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쁘렝땅백화점 쇼핑 및 베르사유궁전을 방문한다.
날씨는 비와 눈이 오락가락 했는데 다행히 실내관광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
베르사유궁전도 둘러보니 바티칸이나 루브르 못지 않은 문화예술품으로 가득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베르사유궁전 정원을 걸어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많은 것을 보았다.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이제 기다렸던 귀국을 한다.
여행을 떠날때는 언제 귀국하나 했는데 마지막 일정을 끝내니 지나간 시간이 소중하기만 하다.
언제 다시 방문할지는 모르지만 9개월에 걸친 포스팅을 하면서 지난 사진들을 돌아보니
올해 한 일중에서 제일 잘한 일이 된것 같다. ^^
일시 : 2018.03.17 토
코스 : 쁘렝땅백화점 및 베르사유궁전
유럽여행 마지막날이다...시내쇼핑 및 베르사유궁전 관광을 위해 나서는데 에펠탑 부근을 지난다.
쁘렝땅백화점 부근에서...
쇼핑에 관심이 없어서 건너편 맥도널드에서 음료수를 한잔 한다.
시간이 많이 남다 보니 백화점 구경을 하기로 한다.
나중에 알았는데 백화점 꼭대기에서 파리 전망을 즐길수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 일정이지만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쇼핑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비가 내리는데...뒤편으로 오페라 가르니에가 보인다.
베르사유궁전 도착
비를 맞으며 많은 관람객이 줄을 서 있는데 다행히 비가 와서 적은 편이다.
베르사유 궁전은 루이 14세 아버지, 루이 13세가 사냥터로 만들었다가 루이14세가 궁전을 증축했다.
대신들이 훨씬 좋은 자택을 가진 것을 보고 왕실의 권위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입장을 하자마자 만나는 예배당...출입금지라서 사진만 남긴다.
성당의 멋진 천장화...2층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으로 궁전을 둘러본다.
베르사유궁전도 천장 및 벽면에 온갖 예술품이 가득하다.
베르사유궁전에는 약 700개의 방이 있는데 관람하는 동선에는 23개 정도의 방이 개방되어 있다고 한다.
파올로 베로네세의 '바리새인 시몬 집에서의 민찬'
헤라클레스의 방에 있는 천장화 헤라클래스의 예찬
인물 약 140여명이 등장하는 가운데에 신의 대열에 들어서는 헤라클레스의 모습이 보인다.
르무안이 3년에 걸쳐서 그렸다고 한다.
비너스의 방...천장화는 '신성을 받는 비너스'이며 석상은 로마군 복장의 루이 14세이다.
머큐리의 방...천장화는 쟝 밥티스트 드 샹빼뉴의 '새벽별과 함께 수레에 오른 머큐리 신'이다.
이방은 초기에 왕의 침실로 나중에는 방문객 대기실로 사용되었다.
루이14세와 루이 15세의 장레식이 거행된 곳이다.
루이 14세의 초상화...태양왕으로 불리었다.
얼마전에 읽고 있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이 그림이 나온다. ^^
거울의 방 도착...샤를르 르브랑의 프레스코 천장화가 있다.
통치기간 17년을 의미하는 17개의 창문과 357개의 대형거울이 설치되어 있다.
창밖으로 정원이 보인다.
전체길이 73m, 폭 10.5m, 높이 13m 이다.
밖의 풍경도 보이고...
루이 14세
이제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다.
베르사유궁전에서 마무리 샷을 남긴다.
정원은 비가 눈으로 바뀌었는데 일정상 시간이 없어서 패스한다.
하얀 눈이 내리는 정원을 배경으로 마무리 샷을 찍으며 이제 유럽여행의 일정을 마친다.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으로 잘 선택한것 같다.
옆지기의 가장 큰 소망중에 하나였던 서유럽여행...소중하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였다.
내년에는 동유럽여행을 계획 중인데 잘 이루어지기를 바래본다.
아쉬움에 궁전을 배경으로 한컷...
다음을 기약하며 버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굿바이 베르사유궁전...길고 길었던 9개월간의 유럽여행 포스팅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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