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정을 만나러 대평포구를 찾았다.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대평포구에서 박수기정을 바라보니 약 100m 높이의 수직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웅대한 모습이며, 박수기정 윗길은 제주올레길 9코스로 특히 일몰 명소 중 하나다.
우리는 카페가 들어선 거리를 걸으며 먼 곳에서 바라만 보았는데
나중에 중문 숙소에 도착하여 바다를 바라볼때도 보일 정도로 커다란 수직절벽이다.
아기자지한 카페거리를 거닐며 푸른바다와 어울린 멋진 해안풍경을 감상했다. ^^
일시 : 2023.03.13 월 맑음
코스 : 대평포구
대평포구에 도착하니 우측으로 박수기정이 보인다.
수직절벽을 자세히 보려면 월라봉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우리는 멀리서 보기로 한다.
높이 100m, 길이 1500m의 거대한 기암절벽이다.
대평포구 뒤편으로 군산오름이 보인다.
2021년11월에 일몰을 보려고 올랐다가 살짝 때를 놓친 기억이 있다.
포구길을 따라서 아지자기하게 거리가 꾸며졌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쿠엘공원이 연상되는 방파제
이색적인 피자집
17:20...아직 일몰시간이 남아 있어서 햇빛이 강하다.
빨간등대...자세히 보면 소녀상이 있다.
대평방파제
빨간등대의 소녀상과 함께...
당캐...당포라고도 하며 탐라순력도에 의하면 당나라와 원나라에 말과 소를
보내던 교역선이 내왕한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박수기정과 어울린 하얀 건물의 이국적인 까페(피자집)
평지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발했다.
멀리 좀전에 다녀온 송악산이 보인다.
일몰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대평포구 전경
중문 숙소 도착
오션 뷰가 펼쳐졌다...산방산 및 군산오름이 보인다.
아침에 보니 군산오름 밑에 박수기정도 펼쳐졌다.
푸른 제주도의 밤바다를 두고 금성이 빛난다. ^^
'2023년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3월 나들이 : 천년의 숲 비자림 (0) | 2023.03.17 |
---|---|
제주 3월 나들이 : 절물자연휴양림 (0) | 2023.03.17 |
제주 3월 나들이 : 송악산 한바퀴 (0) | 2023.03.17 |
제주 3월 나들이 : 제주 서부의 대표 오름...새별오름 한바퀴 (0) | 2023.03.17 |
제주 3월 나들이 : 이호테우해변 (0) | 2023.03.16 |