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 둘째날 마지막 일정으로 카프리섬을 방문한다.
오전에 폼페이를 관광한후 카프리섬으로 가기 위해 소렌토에서 배를 타고 출발한다.
엷게 파란하늘과 짙게 푸른 바다가 만나서 수평선을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은 봄이 되자 미세먼지로 난리가 났는데 이곳은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어서 빨리 우리도 이런 자연환경으로 매일 매일 지내기를 바래본다.
카프리란 말은 맥주 이름으로 알았는데 이탈리아에 있는 섬이름 인줄은 이번에 알았다.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州) 나폴리현(縣) 티레니아 해안 나폴리만(灣) 입구, 소렌토 반도 앞바다에 있으며,
서쪽은 높이 600m를 넘는 고지를 이루고 섬 전체는 용암으로 뒤덮여 있다.
카프리섬은 해안절벽의 풍경도 좋지만 산 정상으로 오르는 곤도라를 타고 보는 풍경이 좋았다.
카프리섬에 도착후 2시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날씨 속에 멋진 풍경을 즐겼다.
일시 : 2018.03.11 일
코스 : 카프리섬 - 나폴리 - 숙소
소렌토를 뒤로 하고 카프리로 향한다.
멀리 나폴리도 보이고...카프리에서 나올때는 나폴리로 간다.
소렌토에서 30여분 배를 타고 카프리섬 도착...14:02
멀리 보이는 산 정상을 곤도라를 타고 오르게 된다.
해안절벽과 어울린 마을 풍경
항구에 인접한 곳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곤도라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마을길이 좁아서 미니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고 오르며 보는 경치가 볼만하다...멀리 소렌토도 보이고...
정상으로 가는 곤도라...혼자 타는데 안내하는대로 잘 타야 한다.
시원하게 지중해가 발아래에 펼쳐진다.
약 20분 정도 곤도라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른다...정상 도착...14:53
마치 통영에서 케이블카 타고 미륵산을 올라서 보는 것 같은 분위기이다.
멀리 소렌토도 보인다.
카프리섬에서는 로마시대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티베리우스 황제의 별장지가 남아 있다고 한다.
산 정상 전경...넓은 평지가 있다.
멀리 지중해가 펼쳐졌다.
정상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하산을 한다...15:09
정상에서 20분정도 시간을 보낸후 곤도라를 타고 내려간다.
앞서 가는 옆지기도 불러보고...^^
오를 때는 긴장을 했는데 내려가는 길은 여유가 있다.
노란꽃들이 길가에 활짝 피었다.
미니버스를 타고 좁은 골목길을 내려간다...5:32
항구 도착...15:53
갈매기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항구 옆에 쉼터에 커다란 선인장 있어서 사진을 찍어본다.
소렌토를 떠나서 나폴리 도착...17:34
나폴리 항구에서 누오보성이 보인다.
나폴리는 특별한 관광이 없이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한다.
누오보성은 오래된 성인 오보 성(달걀 성)과 구분하기 위해 '새로운 성'이라는 의미의 이름이 붙었으며,
앙주의 샤를 1세가 1266년 시칠리아의 왕이 된 이후 그의 명령에 따라 지어졌다.
나폴리는 예전에 3대 미항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난민과 짚시들로 인해서 치안이 불안하고
아름다운 미항의 모습은 사라졌다고 한다.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Vedi Napoli e poi muori)" 는 명언이 있다는데
현실은 퇴락하고 활기를 잃은 도시가 된것 같다.
버스에서 바라다 본 나폴리 전경...17:52
로마부근 숙소 도착...이제 유럽에서의 두번째 밤을 맞는다...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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