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나들이

제주 3월 나들이 : 천년의 숲 비자림

행복 찾기 2023. 3. 17. 22:22

절물자연휴양림을 거쳐서 천년의 숲이라는 비자림에 도착한다.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비자림 산책로는 A, B코스로 나뉘며, 대부분 화산송이가 깔린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걷기가

편하고 A, B 코스 모두 숲 길 안쪽에 위치한 새 천 년 비자나무와 연리목이 연결되어 있다. 

 

산책로 군데군데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어서 편하게 구경하며 돌아 보았다. ^^

 

 

일시 : 2023.03.14 화 맑음

코스 : 비자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에 위치한 비자림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천년의 숲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는 비자림

이 숲이 생겨난 이유로 제법 재미있는 가정이 있다. 비자나무 열매를 제상에 차려 놓고

제사가 끝난 후 열매를 버렸는데, 그 열매가 자라고 퍼져 숲이 발달되었다는 것이다.

 

 

 

 

숲에는 비자나무 2,800여 그루외에 풍란·콩짜개란·흑난초 등 희귀한 난초 식물 및

초본류가 140여 종, 생달나무·머귀나무 등 목본류 10여 종이 자생하고 있다.

 

 

 

 

널다란 산책길

 

 

 

 

숲 속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탐방해설사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10시부터 15시까지 매정각시간마다 (10시, 11시, 12시, 13시, 14시, 15시) 입구에 있는 탐방해설 대기 장소에서 출발한다. 비자림에 자라는 다양한 식물과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1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하트로 조성된 화단

 

 

 

 

 

 

 

 

 

산책로 주변은 자연림으로 밀림 같은 분위기이다.

 

 

 

 

벼락 맞은 비자나무

 

 

 

 

 

 

 

 

 

입구에서 조금 올라오니 돌담길(좌)과 송이길(우)로 갈라진다.

 

 

 

 

송이길로 올라서 돌담길로 내려가기로 한다.

 

 

 

 

 

 

 

 

 

나이테를 세어 보는 옆지기

 

 

 

 

나이테가 너무 촘촘하여 포기한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숨골...빗물이 지하로 흘러들어가는 구멍으로 제주 곳곳에 있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오솔길 입구...바로 연리목 및 새천년 비자나무를 보러 간다.

 

 

 

 

 

 

 

 

 

사랑나무 연리목

 

 

 

 

그리고 새천년 비자나무...21세기 제주의 무사안녕과 희망과 번영을 기원하는 나무로, 나이는 800년, 키 15m, 가슴둘레 6m, 수관폭 15m의 거목이다. 이 나무 앞에 소원을 빌면 꼭 이루게 할 것이라 한다. 

 

 

 

 

 

 

 

 

 

 

 

 

 

 

나무의 위용이 대단하다.

 

 

 

 

 

 

 

 

 

돌담길로 내려 오면서 만난 우물터...한모금 마셔본다.

 

 

 

 

 

 

 

 

 

현무암으로 만든 돌담 사이를 가볍게 거닐며 내려간다. 

 

 

 

 

화창한 날씨속에 가볍게 둘러보고 입구를 나서며 나들이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