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나들이

4월의 월드컵공원내 하늘공원 봄나들이

행복 찾기 2023. 4. 15. 15:41

봄꽃이 피어나는 4월에 월드컵공원내에 위치한 하늘공원을 찾았다.
 
한강변에 자리한 월드컵공원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하여 평화의 공원하늘공원
노을공원난지천공원문화비축기지공원, 난지한강공원등 6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8년부터 1993년까지 한강변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폐쇄된 자리와 그 주변에 조성하였으며, 하늘공원은 가을에 억새축제로 유명한 공원이다.
 
봄을 맞이하여 찾은 하늘공원에는 화사한 봄꽃이 보이기는 했지만
은빛억새와 함께 인파가 넘쳤던 가을에 비하면 정상부의 공원은 조금 썰렁한 봄날 풍경이다.
 
그래도 탁 틔인 한강 및 북한산 그리고 서울의 조망을 즐기며 가볍게 나들이를 마친다. ^^   
 
 
일시 : 2023.04.14 금 맑음
코스 : 하늘공원
 
 
 
 
하늘공원의 정상부로 이어진 하늘계단

 
 
 
 
하늘계단은 291개로 서서히 오르다 보면 시원한 서울조망이 펼쳐진다.

 
 
 
 
계단을 오르다 돌아보니 빨강색의 성산대교와 여의도의 마천루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얀 병아리꽃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있다.

 
 
 
 
북한산 및 월드컵경기장 전경

 
 
 
 
멀리 남산타워도 뚜렸하다. 

 
 
 
 
하늘계단을 다 올라서 하늘공원 초입의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북쪽조망

멀리 북한산 비봉능선이 펼쳐졌다.

 
 
 
 
 

 
 
 
 
겨울동안 헐벗었던 나목들이 서서히 연두색을 입고 있다.

 
 
 
 
 

 
 
 
 
하늘공원 표석

 
 
 
 
사계절의 풍경

 
 
 
 
월드컵공원은 올림픽공원(송파구), 서울숲(성동구), 북서울 꿈의 숲(강북구)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다 돌아보려면 하루가 부족할것 같다.

 
 
 
 
가을이면 은빛억새가 물결치고 인파로 가득한 정상부가 썰렁한 풍경이다. 

 
 
 
 
 

 
 
 
 
민들레 홀씨...이별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민들레의 노란잎이 다 떨어지면 홀씨가 생긴다.

 
 
 
 
억새도 없고 인적도 뜸하여 썰렁한 정상부 풍경

 
 
 
 
 

 
 
 
 
남쪽전망대에서 풍경을 즐겨본다.

 
 
 
 
아직 일몰시간이 일러서 붉은 빛의 노을은 보기 어렵다.
도도히 흐르는 한강을 배경으로 넘어가는 일몰은 볼만한 풍경이다.

 
 
 
 
월드컵대교...2010년 4월에 착공하였고 2021년 9월 1일 개통(남단 일부 램프를 포함한 완전 개통은 2023년)하여 국내 교량 가운데 최장 공사 기간(11년 4개월)을 기록하였다.

 
 
 
 
 

 
 
 
 
공원 사면에는 노란 유채꽃이 가득하다.

 
 
 
 
건너편 증미산(염창공원) 풍경

 
 
 
 
김포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가 계속 이어진다.

 
 
 
 
 

 
 
 
 
동남아관광객이 널찍하고 한적한 공원에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하늘공원의 대표 스팟인 '하늘을 담는 그릇'은 안전을 고려해서 폐쇄되었다.

 
 
 
 
가을이면 서울을 대표하는 멋진 장소로 변하지만 봄은 살짝 아쉽다.

 
 
 
 
동쪽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겨본다....관악산 및 여의도 풍경

 
 
 
 
좌 남산 우 관악산...마포 및 여의도의 마천루가 우뚝하다.

 
 
 
 
다시 하늘계단으로 하산한다....월드컵경기장 전경

 
 
 
 
지그재그로 연결된 하늘계단

 
 
 
 
 

 
 
 
 
황매화 군락에 앉은 새...쳐다봐도 날아가지를 않는다.
하늘공원 봄나들이로 서울조망을 즐기고 새의 작별인사를 받으며 공원을 내려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