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박4일 일정중 하노이에서 둘째날 및 셋째날이다.
전날의 하노이 거리 투어에 이어서 이번에는 명소 방문을 나선다.
오랜전에 계획한 일정이라서 짜임새 있게 여행을 했다.
모임을 잘 준비하여 여러명이 이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이 물 흐르듯 일정을 소화한다.
준비하는 것이 힘들지 쫓아다니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다.
이제 베트남 하노이의 교통상황도 익숙해져서 바로 적응이 되어 버렸다.
음식에 대한 걱정도 맛집만 다녀서 그런지 요즘은 가끔 쌀국수집을 찾아 다닐 정도가 되었다.
같은 동양권이라 그런지 처음 방문한 베트남의 도시 풍경에 젖어들면서
왠지 낯설지 않은 이유는 요즘 베트남과 많은 교류가 있어서 그런듯 하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한 자유여행이라 그런지 짧은 일정이지만 예전에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여행에서
느껴보지 못한 익숙함과 편한함을 느낀 여행이다. ^^
일시 : 2019.05.05 일
코스 : 바딘광장 - 호치민생가 - 전꾸옥사원 - 탕롱왕궁 - 롯데센터
숙소에서 바라다 본 아침 거리 풍경...07:46
아침은 유명한 쌀국수집에서...무척 맛있게 먹었다.
자꾸 쌀국수 맛이 생각나서 귀국을 한 요즘에는 전문식당을 찾아간다...^^
나름 맛집이라는 쌀국수집...포텐
아침식사후에 호치민 묘 및 생가가 있는 바딘광장 도착...09:11
많은 관람객으로 줄을 서야 한다...아이들 머리에는방탄소년단 모자를 쓰고 있다.
박항서 축구감독, 방탄소년단, 삼성스마트폰 등 여기저기 한류가 보이다 보니 정겨운 느낌이 든다.
바딘광장은1945년 9월 2일 호치민이 베트남 독립선언을 한곳으로 호치민 생가 및 묘, 주석궁이 있다.
호치민박물관
호치민의 묘가 있는 건물이 보인다.
묘를 방문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묘에는 호치민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으며 사진촬영은 금지되었다.
국회청사
주석궁으로 입장한다.
외관의 노란색이 인상적인 주석궁은 식민지 시절 총독부로 쓰던 프랑스식 건물로 테라스가 아름답다.
대통령궁을 옆으로 보면서 호치민주석궁으로 향한다.
호찌민은 국가 주석으로 재임하던 시절 주석궁에 살지 않고, 근처에 있는 정원사의 남루한 집을
관저로 사용했다. 주석궁의 노란색은 금을 뜻하여 부를 상징한다.
주석궁 옆에 위치한 호치민 관저이자 생가
타고 다니던 차량
많은 관람객이 호수를 빙 둘러쌓다.
호치민이 생을 마감할때 까지 지내던 곳...관저의 내부 모습
호수를 사이에 두고 생가와 관저가 마주 보고 있다.
못꼿사원(한기둥사원)
1049년에 지어진 하노이의 고찰로 독특한 설계가 돋보이는 명소다. 한 개의 기둥 위에 불당을
얹었다고 해서 일주사라 이름 붙였고 흔히 '한 기둥 사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원래 연못 한가운데
있었지만 계단으로 땅과 이어져 있다. 가파른 사다리를 오르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이 특이한 건축법은 사원의 창건자인 이(李) 왕조의 태종 리따이톤이 설계한 것이다. 그는 꿈 속에서
연꽃 위에 아이를 안은 관음보살을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를 얻었다고 전해지며, 그래서 관음보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연꽃 모양을 본떠 이 절을 지었다고 한다.
현지인들에게는 아기를 점지해주는 곳으로도 이름 높다. 지금도 일주사 연못에는 수려한 연꽃이 피어 있으며,
2015년 2월에 경내 보수 공사를 마쳐 깔끔한 모습으로 재단장했다.
호치민박물관을 둘러본다.
입구에 들어서면 동상이 있다.
북한의 조선노동당 리본도 보인다.
베트남 독립운동의 역사가 있다.
바딘광장에서 쩐꾸옥사원으로 향한다.
사원은 서호 옆에 위치하고 있다.
넓디 넓은 서호...베트남에서는 항상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와 함께 했다.
사원이 보인다.
6세기 홍 강 주변에 세워진 절로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의 하나이다.
떠이 호수 안의 섬으로 옮기면서 쩐 꿕 사원으로 개명하였다.
떠이 호수의 상징적 존재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다. 절 경내에는 많은 부도가 서 있다.
호수 주변은 관광시설로 가득하다.
이 탑은 2004년도에 만들어졌으며 붉은색은 운과 번영의 상징이라고 한다.
사원을 둘러보고 점심을 위해서 오바마식당을 찾는다.
많은 사람들로 4층 정도 되는 건물이 꽉 꽉 미어 터진다...;;
오바마세트를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리도 같은 것을 시킨다...쌀국수는 아침에 포텐에서 먹은 것이 조금 더 나은것 같다.
점심식사 후에 방문한 하노이문묘
하노이 문묘는 베트남 학문의 전당으로 불리는 명소다.
1076년 개교한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며 1070년에 공자를 모시기 위해 설립된
역사적인 건물로 '공자묘'라고도 불린다.
녹음이 짙은 경내는 매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감돈다.
문묘 안으로 들어서면 좌우에 거북 머리 대좌를 한 대형 비석이 눈에 띈다.
이 비석에는 1442년부터 약 300년간 시행한 관리 등용 시험에 합격한 이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사원을 나와서 왕궁으로 향한다....도로 옆에 의자를 놓고서 쌀국수를 먹는다.
특별히 장소를 안 가리고 길옆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많이 보인다.
베트남군역사박물관의 첨탑이 보인다.
박물관 앞에 있는 레닌공원의 동상
광장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한다.
공산주의 국가답게 레닌동상이 있다. ^^;;
군역사박물관의 국기게양대
게양대에서 둘러본 풍경
박물관을 뒤로 하고 왕궁에 도착
탕롱(Thang Long) 제국주의 시대 성채는 다이비엣(Đại Việt, 大越, 베트남 국호의 하나)의 독립을
기념하여 11세기에 리 비엣 왕조(Ly Viet Dynasty)가 하노이의 홍강(紅江, Red River) 삼각주를
개간한 땅에 건축되었다. 이 삼각주는 7세기에 세운 중국의 요새가 남아 있던 유적지였다.
탕롱의 성채는 거의 13세기 동안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이 지역의 정치적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성채 건물과 ‘호앙 지에우(Hoang Diêu) 18 고고학유적지’는 북쪽의 중국과
남쪽의 고대 참파 왕국(Kingdom of Champa)의 영향이 만나는 홍강 계곡 하류에서
발달한 독특한 동남아시아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탕롱왕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도안몬 문...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이곳은 옛 탕롱 제국주의 시대 성채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한가운데에 있으며 또한 가장 잘 보존된 구역이다
성곽에서 바라보니 군역사박물관 게양대가 보인다.
왕궁방향에는 문화재 조사중이며 프랑스 식민지시대의 건물이 보인다.
성곽 위에서 건물을 둘러본다.
제단 같은데 과자가 많이 놓여있다...^^;;
성곽을 내려와서 왕궁을 둘러본다.
조선시대의 궁궐이 일제강점기에 많이 손상되었듯이 이 왕궁도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많은 파괴 및 훼손이 있었다.
왕궁을 나오니 건너편이 바딘광장이다.
남은 돈을 쓰기 위하여 롯데센터로 향한다.
마트에서 물건을 고른후에 전망카페를 찾았다.
하노이가 한눈에 다 보인다.
날씨가 우중충하여 조망이 흐리다.
저녁식사는 베트남 정식 집에서 많은 요리를 접해보고 먹어본다...^^
나름 유명 맛집이라고 한다.
4일째...베트남에서의 아침
일요일이라서 한가한 아침이다.
하노이의 주말은 불타는 밤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불금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수 많은 젊은이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중심가로 몰리는데 어찌보면 장관이다.
우리나라와는 색다른 불금의 밤 풍경이다.
짧지만 알찼던 베트남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떠난다.
어제 줄샀던 바딘광장을 지나치고...
공항 도착...베트남에서는 택시등 차량이용이 굉장히 싸고 발달해있다.
수요자가 편히 이용 할수 있는 콜시스템으로 우리나라도 도입하려다 요즘 말썽이 난 시스템이다.
공항에 삼성광고판이 잇다.
왠지 이런 것을 보면 뿌듯하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즐거웠던 여행이다.
다시 올 날을 기대하며 베트남을 떠난다...^^
활기찬 베트남이여 다시 보자.
귀국길에 비행기에서 바라다본 운해
구름구경 하다 보니 시화호를 지나며 어느덧 착륙을 준비한다.
지나보니 꿈같은 3박4일을 보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여행이라서 더 좋았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여행을 마친다. ^^
인천 송도에서 인천국제공항 착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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