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도를 2박3일 여행했다.
한달전에 일정을 짜고 새벽부터 떠난 여행은 아쉽게도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내리는 비가 주간보다 야간에 집중되어 계획한 동선을 유지하면서
일정을 조금씩 조정하여 여행을 잘 마칠수 있었다.
요즘 자주 강원도여행을 다니다 보니 조금은 새로운 것을 보고자
여행 첫번째로 방문하게 된 곳은 삼척의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다.
2019년 7월 개장한 삼척 근덕면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해안 절벽을 따라
놓아진 512m 데크길과 56m 출렁다리 등으로 구성된 총 660m의 탐방로인데.
길을 따라 바다는 물론 촛대바위, 거북바위 등 아름다운 바위들과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전설을 품은 초곡용굴이 있는 삼척 남부권 대표 관광지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받쳐들고 가볍게 시원한 바닷길을 돌아 보았다. ^^
일시 : 2023.09.15 금
코스 : 초곡용굴촛대바다길
아침식사를 위헤 들린 홍천휴게소 뒷편에 펼쳐진 풍경
휴게소 뒷마당의 포토죤에서...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동해휴게소에서 만난 바닷가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주차장 도착
초곡항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1~2월은 오후 5시) 연중 개방하며, 입장료는 없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입구
현재는 출렁다리를 지나서 촛대바위 전망대까지만 갈수 있다.
비가 내리지만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초곡항방파제 및 등대
첫번째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다 본 촛대바위방향
초곡항방향
포토죤에서...
흰포말을 일으키며 파도가 밀려온다.
출렁다리를 건너고...
촛대바위광장 도착
애국가에 나오는 삼척 추암의 촛대바위보다는 굵다.
커다란 바위 위에 거북바위가 보인다.
촛대바위와 거북바위
태풍으로 데크가 손상되어 더이상 출입이 불가하다.
촛대바위를 뒤로 하고 돌아간다.
다시 출렁다리를 지나고...
파란 바다가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가 오는데도 간간이 방문객들이 찾아온다.
사진을 찍으며 풍경을 감상하고 걸으면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로나시대에도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삼척시에서는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의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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