉을 거쳐 백두대간 분기점인 백암봉에 도착했다.

 

가을하늘 같은 파란하늘이 녹색의 덕유산 능선과 겹쳐지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펼쳐지는데

사방으로 틔인 풍경은 저 멀리 지리능선과 끝없이 북진하는 백두대간능선을 보여주었다.

눈이 푸르게 시원한 풍경들이 마음을 가득 채우며 더할수 없는 힐링을 선사한다.

 

백암봉에서 빼재로 향하는 미답구간의 백두대간 능선을 바라보며 설레임을 가득 안고 발걸음을 옮기다.

어제 삼봉산에서 수풀 무성한 등로로 어려움을 겪어서 약간의 불안감도 가지고 백두대간 산행을 이어간다.

 

산행을 해보니 국립공원이라 해도 인적이 드물고 하루가 다르게 수풀이 자라다 보니 어제와 비슷한 구간을 접했으나

옆지기가 이제는 불안감 및 두려움을 떨친듯이 산행을 하여 어제보다 조금은 마음 편하게 산행을 하였다. ^^

 

 

일시 : 2021.06.20 일

코스 : 백암봉 - 귀봉 - 지봉 - 대봉 - 갈미봉 - 빼봉 - 빼재 

 

 

 

덕유산 백두대간 분기점인 백암봉 전경...10:31

 

 

 

 

지나온 향적봉 및 중봉...가을 하늘처럼 맑고 푸르다.

 

 

 

 

육십령에서 부터 산악마라톤을 하는지 가벼운 옷차림의 등산객들이 지나가는데 표정은 엄청 힘든 느낌이다. 

 

 

 

 

남덕유산으로 이어진 덕유능선과 멀리 지리능선이 펼쳐졌다.

 

 

 

 

우리는 횡경재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백암봉에서 빼재로 이어진 백두대간능선

 

 

 

덕유주능선을 뒤로 하고 백두대간으로 향한다.

 

 

 

 

녹음이 우거진 백두대간 등로를 11km 산행하는 동안 10명 정도의 산객을 만났다. 

 

 

 

 

이곳의 등로는 주능선이 아니다 보니 수풀이 무성하여 등로를 덮은 구간이 간혹 나왔다.

 

 

 

 

통상 이정표가 있는 곳은 통신이 되는데 이곳은 통화불능지역이다.

 

 

 

 

이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니 주능선 너머로 남덕유산의 봉우리만 살짝 보인다.

 

 

 

 

몇번의 백두대간 산행으로 자신감을 얻었는지 앞장 서서 직진하는 옆지기

 

 

 

 

 

 

 

 

 

백암봉에서 1시간 정도 산행하니 귀봉 도착...11:32

정상석은 없으며 이정표에 펜으로 귀봉이라고 적혀있다.

 

 

 

 

 

 

 

 

 

횡경재 도착...11:51

 

 

 

 

횡경재는 송계사로 갈라지는 분기점이다.

 

 

 

 

국립공원 이정표에는 빼재 대신에 신풍령이라고 되어 있는데 신풍령, 빼재, 수령은 다같은 곳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이구간의 유명한 휘어진 나무...한컷 남긴다.

 

 

 

 

녹음이 우거진 숲속을 걷다가 전방에 지봉이 살짝 보인다.

 

 

 

 

지봉 전경

 

 

 

 

백암봉~빼재구간에는 네번의 오르내림이 있다.

 

 

 

 

지봉으로 오르는 구간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니 조망이 좋은 헬기장이 나오고 지봉이 건너편에 보인다.

 

 

 

 

덕유주능선...우측 향적봉 중앙 중봉 좌측 백암봉

 

 

 

 

백암봉에서 부터 지나온 백두대간능선

 

 

 

 

지리산방향

 

 

 

 

지봉 도착...13:01

 

 

 

 

빼재로 이어진 백두대간능선

 

 

 

 

우측으로부터 설천봉, 향적봉, 중봉, 백암봉이 줄지어 서 있다. 

 

 

 

 

 

 

 

 

 

송계사방향...

 

 

 

 

조망을 즐긴후에 다시 길을 나선다.

 

 

 

 

봉우리를 한참 내려간다.

 

 

 

 

 

 

 

 

 

봉우리를 내려오니 대봉이 멀리 보이고 다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대봉 도착...13:54

 

 

 

 

앞에 지봉이 보이고 지나온 백두대간능선과 덕유주능선이 펼쳐졌다. 

 

 

 

 

 

 

 

 

 

대봉이라고 이정표에 펜글씨가 씌여있다.

 

 

 

 

 

 

 

 

 

 

 

 

 

 

 

 

 

 

 

 

 

 

 

 

이제 대봉에서 갈미봉으로 향한다.

 

 

 

 

또 한번 이어지는 오르내림

 

 

 

 

갈미봉 도착...14:30

 

 

 

 

 

 

 

 

 

이제 종착점인 신풍령(빼재)까지는 1시간 정도 남았다.

 

 

 

 

마지막 봉우리인 빼봉구간도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빼봉 전에 쉼터를 만나고...

 

 

 

 

삼각점이 있는 빼봉 도착...15:20

 

 

 

 

 

 

 

 

 

이정표에 빼봉이라고 펜글씨가 써 있다.

 

 

 

 

이곳에서 택시를 부르고 빼재로 하산한다.

 

 

 

 

빼재에 가까워지니 마을이 보인다.

 

 

 

 

 

 

 

 

 

빼재 도착...택시가 기다리고 있다...15:51

 

 

 

 

기사분에게 기념사진을 부탁한다.

 

 

 

 

어제 이곳에서 삼도봉을 왕복 산행 했는데 오늘은 날머리가 되었다. ^^

 

 

 

 

 

 

 

 

백두대간 산행을 봉우리 인증방식으로 정하고 출발한지 어제 같은데 벌써 4구간을 완료했다. 

지금까지는 기존 산행시 획득한 봉우리배지가 도움을 주었는데 앞으로 진행할 구간은 대부분 새롭게 획득해야 할

봉우리들이라서 힌구간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