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에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을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관람했다.
1907년에 파리의 보리라르 지구(地區)의 가난한 어린이들로 조직된 합창단이며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종교음악을 가르치는 것이 창립 목적이었다. 차차 유명해져서 그 뒤로는 전문 합창단으로 활약하게 되었으며, 8세부터 15세 사이 총 100명 소년으로 구성한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이다.
1971년 첫 내한공연 이후 수많은 한국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합창단이자 매년 전국 전석 매진의 경이로운 흥행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주변은 표가 없어서 한달전 예약으로
조치원에서 열리는 공연을 볼수 있었다.
시국이 어수선하여 심란했던 마음에
잠시나마 휴식과 평안을 가진 시간이였다. ^^
일시 : 2024.12.21 토 17:00
장소 :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
매년 연말이면 내한 공연을 하며, 2010년, 2011년에는 한국 공연전문가 82인이 뽑은 연말 추천 공연과 매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합창단 1위에 연속으로 오른 이력이 있다.
한달전에 예약해야 볼수 있을 정도이다.
공연 안내장
1931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공연으로 세계 언론과 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평화의 사도'라는 그들의 별칭에 걸맞게 1953년 끌로뉴 국제평화회의와 1956년 파리평화회의 특별공연, 1965년 베들레헴 성탄절 특별공연, 1970년 퐁피두 대통령으로부터 파리 2000년 기념훈장을 수여 받으며 2005년 12월 한국 공연 직후 바티칸공화국 초청으로 신임교황 16세의 취임축하 특별공연을 가져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07년7월 14일, 프랑스의 가장 큰 국경일인 '혁명 기념일'을 맞이하여 프랑스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전 사르코지 대통령 및 유럽연합 26개국의 군대와 수많은 프랑스 시민들 앞에서 프랑스국가(La Marseillaise)를 시작으로 저항군의 노래(Le Chant des Partisans),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등을 부르는 모습이 프랑스 전역에 생중계 되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년합창단으로서의 영예를 누렸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지지만
오히려 클라이막스는 앵콜곡에 있었다.
공연시간은 중간 휴식 및 앵콜 포함하여
2시간정도 진행되었다.
공연 시작전 무대
공연 5시가 되자 어김없이 시작되었다.
1부는 세계민요등 다양한 곡을 불렀다.
관객의 화음을 유도하는 흥겨운 노래도 있다.
2부는 성탄 및 미사곡을 불렀다.
노래가 끝나면 중간 중간 합창단원이 반갑게
한국말로 관객에게 인사 등 안부를 전한다. ^^
이어진 앵콜곡 차례인데 쉽게 응하지 않아서
얼마나 박수와 함성을 많이 쳤는지 모른다.
지휘자가 개그본능이 엄청 뛰어났다. ^^
지휘자가 웬만한 박수 및 함성에 동요도 않고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면서 이리저리 빼는
바람에 엄청 어렵게 앵콜이 이루어졌다. ^^;;
앵콜곡은 1.고양이 이중창, 2.고향의 봄, 3.아리랑, 4.버터플라이(국가대표OST), 5.걱정말아요 그대 등 5곡이 이어졌는데 매번 앵콜을 듣기 위해서는 엄청난 응원을 쏟아야 지휘자의 콜을 받고 들을수 있었다. ^^
간단한 무대장치와 피아노 한대
그리고 멋진 화음과 열정적인 지휘
관객들의 엄청난 호응
공연자와 관객이 만족한 멋진 시간이였다.
앵콜 5곡이 끝나고는 더 이상 진행이 안된다.
많은 감동을 안고 아쉬움 속에 작별을 한다.
공연관련 문화생활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이 공연은 다음에도 기약을 해본다. ^^
조치원역에서 귀경을 하면 흥겹고 만족한 나들이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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