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서유럽여행기 3-2 : 셋째날 오후 로마시내 투어

행복 찾기 2018. 6. 19. 14:50

오전에 바티칸을 관람하고 점심식사후에 로마시내를 투어한다.

미니벤을 이용한 선택관광이 있었으나 우리는 걷는 관광을 택하여 로마시내를 거닐었다.

 

로마시내 자체가 문화유적이 가득하고 특히 로마의휴일이란 영화 배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과거의 역사를 즐기는 관광지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을 실감할겸 도보여행을 택했는데

가는 곳곳에 유적지들이 몰려 있어서 짧은 시간에 즐겁게 둘러보았다.

 

스페인광장, 트레비분수등 그동안 TV나 영화에서나 보던 것들을 실지로 느껴본 날이다.

 

 

일시 : 2018.03.12 12:39 ~ 17:05 

코스 : 바티칸 - 스페인광장

 

 

 

점심을 먹고 로마투어 출발점은 성베드로광장이다.

다시 광장을 한번 둘러본다.

 

 

 

 

광장을 돔에서 바라보면 광장 바닥에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줄이 나 있는데 이유는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계산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광장 가운데 오벨리스크는 원래 네로 전차 경기장에 있던 것으로 1585년에 도메니코 폰타나가 이곳으로 옮겨왔다.

이 오벨리스크는 전형적인 해시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직도 광장 바닥에는 시간을 나타내는 표시가 있다.

 

 

 

 

드디어 일행과 함께 출발...^^

 

 

 

 

 

 

 

 

 

 

 

 

 

 

바티칸 대성당에서 천사의 성으로 바로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1950년에 만들어졌다.

바로 화해의 길(Via della Conciliazione)이다. 

 

 

 

 

 

광장을 배경으로 한컷...나름 포토죤이라고 한다.

 

 

 

 

 

 

 

 

 

화해의 사진도 남기고...

 

 

 

 

 

 

 

 

 

 

 

 

 

 

 

 

 

 

 

 

 

 

 

 

화해의 악수도 나누고...

 

 

 

 

 

 

 

 

 

 

 

 

 

 

거리 옆의 건물은 각국의 대사관이라고 한다.

 

 

 

 

우리는 천사의 성을 가지 않고 스페인광장으로 향한다.

 

 

 

 

다리를 건너다 바라다본 천사의 성(Castel Sant’ Angelo)

 

 

 

 

카스텔로(Castello)는 ‘성’, 안젤로(Angelo)는 ‘천사’라는 뜻이다. 590년 로마에 흑사병이 돌았던 당시,

교황이 행진을 하던 도중 전쟁의 신인 미카엘 천사가 이 성 위로 나타났고 그러자 흑사병이 사라졌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지금도 이 성 위에는 미카엘 천사의 모습이 청동상으로 남아 있다.

 

 

 

천사의 성은 원래 하드리아누스 황제(117년~138년)의 묘로 만들어졌다.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유사시마다 교황이 피신하는 주요 요새로 이용되었고, 계속 증개축되며 성곽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성에서 바티칸까지 ‘파셋토’라고 불리는 통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강위의 다리에는 멋진 조각품이 장식되어 있다.

 

 

 

 

이제 스페인광장으로 향한다.

 

 

 

 

 

 

 

 

 

 

 

 

 

 

로마시내의 거리를 가이드를 다라서 이리저리 걸어간다.

 

 

 

 

 

 

 

 

 

시내 상가에는 간판과 함께 시계가 설치되어 있다.

 

 

 

 

 

 

 

 

 

 

 

 

 

 

 

 

 

 

 

 

 

 

 

 

멀리 스페인광장이 보인다.

 

 

 

 

 

 

 

 

광장으로 가는 길은 콘도티 거리로 세계의 명품 브랜드 숍들이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스페인광장은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여 유명해진 광장계단 

광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투어전에 우산을 챙기라고 하더니 준비를 해서 다행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Chiesa della Trinita dei Monti)가 있다. 스페인 계단은 17세기에

트리니타 데이 몬티의 프랑스인 주민들이 교회와 스페인 광장을 계단으로 연결시키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광장 중앙에는 베르니니와 그의 아버지가 설계한 바르카치아 분수가 있다. 물에 반쯤 잠겨 있는 물이 새는 배는

베르니니가 만든 것이다. 바르카치아는 '쓸모 없는 오래된 배'를 의미한다

 

 

 

 

계단을 등지고 우측으로 쭉가면 개선문이 나온다고 한다.

 

 

 

 

비가 오니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진다.

 

 

 

 

계단을 독차지한 옆지기...^^

 

 

 

 

 

 

 

 

 

 

 

 

 

 

 

 

 

 

 

 

 

 

 

 

오전에 바티칸을 투어할때도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오후에도 변화가 심하다.

 

 

 

 

 

 

 

스페인광장을 뒤로하고 트레비분수로 향한다.

 

 

 

 

트레비분수...로마에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분수이다. 높이는 25.9m, 너비는 19.8m이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폴리궁전 앞에 분수를 설치한 형태인데, 해신 트리톤상을 중심으로

그 아래로는 말과 함께 두 개의 트리톤 상이 존재하고, 왼쪽은 격동의 바다를 오른쪽은 잔잔한 바다를 상징한다.

 

 

 

 

 

 

 

 

 

트레비 분수는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지친 로마 병사들에게 물을 제공해준 처녀 설화가 담겨있는 처녀의샘을

수원으로 하고 있다. 트레비 분수위 트리톤상위에 서있는 네명의 여인은 사계절을 상징하며 트리톤상 옆에 있는

두명의 여인은 각각 건강과 풍요의 여신을 상징한다.

 

 

 

 

트레비분수는 1453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의 명으로 만들어졌으며 이후 1762년 교황 클레멘스 13세

설계를 공모하여 니콜라 살비에 의해 바로크양식으로 재단장되었다.

 

 

 

 

30년전에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분수를 본후에 이제야 실물을 본다. ^^;;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남아있다.

 

 

 

 

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거나 언젠가 다시 로마에 오게 된다고 믿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로마에 다시 온다는 가이드의 안내를 듣고 바로 동전 투척...^^  

 

 

 

 

다시 올지는 오랜시간이 지나봐야 할듯하다. ^^ 

 




광장 옆에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도 먹어본다. ^^







 

 

 

트레비분수를 지나서 베네치아광장 도착...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해 '로마의 배꼽'이라 불리는 광장이다.

광장 북쪽으로는 코르소거리가 뻗어 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캄파톨리오 광장,

로마 제국의 영광이 남아 있는 유적지 포로 로마노로 이어진다.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 시작한다...^^

광장 중앙에 통일 이탈리아의 초대 국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기념상이 서 있다. 광장에서 웅장한 전면이

바라보이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기념관(Vittorio Emanuele II Monument)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백색 대리석 건물로, 현재 통일기념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건물의 옥상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로마 시내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베네치아궁전...무솔리니 집무실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백색의 건물이 화려한 느낌을 준다.

 

 

 

 

베네치아궁전을 배경으로...

 






 


 

 

베네치아광장을 둘러싸고 차들이 통행하여서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이제 광장을 뒤로 하고 포로로마노 및 콜로세움으로 향한다.

 

 

 

 

비가 오던 하늘은 이제 파란 하늘이 되었다.

 

 

 

 

포로 로마노(로마 공회장) 도착

고대 로마인들이 시민생활의 중심지로 생각하던 신전과 공회당 등 공공 기구와 함께 일상에 필요한 시설이 있는 곳이다.

 

 

 

 

 

 

 

 

 

포로 로마노가 세워진 지역은 처음에는 비가 오면 물이 괴는 습지였는데, 하수시설을 확충한 후 도시 생활의

구심점을 이루는 장소가 되었다. 또한 주변의 언덕들이 마주치는 곳이어서 도시를 방어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였다.

 

 

 

 

길옆에는 로마시대 인물의 동상들이 서 있다.

 

 

 

 

멀리 콜로세움이 보인다.

 

 

 

 

 

 

 

 

 

 

 






 

 

 

공회장(Foro)은 신전, 바실리카(공회당), 기념비 등의 건물들로 구성된 도시 공간으로 공공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 나중에는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약 1,000년 동안 로마제국의 심장 역할을 했다.

 

 

 

 

283년 화재로 파괴된 후 복구되긴 했으나 중세 이후로는 이 공회장의 건물들을 헐어 건축자재로 쓰기도 했다.

그 후 1871년에 발굴 작업이 본격화되었다. 한때는 막강했던 위엄 있는 건물들이 지금은 거의 폐허가 되었지만,

아직 옛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을 통해 로마의 영광을 되새겨볼 수 있다.

 

 

 

 

 

 

 

 

 

 

 

 

 

 

 






 

 

 

 


포로로마노를 지나서 콜로세움 도착...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투기장(鬪技場)으로,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의 타원형이고, 외벽(外壁)은 높이 48m의 4층인데, 플라비우스 왕조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내부는 약 5만 명을 수용하는 계단식 관람석이 방사상()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지금은 뼈대만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1층은 도리아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으로 각 층마다 양식을 달리했으며

외벽은 아치 80개가 둘러싸고 있다.

 

 

 

 

신분과 성별에 따라 1층의 가장 낮은 곳에 설치된 특별석에는 황제와 베스타 여신이 마주하고,

그 옆으로 흰 토가(로마 시민의 겉옷)를 입은 원로원, 2층에는 귀족과 무사, 3층에는 로마 시민권자,

4층에는 여자, 노예, 빈민층이 자리 잡았다.

 

 

 

 

콜로세움이란 이름은 그 앞에 있었던 네로 황제의 거대한 동상의 이름인 콜로소(Colosso)에서 와전되었는데

이는 라틴어 'Colossus', 즉 거대하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우리는 외관만 구경하고 옆에 위치한 개선문으로 향한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이 웅장한 개선문은 로마의 손꼽히는 명소 중 하나로, 로마 황제들이 축하 행렬을 벌일 때 택했던 오래된 길인

 '비아 트리움팔리스'에 서 있는 주요 유적이다. 이 개선문은 티투스 개선문과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과 더불어,

고전기 로마 시대부터 온전한 상태로 살아남은 세 개의 로마 개선문에 속한다

 

 

 

 

이는 최초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로마 황제라 알려지는 콘스탄티누스 1세가 로마 바로 외부에서 벌어진

 '밀비우스 다리의 전투'(312)에서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이 승리로 인해 그는 서로마 제국의 단일한 지배자가 되었으며 기독교 세력이 성장하는 데에 중요한 기점이 되었다.

 

 

 

 

이 인상적인 건축물의 높이 21m, 너비 25.7m, 두께 7.4m이다. 개선문의 아래쪽은 콘스탄티누스가 전리품들과

더불어 지나갔을 육중한 중앙 아치와 사이드 아치, 대리석으로 된 지지 교각, 코린트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티카 양식으로 된 꼭대기 부분은, 황제가 막센티우스와 벌인 전투와 그 승리를 표시하는 여러 장면, 인물, 글귀가

조각되어 있는 대리석 패널에 둘러싸여 있다.

 






 

 


 

개선문과 콜로세움을 바라보며 로마시내 투어를 마친다.

 

 

 

 

지금 생각하니 짧은 시간에 로마시내의 유적을 다 보지 못했기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갈것 같다. 

 

 

 

 

트레비분수에 동전을 넣은 효과가 있기를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