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양주 장흥 산행 : 형제봉, 개명산, 계명산, 앵무봉, 수리봉 , 고령산, 꾀꼬리봉

행복 찾기 2020. 2. 3. 07:37

양주 장흥의 형제봉, 개명산, 계명산, 앵무봉, 수리봉 , 고령산을 돌아본다.

작년말에 울대고개에서 첼봉, 한강봉, 호명산으로 이어진 한북정맥 산행시 

좌측의 장흥 방면으로 보이던 봉우리들로 말머리고개에서 산세가 연결된 곳이다.


장흥 등산안내도에는 등로가 잘 표시되어 있는데 막상 이정표를 따라 산에 오르면

등산로는 정비 한지가 오래 되어서 그런지 등로에 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고 나무계단은 손상되었다.


더군다나 등산로 구간의 이정표는 잘 표시되어 있으나 등로에는 낙엽이 많이 깔려 있고 

가끔가다 잡목도 걸리다 보니 이계절이 아니면 다니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등산 코스이다.


봉우리를 여러개 거치면서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힘도 많이 들고 시간도 지체되어 

당초 예정한 일영봉구간은 다음에 오르는 것으로 하고 말머리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



일시 : 2020.02.02 일

코스 : 장흥조각공원-형제봉-개명산-계명산-고령산 앵무봉-수리봉-고령산 봉화대-꾀꼬리봉-말머리고개

 



안내도에는 장흥을 빙 둘러싼 오늘 가야 할 봉우리들이 잘 표시되어 있어 안내도를 보고 형제봉을 오르는데 

권율장군 묘를 지나서 들머리 이정표를 따라 막상 가보니 등산로 정비가 안되어 있다.





양주의 역사





형제봉을 오르기 위해 안내도를 따라서 권율장군 묘로 향한다.





청련사부근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09:29





스페이스센터로 들어가면 좋은 등로와 만날수 있는데 안내도를 따라 권율장군 묘로 향한다. ;;





조각공원의 작품





권율장군 묘를 지나고...










임진왜란 3대 대첩(한산도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중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문신 출신의 명장이다.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면





형제봉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만나는데 막상 오르니 등로가 정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이곳은 겨울이 아니면 오르기가 쉽지 않은 등로이다...09:49 





20분간 힘겹게 잡목을 헤치고 능선의 등산로에 도착한다...멀리 천문대가 보인다...10:10





형제봉으로 가는 능선길을 걷다가 만난 계단길...아마도 이길은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오르면 만나는것 같다.





나무계단은 전부 부서져서 보수가 필요한데 등산로 관리가 안되는것 같다.





천문대를 지난다...10:43





형제봉방향...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는 우측봉우리 뒤에 있어서 보이지가 않는다.

형제봉의 명칭을 쓰는 봉우리는 통상 봉우리가 연달아 있는 경우가 많다.










가지가 많이 갈라진 소나무 두그루가 뭉쳐서 볼만한 풍경을 보여준다. 





이제 좌측으로 형제봉이 보이고 그 뒤로 군부대가 있는 개명산이 보인다. 





봉우리를 세개나 지나서 형제봉을 오른다.





형제봉 도착...정상석이 큼지막하다...11:25

들머리 이정표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가야 할 개명산 및 앵무봉을 바라본다...군부대가 있는 좌측은 개명산, 우측은 계명산 및 고령산(앵무봉)이다.

이곳 산의 명칭은 개명산, 계명산, 고령산 등으로 불리우고 있는데 『동여비고(輿)』[1682]에서는 

고령산을 일명 계명산으로 부른다고 하였고, 『동국여도(輿)』[1801~1822]에는 고령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개명산의 높이는 565m이며, 양주시 장흥면에서 백석읍 방향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보인다.

개명산 아래에 있는 안고령은 고령산 안쪽에 있는 마을이란 의미이며, 안고령 부근에 개명산의 12계곡이 있다.










형제봉에서 개명산으로 가는 길은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이정표에서 군부대로 직진하여 트랭글의 개명산 배지를 득하고 다시 돌아와서 앵무봉으로 향한다.





이제 군부대가 있는 산허리를 돌아서 앵무봉으로 향한다...대원정사방향

산 능선에는 수리봉 및 첼봉이 조망된다. 





군데군데 잘 표시된 이정표





군부대 밑에 구간은 지뢰지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헬기장 도착...12:31

트랭글에서 계명산이란 배지가 표시된다.





앵무봉방향





앵무봉도착...12:42










개명산과 앵무봉이 양주시 장흥면에 있지만 서쪽 줄기는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 있다. 

대고령과 보광사는 바로 이 영장리에 있으며 영장리에서 동쪽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봉우리가 앵무봉이고, 

앵무봉 남쪽에 있는 봉우리가 개명산이다.










산객 한분과 사진 품앗이를 한다...^^










정상 전경





앵무봉 정상석 밑에는 마장호수전망대가 있다.





2017년 4월에 경기도걷기길을 하면서 마장호수를 둘러 볼때 앵무봉을 올려다 보며 언제 오르나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야 이곳 앵무봉에서 마장호수를 내려다 보니 느낌이 새롭다. 





가볍게 점심을 하면서 경치를 즐긴다.





점심후 수리봉으로 향하기 전에 앵무봉 정상에서 북한산 및 도봉산 능선을 바라본다.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릿하여 아쉬운 마음이다.















수리봉으로 가는 동안에 능선 우측으로 북한산 및 도봉산 전경이 펼쳐진다.

도봉산 전경...좌 사패산 우 오봉





오늘 등로는 육산으로 푹신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망봉(현석봉)에 이르니 

암릉이 나타나고 주변 조망이 탁 틔인다...멋진 소나무의 전경





장흥자생수목원방향...수리봉 너머 일영봉 그리고 북한산이 조망된다.





일영봉 및 도봉산, 북한산 전경





수리봉방향...좌 첼봉 우 도봉산





지나온 형제봉 및 개명산










수리봉으로 갈라지는 분기점





내리막이 이어진다.





수리봉에도 멋진 정상석이 있으며, 북한산 및 지나온 능선 조망이 시원하게 터졌다...14:30





앞쪽 중앙에 일영봉이 있고 그 너머로 좌 도봉산 중앙 북한산 우 노고산이다.

우측에 올라온 들머리가 보인다.





좌측으로 천문대가 보이고 우측은 형제봉이다.





지나온 능선...좌측으로 형제봉과 군부대가 있는 개명산 그리고 우측으로 앵무봉이 솟아있다.





앵무봉을 당겨보고...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 조망을 둘러본다. ^^





지나온 능선...천문대, 형제봉, 개명산, 앵무봉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다시 수리봉 분기점 도착...14:54





고령산 봉화대 도착...15:18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에 글씨가 써져있다...건너편에 첼봉이 보인다.





좌 장군봉 중앙 일영봉 우 수리봉...그리고 멀리 도봉산및 북한산





한북정맥 첼봉(우측)방향...좌측에 불곡산이 보인다.





장군봉 분기점...말머리고개로 향한다.





지나온 고령산 봉화대를 조망한다...봉화대에서 이곳을 오려면 봉우리를 힘겹게 내려갔다가 올라야한다.





고령산 봉화대 너머로 앵무봉이 솟아있다.










말머리고개 방향...한북정맥의 능선이 펼쳐진다.





이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가려다가 직진을 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우측으로 가도 된다.

직진을 했더니 말머리고개 부근에서 밧줄을 이용한 경사면을 내려가야한다.





직진을 하니 마장호수를 조망할수 포인트를 만난다.





오늘 산행의 종착점인 말머리고개 및 꾀꼬리봉...앞에 보이는 꾀꼬리봉을 마지막으로 오르려한다.





말머리고개 이정표...분기점에서 직진했더니 우측의 경사면능선을 밧줄로 내려온다.





말머리고개 도착...16:17





꾀꼬리봉으로 향한다.










개명산 및 고령산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써 있다.





말머리고개에서 바라다 본 장흥방향





멀리 도봉산 및 북한산능선이 펼쳐졋다.





고개에서 10여분을오르니 꾀꼬리봉 도착...정상표지가 있다...16:29

주변은 나무가 울창하여 조망이 없다.





꾀꼬리봉에서 말머리고개로 하산





말머리고개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16:38





등로가 육산으로 푹신하다 보니 봉우리를 오르는라 업다운이 있었어도 다리피로도는 크지 않았다.

초행길이였지만 등산앱을 이용하여 목표로 한 봉우리를 잘 오를수 있었는데 

예정했던 봉우리중 일영봉은 일몰시간에 쫓겨서 다음을 기약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