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나들이

한탄강 1박2일 : 래프팅 및 철원안보관광

행복 찾기 2018. 9. 9. 13:41

드디어 한탄강 래프팅을 하는날이다.

모임 전날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래프팅 하기에는 더 좋은 조건이 되었다.

 

처음 해보는 사람과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걱정반 기대반이였는데

의외로 거친 물살에 재미를 느끼며 잘 마치었다.

 

래프팅후에 늦은 밤까지 서로의 회포를 풀고 이튿날 철원안보관광을 나선다.

이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이번 모임은 때를 잘 맞춘 일정이 되었다.

 

땅굴도 보고 끊어진 철마도 보면서 한민족의 아픔도 느껴본다.

분단의 역사가 통일로 빨리 이루어져서 대륙으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일시 : 25018.06.30 ~ 07.01

 

 

 

토요일 오후 모임시간이 되어 숙소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난다.

 

 

 

 

 

 

 

 

 

예약된 래프팅 업체에서 장비를 갖추고 힘차게 출발한다. ^^

 

 

 

 

 

래프팅이란 고무보트를 타고 계곡의 급류를 헤쳐나가는 레포츠로 원래 래프트란 나무로 엮은 떳목을 뜻하는 말이다.

 

 

 

 

 

 

 

 

차량을 이용하여 장비를 싣고 래프팅 출발점에 도착한다.

 

 

 

 

출발점은 승일대교 위에 위치한다.

 

 

 

 

도착점까지는 고석정을 지나서 2km 정도의 거리이다.

 

 

 

 

뒤에 보이는 교량이 승일교이다.

 

 

 

 

난 두번째 래프팅이지만 옆지기는 처음이며 둘다 수영을 못한다.

 

 

 

 

출발을 하려하니 처음인 사람들은 표정이 굳어진다. ;;

 

 

 

 

물이 맑지는 않지만 수량이 풍부해서 거친 물살을 헤치며 재미를 느꼈다.

저 앞에 보이는 바위에서 다이빙을 할 예정이다.

 

 

 

 

거친 물살을 헤치고 나서인지 표정들이 밝다.

이제 다이빙을 할 시간이다.

 

 

 

 

난 수영을 못해서 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다.

 

 

 

 

씩씩하게 네사람이 먼저 오르고...

 

 

 

 

 

 

 

 

 

 

 

 

 

 

 

 

 

 

 

여성들은 망중한을 즐기고...

 

 

 

 

이어서 나도 어찌어찌 등을 떠 밀려서 다이빙에 나선다.

 

 

 

 

다이빙은 했지만 수영을 못하니 결국 강사에게 이끌려 나온다.

 

 

 

 

생각해보니 안전조끼를 입었지만 수영을 못하면 다이빙을 안하는 편이 좋은 것 같다. 

 

 

 

 

드디어 래프팅 도착지점에 안착한다.

 

 

 

 

다들 표정이 밝다.

 

 

 

 

짝끼리 한컷씩...

 

 

 

 

 

 

 

 

 

 

 

 

 

 

 

 

 

 

 

마무리는 조교와 함께...아들뻘이다. ^^

 

 

 

 

이튿날 안보관광을 나선다.

 

 

 

 

처음은 제2땅굴이다.

 

 

 

 

제2땅굴은 북한군이 남한을 침략하기 위해 파놓은 땅굴로 지하 50~160m 지점에 있고 1975년 3월 24일 발견되었다.

총 길이 3.5Km, 남쪽으로 1.1Km, 북쪽으로 2.4Km. 그 중 견학할 수 있는 거리는 500m이다.

 

 

 

 

땅굴 내부에는 대규모 병력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 있고, 출구는 세 개로 갈라져 있다.

제2땅굴이 발견 될 당시 수색하던 한국군 7명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되었다.

 

 

 

 

이 땅굴을 이용하면 1시간에 약 3만 명의 무장병력이 이동할 수 있으며 탱크까지 통과할 수 있다.

현재 제2땅굴은 철원군()이 안보관광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비가 오락가락 한다...그나마 래프팅이 끝나서 다행이다. ^^

 

 

 

 

 

 

 

 

 

 

 

 

 

 

 

두번째는 평화전망대이다...모노레일을 타고 오른다.

 

 

 

 

비가 와서 북한쪽 조망은 보이지가 않는다.

 

 

 

 

 

 

 

 

 

 

마지막은 월정리역이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월정리역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보며 이곳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탈수 있기를 기원한다.

 

 

 

 

대학동기들과의 2018년 1박2일 모임을 즐겁게 마치고 헤어진다.

 

 

 

 

 

귀경길에 대학동기가 운영하는 포천 참나무쟁이를 들린다.

 

 

 

 

오랜만에 주인장과 만나서 얼굴을 본다.

 

 

 

 

포천이라 가까운듯 한데 얼굴 한번 보기가 쉽지 않다.

잠시 담소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후 집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