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의 광교산산행 : 토월체육공원 - 성지바위산 - 시루봉(정상) - 비로봉- 이진봉 - 광교저수지

오랜만에 광교산을 찾아서 푸르름이 짙어가는 숲속을 산행한다.

4월도 중반이 지나니 숲은 녹색을 더해가며 실록으로 빛난다.

 

광교산은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수원의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며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지며 인기명산 69위로 많은 이가 찾는 산이다.

 

광교산 봉우리중 미답지를 찾아 이리저리 오르면서 숲길을 걸어보는데

푸른 숲길에 색감 좋은 철쭉이 활짝 피어서 눈도 마음도 즐겁게 해준다.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고 햇볕도 구름에 가려서 오락가락하니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이다.

 

화창한 봄날에 가고픈 곳에 발걸음을 옮기며 또 하나의 흔적을 남긴다. ^^  

 

 

일시 : 2023.04.22 토 맑음

코스 : 토월체육공원 - 성지바위산 - 시루봉(정상) - 비로봉- 이진봉 - 광교저수지

  

 

 

 

광교산의 미답구간을 찾아서 토월체육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10:58

 

 

 

 

들머리에는 하얀 팥배나무꽃이 활짝 피었다.

 

 

 

 

토월체육공원을 지나니 성지바위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나온다.

 

 

 

 

등로를 들어서자 광천약수터가 나오는데 조사결과 음용은 불가하다.

특이하게 물을 받아주는 물통에는 금붕어가 가득했다.

 

 

 

 

푸른 숲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등로가 이어진다.

 

 

 

 

성지바위산 능선은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까지 6km정도 이어진다.

 

 

 

 

성지바위산 능선 주변은 주거지이다 보니 능선 곳곳에 쉼터 및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정표도 자세하게 잘 설치되었다.

 

 

 

 

낮은 등로는 널찍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기 편하게 잘 조성되었다.

 

 

 

 

종손고개 쉼터...11:32

 

 

 

 

성지바위쉼터...11:40

 

 

 

 

편한 육산등로가 이어지다가 바위가 나타나면서 성지바위산에 도착...11:43

 

 

 

 

바위 뒷편에는 쉼터(멧돌바위)가 널찍하게 자리하고 있다.

 

 

 

 

신봉터널을 지난다.

 

 

 

 

신봉터널을 지나면서 이제 광교산 산줄기로 접어든다.

 

 

 

 

지난 겨울 헐벗었던 나무에 연두잎이 나오가 싶더니 어느새 녹색의 옷을 입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철쭉은 때를 만나듯 활짝 피었다.

 

 

 

 

 

 

 

 

 

바람의언덕쉼터 도착...점심을 먹는다...12:30 

 

 

 

 

쉼터를 지나니 등로는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이면서 경사가 급해진다...12:45 

 

 

 

 

 

 

 

 

 

고도가 높아지며 정상이 가까워 지니 등로에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 못 미쳐서 위치한 수리봉 인근의 장승

 

 

 

 

산행을 한지 약2시간 반이 되어서 정상(시루봉) 도착...13:17 

 

 

 

 

정상석에 줄이 길게 서 있다 보니 멀리서 인증샷 한컷. ^^

 

 

 

 

좌측은 관악산 우측은 청계산이고 중앙에 희미하게 북한산이 보인다.

 

 

 

 

관악산을 당겨본다.

 

 

 

 

청계산도 당겨본다.

 

 

 

 

판교 및 남한산성방향

 

 

 

 

 

 

 

 

 

이제 비로봉으로 하산하여 이진봉을 갈 예정이다.

 

 

 

 

시루봉에서 하산을 하다가 나무사이로 비로봉이 보인다.

 

 

 

 

토끼재 도착...13:37

비로봉을 오른후에 이곳에서 상광교로 하산 예정이다.

 

 

 

 

비로봉(종루봉이라고도 한다.)에 도착...13:43

 

 

 

 

정자에 올라서 조망을 본다...광교저수지 및 수원방향

 

 

 

 

고려말의 큰스님이신 나옹선사의 시..."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토끼재로 향한다.

 

 

 

 

상광교로 이어지는 하산길은 계단이 연속된다.

 

 

 

 

메마른 계곡 옆으로 널다란 하산길이 이어지고...

 

 

 

 

상광교 도착...14:12

 

 

 

 

한남정맥 안내도

 

 

 

 

 

 

 

 

 

계곡에 산철쭉이 활짝 피었다.

 

 

 

 

광교산 안내소를 지난다.

 

 

 

 

우측에 광교산 이진봉이 보인다...마지막 미답지를 향해서 고고

 

 

 

 

하산한 광교산을 돌아본다...높이에 비해서 산세가 제법 넓다.

 

 

 

 

잠시 도로길을 걷다가 이진봉 능선으로 들어선다.

 

 

 

 

이쪽 능선은 수원의 둘레길이기도 하다.

 

 

 

 

 

 

 

 

 

능선에는 널다란 등로가 있고 산림이 울창하다.

 

 

 

 

이진봉 도착...정상석은 없고 이정석이 설치되어 있다...15:21

 

 

 

 

광교저수지로 하산을 한다.

 

 

 

 

광교저수지를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6:10

광교산 봉우리중 미답구간을 밟아 보면서 실록의 숲속을 한껏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