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들이

평사리 최참판댁

행복 찾기 2019. 1. 20. 11:24

남도에서 귀경길에 들린 평사리 최참판댁

최참판댁은 섬진강을 따라 벚꽃백리길을 달리다 보면 악양들의 지리산 형제봉 끝자락에 위치한다.

 

벚꽃이 만개한 계절에는 차량정체로 이동이 쉽지 않은 곳이지만  지금은 꽃도 없고 을씨년스러운

계절이라서 찾는 이도 없고 한가한 최참판댁을 가볍게 둘러본다.

 

이곳은 박경리선생이 지은 장편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장소로 세트장에서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되었으며, 세트장외에도 문학관 등을 설치하고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시 : 2019.01.08 화

코스 : 하동 최참판댁 - 쌍계사의 쌍계 석문

 

 

 

 

최참판댁 매표소...유료입장이다.

 

 

 

 

최참판댁 가는길 옆은 상가가 늘어서 있다.

 

 

 

세트장

 

 

 

 

 

 

 

 

평사리 평원 악양들이다...<토지>의 무대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전북 진안에서

발원한 섬진강이 3개 도 12개 군에 걸치는 남도 5백리를 내려와 하동포구에서 남해로 흘러들기 전에

강의 북동쪽으로 빚어놓은 악양들을 내다 보며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다.

 

 

 

 

초가집의 지붕 볏단은 비닐제품에 색을 입힌것이다.

 

 

 

 

사진 중앙에 자세히 보면 들판에 서 있는 평사리부부소나무가 보인다.

소설 《토지》의 두 남녀주인공의 이름을 따와서 ‘서희와 길상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박경리 문학관

 

 

 

 

토지는 박경리()선생이 지은 장편소설로 1969년부터 집필에 들어가 1994년에 전 5부 16권으로

완간한 대하소설이다. 내용은 구한말과 일제 강점하에서 최 참판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가족사이자

민족사를 다루고 있는데 전시관에는 토지가 연재되었던 문학책들이 놓여있다.

 

 

 

 

토지는 총 5부로 제1부는 1969년 9월부터 『현대문학』에, 제2부는 1972년 『문학사상』에,

제3부는 1978년 『주부생활』에, 그리고 제4부는 1978년 『월간경향』, 1983년 『정경문화』 및

『마당』에, 제5부는 1992년 9월 1일부터 『문화일보』에 연재하여 25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최참판댁

 

 

 

 

최참판댁에서 바라다본 악양들...들에 서 있는 부부소나무가 뚜렸이 보인다.

 

 

 

 

왼쪽 방에는 책을 읽고 있는 분이 앉아있다.

 

 

 

 

최참판댁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데 파란하늘에 묘한 구름이 피었다.

 

 

 

 

용같기도 하고 해마같기도 하고...

 

 

 

 

쌍계사 입구에 놓인 쌍계 석문

 

 

 

 

남도에서 귀경길에 섬진강을 따라서 올라오며 하동의 볼거리를 살짝 둘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