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 및 제천 금월봉 야경

행복 찾기 2020. 2. 18. 07:45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았다.

입장은 유료인데 마침 동절기인 비성수기는 50% 할인행사를 한다.


꼬마열차를 타고 수목원을 한바퀴 돈후에 호랑이가 방사된 호랑이숲을 관람한다.

호랑이숲은 아마 수목원중에 제일 인기가 많은 코스일것 같다.


쌀쌀한 겨울이지만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으로 방문객이 이어진다.

오랜만에 호랑이를 보며 동물원을 찾던 옛추억을 더듬어 보았다.


수목원 방문을 마치고 숙소로 가던 중에 멋진 조명으로 치장한 황홀한 금월봉 야경을 즐기고

청풍호를 바라보는 숙소에서 나들이의 피로를 덜어낸다. ^^  



일시 : 2020.02.08 토 

장소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및 제천 금월봉, 청풍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자센터로 향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08년 9월 10일 대통령 주재의 

국토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으로 백두대간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산림 생물 자원을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백두대감수목원은 총 면적 5,179ha(중점조성지역 206ha)이고, 총사업비 2,201억원을 투입하여

2009년부터 2015까지 7년간 조성하였다.





수목원은 식물원과 같지만 공원과는 다른 시설로 수목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 및 전시하고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산업적 연구 등을 하는 시설이다.





백두대간수목원은 남쪽구간의 중심지인 문수산 일원에 위치한다.





방문자센터를 들어서면 안내소 및 매표소가 있다.





때미침 동절기 맞이 이벤트로 반값에 입장을 한다. ^^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개인은 5,000원인데 할인을 받아서 두명이 오천원이다.






센터를 나오면 수목원을 들어가는 출입구를 만난다.





트램출발역으로...

걸어서 구경도 가능하고 트램을 이용해도 되는데 호랑이숲이 목적이다 보니 트램을 이용한다. 





트램을 대기하는 곳 주변에는 볼거리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항상 여유있는 옆지기...^^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안내도





트램 대기장소의 안내판

호랑이숲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날도 쌀쌀하여 트램을 이용한다.

트램을 이용하면 돌틈정원에서 내린후 호랑이숲까지 10분정도 걸어야 한다.





타고 갈 트램





대기하는 동안 추억의 정원을 둘러본다.





옛날 놀이시설 및 가옥이 설치되어 있다.





지게를 한번 져 보는 옆지기...의외로 무겁다고 한다. ;;





관람객이 적다 보니 트램으로 수목원을 한바퀴 돈후에 호랑이숲을 가기 위해 돌틈정원에 내린다.





호랑이숲은 약간 경사진 포장도로를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철망이 보이며 호랑이숲에 도착한다.





호식총...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시신을 묏자리에 묻지 않고 돌을 쌓아 올려 만든 무덤










호랑이숲은 48,000㎡이고, 백두대간의 상징인 호랑이를 사육 및 전시하여 유전자원 보존 및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의 장으로서 활용되는 공간으로 자연지형 및 식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자연생태형으로 조성하여 호랑이 생육에 적합한 장소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홈페이지 퍼옴





우리나라 호랑이는 시베리아호랑이로 가장 크다.





호랑이는 다섯마리가 있는데 2마리만 방사되었고 나머지 3마리는 적응 중이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나 했는데 오른쪽에서 호랑이 한마리가 걸어온다.





우리에게는 눈길도 안주고 산보하듯이 천천히 걷는다.















그렇게 산책로를 한바퀴 도나 했는데 갑자기 흔적을 남긴다.









흔적은 남기고 다시 돌아서 걷는다...;; 





가까이 지나가니 갑자기 철망이 안전한지 걱정이 된다.





옆지기는 호랑이를 따라가고...










한마리뿐인가 했더니 멀리 다른 호라이가 보인다.





걷는 것은 암컷이고 앉아 있는 것은 수컷이다.





암컷이 수컷 주위를 왔다 갔다 한다.




















호랑이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조형물










앉아있는 호랑이를 보려고 장소를 이동한다. 










수컷도 자리에서 나온다.





수컷은 나오더니 공을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본 호랑이를 뒤로하고 트램정거장으로 내려간다.





멀리 보이는 트램...겨울이라 관람객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트램출발역 도착





겨울이라 꽃도 없다 보니 호랑이숲만 보고 수목원을 나선다.





방문자센터를 나서며 백두대간수목원 관람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제천으로 향한다.





숙소로 가는 길에 마주친 금월봉 야경

이곳은 두번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야경은 처음 본다.





금월봉은 청풍호로인 지방도 82호선 옆에 위치하여 접근이 쉽다.

캄캄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조명이 휘황찬란하게 보인다.





금월봉은 지난 1993년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산으로 기암괴석군이 발견되었는데 그 모형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그대로 빼어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우고 있다.





금월봉휴게소 전경

제천시가 명칭공모를 통해 금월봉이라 명명하고 개발을 시작하여 금월봉관광지를 조성하였다.





숙소 도착...청풍리조트 힐하우스이다.





숙소에서 바라다 본 청풍호 야경





아침에 일어나 맞이한 청풍호 전경...야경에서 보여준 동일한 방향이다.





숙소에서 보는 청풍호의 조망이 좋다 보니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할수 있다.



좌측은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이고 오르쪽 산은 비봉산이다.





비봉산은 아직 미답구간으로 오늘은 리조트 뒤에 위치한 동산 상행 예정이어서

다음에 제천을 방문하면 오르지 않을까 본다. ^^

이날 있었던 동산 산행기는 다음에 포스팅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